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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인구 폭탄 터진다" vs "저출산이 문제다"

    늘어도 걱정, 줄어도 걱정…인구의 연령·성별 균형이 중요 각국의 정부 입장에서 인구는 늘어도 문제이고 줄어도 문제가 된다. 인구가 증가하면 일자리를 찾지 못한 젊은이들이 넘쳐 사회 불안이 심해진다. 반면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 성장을 지속할 수 없고 사회의 활력이 사라지지 않을까하는 불안감도 싹튼다. 연령별 인구 구성도 살펴야할 변수다. 미국과 유럽에서는 고령자가 많지만 일을 할 만한 젊은이들은 적다. 반면 중국이나 인도에선 젊은이들이...

  • 커버스토리

    늙어 가는 한국…국가 성장 동력 고장날까?

    저출산 고령화 '몸살'…2016년 생산인구 감소 우려 통계청이 2006년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생산가능인구(15~64세)는 2016년 3619만명을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한다. 총 인구도 2018년(4934만명,실거주자 기준)까지 늘어나다가 그 이후부터는 줄어들기 시작한다. 2000년에는 생산가능인구 10명이 노년인구(65세이상) 1명을,2010년에는 1.5명을 부양했다. 이 수치가 2030년에는 4명,2050...

  • 경제 기타

    도요타의 '굴욕'… 日 장인정신의 자존심 뿌리째 '흔들'

    부품 결함으로 품질관리 구멍… 대량 리콜사태 휘말려 '품질 신화의 자부심'으로 세계 자동차업계 1위를 지켜온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대규모 리콜에 휘말리며 그동안 쌓아온 아성이 송두리째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이번 사태는 지나치게 빠른 속도로 해외사업 확장에만 치중하다가 도요타를 지탱해온 '장인정신의 DNA', 즉 '모노즈쿠리(物作り)'를 잃으면서 품질관리에 구멍이 뚫린 게 가장 큰 요인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을 비롯한 주요 언론들은 전했다. '모...

  • 경제 기타

    알몸투시기 공항 설치 어떻게 봐야하나요.

    찬 “승객의 생명·안전 지키는 게 무엇보다 우선” 반 “사생활 침해 소지에 테러 방지 효과도 미지수” 인천공항을 비롯 김포공항,김해공항,제주공항 등 국내 주요 공항에 전신검색기, 이른바 '알몸투시기'를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찬반 논란이 뜨겁다. 검색대상은 1차 검색에서 문제점이 발견된 사람이나 테러와 밀수 의심자 등으로 제한하며, 검색을 위해 본인의 동의를 얻도록 하고, 신체 특정 부위가 흐릿하게 처리되는 전신투시 스캐너(full-body...

  • 경제 기타

    (45) 금융 이야기 - ② 화폐의 개념과 기능

    주식이나 부동산을 화폐라고 말할수 없는 이유는?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예프스키(Fyodor Dostoyevsky)는 평생 돈 문제에 시달렸다고 한다. 빈민구제병원 의사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낭비벽이 심해 부모의 유산을 일찌감치 탕진하였으며 형이 죽자 형의 빚까지 떠안게 되었다. 도박중독으로 인해 빚은 갈수록 늘어났고,도스토예프스키는 원고료를 받기 위해서라도 소설을 쓸 수밖에 없었다. 궁핍한 생활 때문이었는지는 몰라도 그의 작품을 읽어보면...

  • 경제 기타

    대형 할인점 출혈경쟁… 기업, 언론, 소비자 함께 반성해야…

    대형 할인점 간의 가격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자연스러운 경쟁을 통해 제품의 시장가격이 낮아지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지만,이번 가격 경쟁은 유통업체 간 자존심 싸움의 성격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경쟁적 가격 인하에 불을 붙인 것은 지난 1월 중순,업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대형 할인점이 주요 일간지에 낸 생필품 가격 인하 방침에 대한 광고였다. 해당 업체는 광고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주 찾는 삼겹살,즉석 조리식품 등의 가격을 파...

  • 경제 기타

    SAT 문제 유출… 양심마저 저버린 비뚤어진 교육열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문제 유출 사건이 점입가경의 경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달 18일 태국에서 SAT 시험지를 빼돌려 한국 학생들에게 유포한 혐의로 김모씨(37)가 붙잡힌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이 같은 일이 발생했다. 지난달 26일 SAT 문제를 유출한 R어학원의 장모씨(36)도 구속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다. 한국에서 SAT 부정행위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2005년부터 문제 유출에 관한 문제가 제기되...

  • 경제 기타

    아직 '특성화 학교'에 대해 잘못된 선입견 갖고 있나요?

    꿈의 학교,푸른꿈 고등학교,간디학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답은 이 세 학교가 모두 특성화 학교라는 것이다. 특성화 학교는 공교육제도의 문제점을 극복하고자 만들어진 종래의 학교와 다른 학교이다. 그러나 특성화 학교는 소위 말하는 '대안학교'로 사람들의 인식 속에 부정적으로 각인되어 있다. "대안 학교(alternative school)는 세계화에 맞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따라 세워진 학교입니다. 장애아나 소위 문제아로 불리는 학생들이 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