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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 60년…10대 경제대국 '초석'
자본은 경제의 혈액이다. 자본이라는 혈액이 끊임없이 공급되고 순환해야 경제가 살아 숨쉰다. 기업을 세우고, 신제품을 개발하고, 유통망을 넓히고, 투자를 확대하는 것도 자본이 뒷받침돼야 가능하다. 한국이 6·25전쟁이라는 민족적 비극을 딛고 경제의 초석을 다질 때도 최대의 관건은 자본이었다. 경제 재건의 토대가 바로 '자본의 축적'이었던 셈이다. 자본시장(capital market)은 이런 자본(자금)이 조달되는 유·무형의 시장을 일컫는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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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왜 북한보다 잘 사나…자본축적의 차이
미국은 왜 러시아보다 잘 살까. 우리나라는 왜 북한보다 잘 살까. 지구상에선 어떤 나라는 '더 싸고 더 좋은' 상품과 여가를 즐기며 살고, 어떤 나라는 빈곤 속에서 허덕일까. 질문에 대한 답은 여러 가지 일 수 있다. 경제학에서는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한다. '자본축적과 1인당 자본재 투입량의 차이(결과적으로 생산성의 차이) 때문이다.' 모든 경제에서 최종생산은 학교에서 배운 '생산의 3요소(토지, 노동, 자본)' 결합으로 이뤄진다. 경제학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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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주식·환율·금리…자본시장을 읽는 키워드들
키워드는 어떤 현상을 설명하는 핵심어다. 논술에서 글을 쓸 때도 키워드는 매우 중요하다. 키워드가 잘 정리되면 글이 일관성을 유지하고 쓰기도 훨씬 편해진다. 공부도 마찬가지다. 핵심어를 머릿속에 넣고 있으면 원리를 이해하는데 효율성이 크게 높아진다. 금융시장이나 자본시장도 기본 용어를 잘 이해하면 큰 흐름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경제신문을 읽으려면 경제 관련 용어 숙지가 중요하다. 자본·금융시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용어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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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와 혁신…기업가정신이 답이다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은 기업의 본질인 이윤을 추구하고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기업가가 갖춰야 할 자세나 정신을 일컫는다. 창의적 아이디어, 위기를 극복하는 불굴의 정신, 신제품 개발, 신시장 개척, 조직의 효율적 운영, 인재 육성, 공정한 경쟁, 사회적 책임, 미래를 예측하는 통찰력 등은 기업가정신을 이루는 핵심 요소들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조지프 슘페터(1883~1951)는 기업가정신을 주창한 대표적 인물이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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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시대에 자동차 생각…기업가는 '미래 창조자'
프랭크 나이트(1885~1972)라는 경제학자는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확실성의 세계는 기업가가 필요없는 세상이다.” 세상이 정해진 대로 움직이고, 소비와 생산 정보가 분명하다면 기업가들이 할 일은 없다는 의미다. 이 말을 살짝 뒤집어 보면 '기업가들은 불확실성에 도전하는 사람임을 알 수 있다. 18세기초 경제학자 리샤르 캉티용을 중심으로 한 프랑스 정치경제학자들이 처음으로 쓰기 시작한 기업가(entrepreneur)라는 단어에는 그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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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영 "해봤어?"…이병철 "반도체 우리도 할수 있어"
기업가정신은 역사를 바꾸는 원동력이다. 도전·창의·혁신으로 대표되는 기업가정신은 단지 기업이나 경제뿐만 아니라 정치·문화·사회를 아우르는 변화의 키워드다. 더 나은 것을 위해 혁신하고, 세계로 시야를 넓히고, 고난에 굴하지 않는 마인드는 역사 진화의 원동력이다. 한국은 현대그룹을 세운 고 정주영 명예회장, 삼성그룹을 일군 고 이병철 회장 등 기업가정신으로 무장한 경영자들이 있어 일제의 압박과 6·25전쟁이라는 민족의 아픔을 딛고 불과 반세기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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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뮈' 탄생 100년…부조리 문학을 말하다
'언어의 예술'이라는 문학은 인류의 역사에서 물질과 정신의 균형을 맞춰주는 촉매였다. 문학은 언어를 매체로 물질과 정신, 우주의 모든 것을 담아낸다. 인간은 태고적부터 문학을 통해 신을 만나고, 상상의 나래를 폈다. 현실과 상상, 과거와 미래, 물질과 정신, 사상과 철학…. 문학은 그 모든 것을 녹여낸다. 최근 인문학이 주목받는 것은 무한대로 펼쳐지는 인문학의 영역이 기술과 접목하면서 새로운 시너지를 낸다는 인식이 확산된 결과다. 문학 작품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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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과 반항으로 출발…우애와 휴머니즘으로 승화
키위 작품들이 주목받는 이유 '나는 반항한다. 고로 우리들은 존재한다' '부조리 작가' 알베르 카뮈가 《반항하는 인간》에서 제시한 유명한 명제다. 데카르트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철학적 명제로 17세기에 '합리적 이성'이라는 화두를 던졌다면 카뮈는 '실천적 감성'이라는 또 다른 논제를 20세기에 던진 셈이다. 카뮈의 수필《시시포스 신화》《반항하는 인간》이나 소설 《이방인》《페스트》의 공통점은 한마디로 '부조리'다. 부조리는 삶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