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교양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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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연예인 사생활을 '훔쳐볼 권리' 요구하는건 아닌지!
지난 21일, 이지아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이지아는 서태지와 위자료 및 재산분할 문제를 두고 법정싸움을 벌이는 중"이라며 "그동안 원만한 관계 정리를 원했으나 서로의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재산분할 청구소송의 소멸시효 기간이 다 되어 지난 1월19일 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 이 발표의 파괴력은 대단했다. 서태지와 이지아의 사생활은 순식간에 지나칠 정도로 드러났다. 근거 없는 이지아 배후 서태지설, 구준엽 배후설 등 이들에 대한 다양한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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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과일,비싸다고 더 맛있는것은 아니랍니다!
지난 여름 지역별 복숭아의 당도 검사를 해 본적이 있다. 시골 작은 할아버지댁의 복숭아는 맛이 있는데 시장에서 사먹는 복숭아의 맛이 떨어지는 이유가 궁금해서 알아보는 과정에서 당도 검사를 해 본 것이었는데 명품 이름을 단 햇사레 복숭아가 영천 복숭아보다 당도가 낮아도 상품성 때문에 더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지난 4월9일에는 강남구 주변 각기 다른 5개의 매장에서 일제히 딸기를 구입한 다음 당도 검사를 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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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진정한 예술로 돌아가는 연극 르네상스,'오프대학로'
상업화된 뮤지컬로 진정한 예술적 가치를 잃은 브로드웨이를 변화시키자는 뉴욕 '오프 브로드웨이'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연극다운 연극을 하고자하는 '오프 대학로'가 있다. 대학로는 서울특별시 종로구 혜화로터리를 잇는 도로를 말한다. 과거 서울대학교가 위치했던 자리라 하여 대학로라는 명칭이 붙었으나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극단이 연극을 하고 있어 연극의 메카로도 불린다. 요즘 유명 배우들을 주연으로 예술성보다는 대중성에 초점을 맞춘 연극들이 대학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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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민연금 이용해 기업 경영에 간섭하겠다고?
▶ 연금 사회주의 ☞ 연금(年金,pension)은 젊을 때 벌어들인 소득의 일부를 적립해 은퇴 이후나 노후에 받는 돈이다. 운영주체에 따라 크게 국가가 운영하는 공적연금과 민간이 운영하는 사적연금으로 나눌 수 있다. 사적연금은 다시 기업이 주체인 기업연금과 개인이 주체인 개인연금으로 구분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공적연금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민연금과 특수직 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군인연금,공무원연금,교직원연금이 있다. 기업연금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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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건국 대통령' 이승만을 다시본다
영국의 정치학자이자 사학자인 E.H.카에 따르면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이다. 역사가 고정되고 죽어있는 단순한 과거의 사실이 아니라 현재의 상황이나 시대적 과제에 따라 끊임없이 재해석되는 살아있는 무엇이라는 얘기다. 카의 주장은 역사에서 우리가 무엇을 배울 것인가를 생각해보면 설득력이 있다. 해마다 진달래 꽃이 산야를 뒤덮을 때면 4 · 19를 맞는다. 51주년인 올해의 4 · 19는 특별했다. 건국 대통령인 이승만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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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턴에 FTA 협정문 번역 맡긴 대한민국
'이식'(transplant)을 '수혈'로,'역학'(epidemiological)을 '피부의학'으로. 최근 한 ·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한글본 협정문에서 공식 확인된 207건의 오류 중 일부다. 이런 단순 오류가 국가 간 조약에 포함되는 무역 협정문에서 무더기로 쏟아진 원인은 무엇일까.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1300쪽의 협정문 전부를 전문인력에 맡기면 2억6000만원이 들어 내부에서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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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인터넷게임 '셧다운제'연말시행 등
⊙ 인터넷게임 '셧다운제'연말시행 청소년들의 심야 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셧다운제'가 국회법제사법위원회(이하 '법사위')를 통과했다. 국회 법사위는 20일 법안심사소위에서 셧다운제를 포함한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셧다운제' 법안이 통과되면 만 16세 미만 청소년들은 심야시간으로 분류되는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 게임 이용에 제한된다. 이번 셧다운제 법안은 PC 온라인게임에 한해 우선 적용되고 모바일게임은 부칙에 의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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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폭탄보다 무서운 사이버 테러…"모든 게 한순간에 날아간다"
이유도 경고도 없는 농협 전산망 공격 약 한 달 전,누군가가 농협의 서버를 관리하던 IBM 직원의 노트북에 '모든 파일을 삭제하라'는 내용의 명령어(rm 및 dd 명령어 등)가 든 프로그램을 심었다. 지난 12일 오후 4시56분,이 프로그램은 최고관리자의 권한(super root)으로 서버에 접속했다. 키보드는 사용하지 않았고 USB 등 이동저장장치나 무선랜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비밀번호는 농협과 IBM 직원 중에서도 4~5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