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았다.
시험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사정이 생겨서 응시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1년에 딱 한 번만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등의 사정으로 시험을 망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몇 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미국의 대표적인 수능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매년 7차례 시행된다.
시험은 토요일에 시행되지만,학생들이 예배 참석 등의 이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경우 일요일에 시험을 칠 수 있다.
또 1년에 원하는 만큼 시험을 치를 수 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입학사정에 반영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반금주 학생(Garibaldi Secondary School,Maple Ridge,in Canada.Grade.12)은 "학생들이 3년 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배운 내용을 하루 만에 평가하고 그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시험을 자주 못 보더라도 고등학교 때 매년 수능을 실시해 이를 합산해서 대입에 반영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덕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무 학생(18)도 "SAT 시험을 시행하는 College Board는 내년부터 시험 응시생들의 성적 중 가장 높은 점수만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며 "수능시험도 여러 번 실시하고 가장 좋은 성적이 입시에 반영되게 한다면 시험 당일 컨디션에 의한 점수 기복,성적 비관 자살,재수 등 현 입시제도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SAT 시험처럼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 1년에 한 번 만 치기보다는 여러번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최선하 생글기자(구남여자정보고2년) sunha0818@hanmail.net
시험치는 날 컨디션이 안 좋을 수도 있고 사정이 생겨서 응시를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1년에 딱 한 번만 응시할 수 있기 때문에 컨디션 등의 사정으로 시험을 망치면 또 다시 1년을 기다려야 한다.
몇 년간 공부한 것을 하루 만에 평가하는 것이 과연 올바른 것인가.
미국의 대표적인 수능 SAT(Scholastic Aptitude Test)는 매년 7차례 시행된다.
시험은 토요일에 시행되지만,학생들이 예배 참석 등의 이유로 시험에 응시하지 못할 경우 일요일에 시험을 칠 수 있다.
또 1년에 원하는 만큼 시험을 치를 수 있고, 가장 좋은 성적을 입학사정에 반영한다고 한다.
캐나다에서 유학 중인 반금주 학생(Garibaldi Secondary School,Maple Ridge,in Canada.Grade.12)은 "학생들이 3년 동안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 배운 내용을 하루 만에 평가하고 그에 따라 대학이 결정된다는 것은 합리적이지 못하다"며 "시험을 자주 못 보더라도 고등학교 때 매년 수능을 실시해 이를 합산해서 대입에 반영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말했다.
명덕외고 3학년에 재학 중인 김경무 학생(18)도 "SAT 시험을 시행하는 College Board는 내년부터 시험 응시생들의 성적 중 가장 높은 점수만 대학에 보낼 수 있도록 정책을 변경했다"며 "수능시험도 여러 번 실시하고 가장 좋은 성적이 입시에 반영되게 한다면 시험 당일 컨디션에 의한 점수 기복,성적 비관 자살,재수 등 현 입시제도의 부작용을 완화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학수학능력시험도 SAT 시험처럼 학생들의 입장을 고려, 1년에 한 번 만 치기보다는 여러번 기회를 주는 것이 어떨까.
최선하 생글기자(구남여자정보고2년) sunha081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