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
커버스토리
여름방학 '독서의 바다'에 빠져보자!
"돌아서서 마스트를 본다. 그들은 보이지 않는다. 바다를 본다. 큰 새와 꼬마 새는 바다를 향하여 미끄러지듯 내려오고 있다. 바다. 그녀들이 마음껏 날아다니는 광장을 명준은 처음 알아본다. 부채꼴 사북까지 뒷걸음질친 그는 지금 핑그르르 돌아선다. 제 정신이 든 눈에 푸른 광장이 거기 있다." (최인훈의 「광장」 중에서) 책읽기의 참맛은 만남에 있다. 광장에서 주인공 이명준을 만나고 그의 연인들을 만난다. 스탕달의 「적과 흑」에선 주인공 줄...
-
경제 기타
경제행복지수 크게 높아졌다
집값 상승 영향 서울 특히 많이 올라…지방과 격차 커 경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민들이 느끼는 경제행복지수(Economic Happiness Index)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경제신문과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 달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전국 20세 이상 성인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제4회 대한민국 경제 행복지수'를 공동조사한 결과 지수가 38.6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말 3회 조사때 33.6에 비해 5포인트 상승한 것...
-
경제 기타
대학수능시험 성적 이달 중 공개 등
⊙ 대학수능시험 성적 이달 중 공개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원자료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가 이달 중 국회의원들에게 공개된다. 8일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수능성적 공개를 요청한 의원실 보좌관 및 비서진과 회의를 갖고 이달 중 국회 관계자들에게 수능 원자료 열람을 허용하기로 합의했다. 교과부가 공개하는 자료는 2005~2009학년도 수능성적의 영역별 표준점수 · 백분위 · 등급 자료와 2004~2008년도에 시행된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다. 단...
-
경제 기타
중·고교 경제 시간 크게 늘어난다… 시장논리 대폭 강화
경제교육협회 '비전 선포식' … 한경 '테샛' 국가 공인 받을 듯 시장경제 논리가 반영된 중고생용 경제 교과서가 새로 만들어지고 경제교육 시간도 대폭 확대된다. 또 한국경제신문 주관의 경제지력테스트인 '테샛(TESAT)' 등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에 대한 국가공인 절차가 빠르면 연말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와 교육과학기술부는 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한국경제교육협회(회장 황영기 KB금융지주 회장) 주관으로 '경제교육 비전선포식'을 갖고 ...
-
커버스토리
생글 자문 선생님이 뽑은 '꼭 읽어야할 책 30권'
문학… 역사… 철학… 경제학… 책은 지식의 '보물창고' 생글생글은 생글자문 교사들의 추천을 받아 고등학생들이 읽어야 할 책 30권을 선정했다. 이 책들은 문학 8권, 역사 철학 11권, 사회과학 4권, 경제학 4권, 자연과학 3권 등이며 전주 상산고 강영준 선생님을 포함, 모두 21명이 뽑아 주었다. 선정 기준은 고전과 문학 분야에 비중을 두었으며 특히 논술에 많이 인용되는 철학서에도 주목했다. 주요 선정서 내용을 소개한다. ⊙ 문학 ...
-
경제 기타
中 정부, 네티즌 반발 뚫고 인터넷에 '오성홍기' 꽂을까
정책 나팔수 '우마오당' 앞세워 여론 장악 나서 네티즌, 검열 프로그램·인터넷 통제에 집단 항거 중국엔 '우마오당(五毛黨)'이란 게 있다. 인터넷에 댓글을 올리거나 특정 입장을 옹호하는 글을 쓰고 그때마다 우마오(0.5위안)를 받는 사람들을 말한다. 돈을 지급하는 주체는 정부다. 홍콩의 한 연구기관은 우마오당의 숫자를 28만명으로 추산했다. 중국 정부는 28만명의 우마오당으로도 모자라 인터넷에 만리장성을 쌓으려다가 실패했다. 소위 ...
-
과학 기타
유전체 지도 가지고 다니며 개인별 맞춤 치료받는다?
한국인 유전체 고정밀 해독… “무병장수 꿈은 아니다” 지난 8일 서울대 의대 유전체의학연구소의 서정선 교수팀이 한국인 30대 남자 1명에 대한 개인 유전체 분석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한국인 유전체(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유전자의 전체 조합) 지도가 사상 두 번째로 완성된 것. 지난해 12월 가천의대 이길여암당뇨연구소가 김성진 소장의 유전체 해독에 성공했었다. 이번 서 교수팀의 유전체 해독 결과는 세계적으로는 여섯 번째이나 세계 최고 수...
-
경제 기타
교원 촌지수수 신고보상금제 도입 바람직한가요
찬 “일반인 신고 받아서라도 촌지 뿌리 뽑아야” 반 “악의적 신고 남발로 교권은 땅에 떨어질것” 서울시교육청이 교원의 촌지 수수 등 비리를 신고하는 사람에게 최고 3000만원까지 보상금을 주는 조례를 입법예고한 것을 놓고 말들이 무성하다. 사회 여러 분야의 비리를 신고하는 이른바 '파파라치' 제도를 교육계에 도입하는 문제로 공방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쪽에서는 "교사들 촌지문제뿐만 아니라 교육관련 공무원들의 납품비리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