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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공익 vs 사익…다수결은 언제나 옳을까?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연설(1864년)에서 강조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특징인 민주주의는 인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어찌 보면 인류의 역사는 좀 더 나은 민주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끊없는 진화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간의 기본권을 고양시켰지만 결함도 없지 않다. 합리적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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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도르세·보르다·애로…다수결에도 약점이 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의사 결정을 한다.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심지어 학교 반장 선거든 표를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긴다. 다수결만큼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도 없다는 게 우리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자. 사형제 폐지를 놓고 투표하는 경우다.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잡힌 날 사형제 유지를 국민투표에 부친다면 절대 다수는 찬성할 것이다. 반대로 살인죄로 사형이 집행된 뒤 진범이 잡힌 날 투표한다면 사형제는 폐지될 가능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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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결은 의사결정 나침반…시민의식 높아져야 참기능

    여론은 민주주의를 이끄는 나침반이다. 정치인들이 정책을 입안할 때도 '여론에 물어보자'는 말이 단골메뉴다. 여론을 따르면 인기를 얻을 수 있고, 혹여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여론이란 명분을 빌려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여론의 원리는 다수결원칙과 상통한다. 즉 다수의 의견이 옳다는 생각이 지배한다. 물론 다수원칙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반드시 옳음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결원칙엔 결정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생각도 자리한다. 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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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 400호…전국 1200고교 '애독'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9월30일자로 400호를 맞았습니다. 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은 고교생들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안내자입니다.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균형잡힌 경제관을 갖도록 도와주고, 논술력을 키워 대입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리더의 자질을 갖추도록 이끄는 것이 생글의 역할입니다. 생글생글이 커버스토리 등을 통해 경제·역사·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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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때 5만부서 30만부로…대학문 여는 최고 신문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9월30일자로 400호를 발행했다. 창간(2005년 6월7일) 8년여 만이다. 생글생글은 창간 이후 외형적 성장도 눈부셨지만 발행이 거듭될수록 내용 또한 더욱 알차게 채워졌다. 생글생글의 인기는 구독하는 학교 수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현재 1200여개 고등학교에서 생글생글을 구독한다.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 2100여곳 중 절반이 훨씬 넘는 학교가 생글생글을 경제와 논술공부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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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도 경제공부도 생글이 '일등 도우미'

    오늘은 월요일! 어김 없이 교무실 옆 의자 위에 배달된 생글 꾸러미를 풀어 헤치면서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한다. 2005년부터 맡고 있는 생글 담당교사라는 권력은 참으로 막강하다. 1·2학년 학생들에게 월요일마다 생글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에 더하여 매년 두 차례씩 응시하는 논술경시대회 운영의 권한까지 동시에 주어지니 말이다. 사실은 아무도 떠맡지 않으려 해서 8년 동안 꾸준히 이 권한을 거의 독점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보니 우리 학교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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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입 면접때 생글내용이 질문으로 나와 놀랐어요"

    한국경제신문은 '생글생글 지령 400호'를 맞아 생글을 읽으며 고교생활을 보낸 '생글 키즈' 대학생 6명을 초청해 좌담회를 열었다. 지난 24일 한국경제신문 3층 한경 경제교육연구소에 모인 생글 키즈들은 이구동성으로 “매주 월요일 생글생글을 받아보는 게 가장 큰 즐거움이었다”며 “생글생글로 논술 공부를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고 말했다. 이날 좌담회에는 이은석(서울대 국어교육과 3년) 이정훈(성균관대 경영학과 3년) 문준영(한국외대 경제학부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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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이 사회를 보는 균형된 가치관 심어주죠"

    500여개 중·고교사 대상 설문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이 일선 중·고등학교에서 '시장경제 학습지침서'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경제신문 경제교육연구소가 생글생글 발간 400호를 기념해 서울 인천 대전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516개 중·고등학교 교사(529명)를 대상으로 실시한 생글생글 활용 현황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2일부터 5일까지 이메일로 실시됐다. 설문에 응답한 선생님들은 생글생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