시사·교양 기타
-
경제 기타
대학 수학능력 시험은 왜 1년에 한번만 치나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시험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사정이 생겨서 응시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1년에 딱 한 번만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등의 사정으로 시험을 망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몇 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미국의 대표적인 수능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매년 7차례 시행된다. 시험은 토요일에 시행되지만,...
-
경제 기타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의 의미를 되새기자
11월 3일은 '학생 독립운동 기념일'이다. '학생의 날'에서 명칭이 바뀐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우리는 '학생의 날'이란 명칭에 더 친숙하다. 이 날은 1929년 11월3일 광주에서 우리 조상들이 일제에 대항해 식민지 타도와 민족해방을 부르짖은 광주학생항일운동을 기념하기위해 제정됐다. 광주학생항일운동은 1929년 10월 30일 통학열차 안에서 일본 학생 후쿠다가 조선인 여학생 박기옥의 댕기머리를 잡아당기고 희롱, 박준채와 일본인 학생...
-
경제 기타
'디자인 서울'에 한숨 쉬는 길거리 상인들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SCID)는 2007년 10월20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ISCID 총회에서 서울시를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WDC)로 최종 선정했다. 세계디자인수도는 디자인 성과가 뛰어나거나 디자인을 통해 발전을 이룬 도시에 ISCID가 2년마다 국제 경쟁을 통해 선정, 수여하는 것으로 2008년에 이탈리아의 토리노가 선정된 바 있다. 심사위원인 독일의 Peter Zec WDC 창립의장은 "서울의 디자인 비전과 괄목할 만한 발전...
-
경제 기타
람사르 총회 주객 전도…대회보다 공연이 더 인기
한국'환경 외교'의 한 페이지를 장식할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가 창원에서 열리고 있다. 환경 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큰 규모의 국제회의이기 때문에 몇 개월 전부터 창원,마산 등 지역자치단체들은 사전 행사로 분주했다. 환경 영화제, 세계 환경연극제, 창원 페스티벌 등 각종 '성공개최기원'행사들이 총회 전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홍보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유명 가수들이 초청된 '람사르 총회 축하 음악회' 역시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
-
경제 기타
치열한 토론 대회…승리보다 배우는 자세 돋보여
지난 10월25일,신일고에서 서울시교육청 주최 제1회 서울 고등학교 토론대회가 열렸다. '지성과 열정, 냉철한 논리의 큰 잔치'란 슬로건을 내 건 이 대회는 서울시 관내 23개 지구별 예선대회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한 고교 재학생(3인 1팀)들이 참여했으며 인문계, 실업계, 특목고가 모두 함께한 진정한 서울 고등학생의 잔치였다. 치열한 경쟁 끝에 첫 대회 대상의 영광은 현대고에 돌아갔다. 그러나 토론자들은 결과보다는 이 대회를 자신들의 배움...
-
경제 기타
논문 작성하며 논술 실력 키우는 상산고의 '개인 연구'
논술 교육을 위해 일선 학교에서 외부 학원 강사를 초빙하거나 아예 학생들을 사교육 현장으로 내몰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교육도 단지 글쓰기의 요령만 중시하고 정작 글에 담길 내용이나 글을 구성하는 기본 능력은 등한시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전주 상산고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개인 연구'수업을 하고 있다. 매주 한 시간씩 마련되는 개인연구 시간은 학생들의 자기탐구능력 향상과 표현 능력의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1학기에...
-
커버스토리
世代간엔 넘을 수 없는 '벽'이 있나
역사는 과연 진보하는가. '이야기'에 불과하던 역사가 근대에 들어와서 하나의 학문으로 정립하면서 역사학자들이 끊임없이 제기한 물음이다. 역사의 진보는 다음 세대에 보다 나은 삶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뜻을 담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항상 기성 세대와 신진 세대의 갈등으로 점철돼 왔으며 그 과정 속에서 세대 간 안녕과 복지를 찾으려는 세대 이기주의가 득세했다. 그 결과는 혁명이나 집단 광기, 참혹한 전쟁을 낳았다. 세대(世代·Generat...
-
경제 기타
신흥국 줄줄이 IMF행…벌써 5개국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이어 파키스탄도 구제금융 요청 글로벌 금융위기가 장기화하면서 신흥국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아이슬란드 우크라이나 헝가리 등에 이어 파키스탄과 벨로루시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했으며,아르헨티나는 국가 부도설에 휘말리고 있다. 동유럽 국가들은 화폐 가치가 빠른 속도로 떨어지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도미니크 스트로스 칸 IMF 총재는 22일 "파키스탄 정부가 구제금융 지원에 관한 협의를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