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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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고통받는 주식 시장… 자조섞인 '말 잔치'만
인디언 서머·대마불사·스와프 삼국지… 촌철살인 '입담' 무성 주식시장은 밑도 끝도 없는 루머와 진위를 파악하기 어려운 말들이 풍성한 곳으로 유명하다. 확인되지 않은 소식이더라도 투자자들이 그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쉽고, 이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수 있기 때문에 '말의 성찬'이 벌어진다. 또 주식시장을 둘러싼 경제환경과 각 종목을 분석하는 증권회사의 애널리스트들도 자신이 작성한 보고서의 내용을 널리 알리기 위해 이색적인 표현을 애용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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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기타
우리나라도 '기상관측 위성' 쏜다
통신해양기상위성(COMS) 완성… 세계 최초 해양관측장비 탑재 내년 6월께 발사될 정지궤도 위성 '통신해양기상위성(COMS)'이 5년간의 개발 끝에 완성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달 24일 프랑스 아스트리움사로부터 위성에 탑재될 해양관측 탑재체(GOCI)가 대전 항우연에 도착한 데 이어 지난 5일 통신해양기상위성 조립을 마치고 최종테스트를 준비 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남미 기아나(프랑스령)에서 아리안로켓에 실려 발사될 예정인 통신해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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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공무원, 열심히 일하다 잘못한 일은 면책' 바람직할까요?
찬 "공직사회의 무사안일·보신주의 풍토 개선될것" 반 "현 정부 코드에 맞게 감사방향 바꾸려는 의도" 공무원이 규정·절차를 위반하거나 예산 낭비·민원 야기 등 부작용을 일으켜도 고의나 사적 이익 도모 등의 비리가 없고 업무의 타당성 등이 있다면 벌을 주지 않겠다는 이른바 '적극행정 면책제' 실시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공무원의 소신 행정을 뒷받침하기 위한 감사원의 적극행정 면책제도 도입을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찬성하는 쪽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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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조2중을 떠나며… 조선족 학생들에게 사랑과 관심을
멕시코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한국인 노동자들을 일컫는 애니깽,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국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아를 지칭하는 라이따이한,러시아 중국에 거주하는 우리 민족 조선족,우크라이나 벨로루시 아제르바이잔 그루지야 등 독립국가연합 내에 거주하는 한인 교포를 뜻하는 고려인…. 이들은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핏줄'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다. 다른 나라에 사는 우리 핏줄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나는 두 번의 도전 끝에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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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폭력성 짙은 게임에 아이들이 무방비로 노출돼 있어요!
총을 쏘고,칼로 베고 찌르고…. 영화 속에서도 보기 힘든 잔인한 장면들이 게임 속에서 등장하고 있다. 수준 높은 그래픽 기술을 이용한 현실과 매우 비슷한 가상세계에서,게이머는 전쟁터 속 한 명의 군인이 될 수도 있고,잔인한 살인을 저지른 후 경찰을 피해 도망다니는 살인자가 될 수도 있다. 문제는 이런 게임들을 아이들이 매우 쉽게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미 많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서든어택(FPS,청소년용 15세,성인용 18세 이용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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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대학 인기학과도 유행을 탄다!
우리나라가 일본에서 해방될 무렵 서울대에서 가장 인기를 끌었던 학과는 광산(鑛山)과였다. 당시 주요 산업이 광업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다가 1950년부터 1960년까지는 화학공학과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정부가 중화학 공업을 육성하면서 관련 인력이 많이 필요했다. 기업들은 앞다투어 화공과 인재를 뽑았고 졸업생들은 최고의 대접을 받았다. 물론 이때는 의과대학의 인기는 보잘 것 없었다. 1960년대에는 발전소 건설 붐으로 원자핵 공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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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한은, 기준금리 파격 인하…1%p 낮춰 3%로
이성태 총재 "금융 비상 상황에 가깝다" 한국은행이 11일 기준금리를 연 4.0%에서 3.0%로 1%포인트 전격 인하하는 '강수'를 던졌다. 이성태 한은 총재는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금융비상 사태(심각한 통화신용 수축기)의 경계선에 와 있다"고 말해 추가 금리 인하를 비롯한 적극적인 통화정책 완화를 시사했다. 이 총재는 "금통위원들이 비상 수단까지 동원할 것인가 아니면 전통적인 수단에 머물 것인가를 판단해야 할 상황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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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금융 특성화고 '하나고' 생긴다
⊙ 금융 특성화고 '하나고' 생긴다 하나금융지주가 2010년 서울 은평뉴타운 내 진관외동에 세울 예정인 자립형 사립고인 '하나고'가 국제 금융 전문가를 길러내는 특성화고교로 운영될 전망이다. 서울시교육청은 11일 하나고를 학년당 8학급, 학급당 25명씩 총 600명 규모의 국제·경제금융 특성화 고교로 운영하는 방안을 담은 설립계획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하나고의 수업료는 일반 고교의 3배 이내인 연간 400만원 선으로 책정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