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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금융기관장 인사, 자율성과 공공성의 조화 깨뜨리지 말아야

    방학을 맞아 한국증권선물거래소(KRX)에 체험학습을 다녀오게 되었다. 1997년 8월 30일 이후부터는 증권시장의 거래가 모두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되어서 다른 상품 경매시장처럼 치열하고 생생하게 사고파는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그 곳엔 거래와 감시 시스템 외에도 명예의 전당이나 우수 증시의 상징물,외국의 대표나 외국의 증시에서 보내온 기념물들까지도 전시해 놓아서 볼거리가 무척이나 많았다. 무엇보다 KRX에서는 하루 주식 거래 대...

  • 경제 기타

    시인 정호승이 전하는 '시를 이해하는 기쁨'

    지난 14일,인천국제고 소강당에서 시인 정호승씨의 초청강연이 열렸다. 인천국제고 도서관 주최로 이루어진 이번 강연은 '시를 이해하는 기쁨'이라는 주제 아래 인천국제고 학생들의 시낭송과 시감상문 발표,시인과의 대화, 그리고 시인의 시 소개를 비롯한 강연 등으로 이뤄졌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수선화에게(외로우니까 사람이다)> 등의 시로 잘 알려진 시인 정호승씨는 1973년 시 <첨성대>로 등단, 1978년 ...

  • 커버스토리

    대학가고 → 취직하고 → '좋은 일자리'를 바란다면…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가.' '나의 꿈은 무엇인가.' '나는 무슨 일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학창시절 누구나 한번쯤 생각하게 되는 주제다. 모두가 이런 저런 꿈을 갖고 있지만 정작 대학교에 진학할 때쯤이 되면 현실의 벽에 부딪친다. 부모님은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학과에 진학하기를 원한다. 취직이 잘 되는 상경계나 의대,약대,교대 등과 공대에서도 인기 있는 학과들이다. 물론 서열화돼 있는 대학교에서 상위 대학에 들어가면 더할 나...

  • 경제 기타

    작년 무역흑자 404억弗… 사상 최고

    무역규모는 줄어 불황형 수출품목 1위는 선박 지난해 우리나라 무역수지 흑자는 404억달러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4일 관세청의 '2009년 수출입 동향 확정치'에 따르면 지난해 수출은 3635억 달러,수입은 3231억달러로 404억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이는 종전 최대규모였던 1998년의 390억달러보다 많은 사상 최고치다. 그러나 수출과 수입은 각각 전년도보다 13.9%, 25.8% 감소해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를 나타...

  • 경제 기타

    학자금 상환제 1학기부터 시행 등

    ⊙ 학자금 상환제 1학기부터 시행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등록금 인상 상한제가 올 1학기부터 시행된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는 13일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어 ICL 도입을 위한 특별법과 등록금 상한제 시행을 위한 고등교육법 개정안 등을 의결했다. 여야는 오는 18일 법안 통과를 위한 '원포인트' 국회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이들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매년 1000억원을 한국장학재단에 출연,저소득층 성적우수자에 대...

  • 경제 기타

    왜 이렇게 춥지?… 온난화 논쟁은 더 뜨거워 지고

    지구 온난화 때문에 기상이변 vs “20년 지구 빙하기 도래” 주장도 나와 지구 북반구 곳곳에 뜻밖의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태양의 주"(Sunny State)로 불리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오렌지 밭이 꽁꽁 얼어붙고 양식장의 열대어 10만마리가 얼어 죽었다. 지난 11일 플로리다의 탤러해는 영하 10도까지 떨어졌고 일광욕의 천국인 마이애미도 영하권에 근접했다. 1970년 이후 가장 낮은 온도다. 베이징 수은주는 40년 만의 최저인 ...

  • 커버스토리

    청년실업 100만시대 '나의 능력'을 끌어 올려라

    "청년실업은 구조적 문제다. 매년 대기업,공무원 등 '좋은 일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대학에 들어가는 청년들은 갈수록 늘어난다. 하지만 일자리는 점점 더 줄어드는 추세다. '좋은 일자리'가 줄어들수록 역설적이게도 대학 진학률은 더 높아져 가고,대졸자가 늘면서 청년실업은 더 심각해진다. 실업의 이면에는 일할 사람이 없어 아우성인 중소기업이 있다. 중소기업은 매년 20만명의 인력 부족에 시달린다. (…중략…) 1998년 외환위기 이후 10...

  • 커버스토리

    좋은 일자리 갉아먹는 '士'자 돌림·강성 노조의 기득권

    제조업 설비가 고도화,자동화되면서 제조업에서는 일자리를 크게 늘리기 어렵게 됐다. 설비 투자로 새로운 공장이 건설되면 일자리가 늘지만 새로운 설비가 기존 설비를 대체하게 되면 일자리는 오히려 줄어든다. 일례로 삼성 아산 LCD공장은 대부분 생산라인 작업을 기계로 한다. 사람은 기계가 잘 작동되는지 점검하거나 최종 불량점검을 하는 정도다. 도요타는 자동차까지 자동 기계화 설비로 생산하고 있다. 그래서 서비스업 일자리가 중요해졌다. 서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