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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FA의 경제학…연봉 높으면 구단가치도 '껑충'

    “추신수의 가치는 1억달러다.” 요즘 미국 프로야구계에선 자유계약선수(FA·Free Agent) 자격을 획득한 추신수 선수(32·신시내티팀)의 예상 몸값이 화제를 낳고 있다. 추신수의 협상 대리인인 스콧 보라스는 “6년 정도의 장기계약을 전제로 1억달러를 내야 그를 데려갈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한다. 1억달러는 한화로 1000억원을 웃도는 큰 돈이다. '추추 트레인'의 몸값이 치솟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FA 덕분이다. 스포츠계에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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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마케팅 전성시대…스타 키우는 기업들

    '스포츠 경제학'이라는 말이 자주 쓰인다. 스포츠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스포츠와 경제 원리에 닮은꼴이 많다는 것도 함축하는 표현이다. 스포츠는 개인의 건강을 유지·증진시키지만 경제적으로는 막대한 부(富)를 창출하는 수단이다. 특히 프로스포츠는 선수들에게 엄청난 부를 안겨주고, 기업들은 기업 이미지 홍보 수단으로 활용한다. 지구촌에선 연일 스포츠 마케팅 전쟁이 벌어진다. 스포츠 마케팅이 글로벌 기업들에 '필수 코스'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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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익 vs 사익…다수결은 언제나 옳을까?

    에이브러햄 링컨 전 미국 대통령이 게티스버그 연설(1864년)에서 강조한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정부가 특징인 민주주의는 인류 최고의 작품 중 하나다. 어찌 보면 인류의 역사는 좀 더 나은 민주주의를 추구하기 위한 끊없는 진화의 과정인지도 모른다. 민주주의는 자유와 평등이라는 인간의 기본권을 고양시켰지만 결함도 없지 않다. 합리적 의사결정이 어렵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민주주의는 다수결에 의한 의사결정이 특징이다. 하지만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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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콩도르세·보르다·애로…다수결에도 약점이 있다

    민주주의는 다수결로 의사 결정을 한다. 대통령 선거든, 국회의원 선거든, 심지어 학교 반장 선거든 표를 많이 얻는 사람이 이긴다. 다수결만큼 합리적인 의사결정 방법도 없다는 게 우리의 상식이다.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해보자. 사형제 폐지를 놓고 투표하는 경우다. 연쇄살인을 저지른 범인이 잡힌 날 사형제 유지를 국민투표에 부친다면 절대 다수는 찬성할 것이다. 반대로 살인죄로 사형이 집행된 뒤 진범이 잡힌 날 투표한다면 사형제는 폐지될 가능성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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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수결은 의사결정 나침반…시민의식 높아져야 참기능

    여론은 민주주의를 이끄는 나침반이다. 정치인들이 정책을 입안할 때도 '여론에 물어보자'는 말이 단골메뉴다. 여론을 따르면 인기를 얻을 수 있고, 혹여 생길 수 있는 부작용도 여론이란 명분을 빌려 피해갈 수 있다는 생각이 깔려 있다. 여론의 원리는 다수결원칙과 상통한다. 즉 다수의 의견이 옳다는 생각이 지배한다. 물론 다수원칙은 의사결정을 하는 데 반드시 옳음을 전제하는 것은 아니다. 다수결원칙엔 결정을 효율적으로 하자는 생각도 자리한다. 신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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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글 400호…전국 1200고교 '애독'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9월30일자로 400호를 맞았습니다. 경제·논술 신문인 생글생글은 고교생들이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안내자입니다. 시장경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 균형잡힌 경제관을 갖도록 도와주고, 논술력을 키워 대입 경쟁력을 높임은 물론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갖춘 리더의 자질을 갖추도록 이끄는 것이 생글의 역할입니다. 생글생글이 커버스토리 등을 통해 경제·역사·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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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간때 5만부서 30만부로…대학문 여는 최고 신문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이 9월30일자로 400호를 발행했다. 창간(2005년 6월7일) 8년여 만이다. 생글생글은 창간 이후 외형적 성장도 눈부셨지만 발행이 거듭될수록 내용 또한 더욱 알차게 채워졌다. 생글생글의 인기는 구독하는 학교 수에서 확연히 드러난다. 현재 1200여개 고등학교에서 생글생글을 구독한다. 전국 인문계 고등학교 2100여곳 중 절반이 훨씬 넘는 학교가 생글생글을 경제와 논술공부에 활용하고 있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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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술도 경제공부도 생글이 '일등 도우미'

    오늘은 월요일! 어김 없이 교무실 옆 의자 위에 배달된 생글 꾸러미를 풀어 헤치면서 새로운 한 주를 힘차게 시작한다. 2005년부터 맡고 있는 생글 담당교사라는 권력은 참으로 막강하다. 1·2학년 학생들에게 월요일마다 생글 소식을 전해주는 역할에 더하여 매년 두 차례씩 응시하는 논술경시대회 운영의 권한까지 동시에 주어지니 말이다. 사실은 아무도 떠맡지 않으려 해서 8년 동안 꾸준히 이 권한을 거의 독점적으로 행사하고 있다 보니 우리 학교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