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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라서 손해보는 '정보비대칭'… 소비 유혹하는 '신호보내기'

    현대는 정보사회다. 정보를 많이 가진 사람이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고, 비즈니스에서도 더 큰 기회를 잡는다. 이는 국가, 기업, 개인 모두 마찬가지다. 개인의 경우 정보가 부족하면 합리적인 소비생활이 어려워지고 그만큼 비용을 많이 지불한다. 기업은 정보가 바로 돈이고 효율이다. 시대의 흐름을 읽고, 소비자의 마음을 읽는 것도 바로 정보가 바탕이다. 국가 역시 다르지 않다. 시대적 흐름을 잘 꿰고 있는 나라가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가는 법이다. '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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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곳곳서 서성대는 '빅 브러더'들…당신은 감시당한다!

    '빅 브러더'(big brother)는 정보의 독점으로 사회를 통제하는 관리 권력, 혹은 그러한 사회체계를 일컫는 말이다. 사회학적 통찰과 풍자로 유명한 영국의 소설가 조지 오웰(1903~1950)의 소설 《1984년》에서 비롯된 용어이다. 긍정적 의미로는 선의 목적으로 사회를 돌보는 보호적 감시, 부정적 의미로는 음모론에 입각한 권력자들의 사회통제를 뜻한다. 《1984년》에서 빅 브라더는 텔레스크린을 통해 소설 속의 사회를 끊임없이 감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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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정보는 돈… 유혹에 약한 보안

    1억40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 발생했다. 경남 창원검찰이 밝혀낸 국내 최대 규모의 유출범죄다. KB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고객의 정보가 몽땅 털렸다. 보안담당자 한 사람이 이름 주민등록번호는 물론이고 집주소 전화번호 카드사용한도 카드번호 사용실적 신용등급 정보를 빼내갔다고 한다. 외부 해킹이 아니라 내부인의 소행이라는 데 충격은 더 크다. 정보 거래는 중대 범죄 영화에서 자주 보는 장면이 있다. 주인공이 동네깡패에게 용돈을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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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기 직업으로 떠오른 보안 전문가

    컴퓨터 보안전문가는 가장 유망한 직종이다. 이런 전망은 오래전부터 나왔다. 10년 전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당시 367개 직업에 대한 향후 인력 전망을 한 적이 있다. 그때 직능원은 컴퓨터 보안전문가를 단연 첫손에 꼽았다. 보안전문가의 사회적 위상뿐 아니라 소득수준도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본 것이다. 최근 10년 사이 보안전문가를 위한 일자리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유선과 무선 인터넷의 발달과 각종 상거래의 폭발적 증가는 그 배경이다. 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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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이상기후 '몸살'…과잉소비 대가일까?

    2014년 새해 벽두부터 지구촌이 이상기후로 몸살을 앓고 있다. 미국 내륙지역에서는 체감온도가 영하 50도가 넘는 기록적인 한파와 폭설로 교통이 마비되고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반면 이상고온의 남미는 100년 만의 찜통더위로 신음하고 있다. 독일 영국 등은 한겨울 홍수로 곳곳이 물난리 불안에 떨고 있다. 이집트 수도 카이로에는 112년 만에 눈이 왔고, 연평균 기온 24도로 아열대 기후에 해당하는 베트남에도 폭설이 내렸다. 한반도의 기후대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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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 온난화…"화석연료 탓" vs "과장됐다"

    영화 '투모로우'가 연일 케이블TV에서 재방송되고 있다. 체감온도 영하 50~60도의 살인적인 한파가 최근 미국을 강타한 뒤 나타난 방송가의 발빠른 마케팅이다. '투모로우'는 재난영화다. 북극한파가 제트기류를 뚫고 남쪽으로 내려와 미국 등 지구 북반구를 순식간에 빙하기로 빠뜨리고 수많은 사람들을 사망케 한다는 끔찍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예상밖의 혹한으로 '지구 온난화'가 다시 이슈로 부상했다. IPCC "인류가 문제다" 유엔환경계획(UN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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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촌 덥히는 온실가스…가스배출권은 팔고 사고

    기후변화는 지구촌의 주요 관심사다. 지구의 지속적인 생존을 위해선 안정적 기후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기후변화는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기도 한다. 지구 온난화를 놓고 견해가 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지구촌에 기상이변이 갈수록 빈번해지면서 온난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것은 분명하다. 온실가스 감축 협상에서 주도권을 잡으려는 국가 간의 파워게임도 치열하다. 탄소배출권을 놓고도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의 이해가 크게 엇갈린다. 기후·환경과 관련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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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영화의 두 얼굴…공익이냐 효율이냐

    '철의 여인'으로 불린 마거릿 대처가 총리(재임기간 1979~1990)로 취임할 당시 영국은 사회주의 국가를 제외하고는 국영기업이 가장 많았다. 고용을 우선한 정책으로 통신 에너지 철강 조선 수송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을 국유화한 결과였다. 대처 총리는 당시 근로자들의 잦은 파업, 과도한 복지로 인한 재정악화, 근로 의욕 저하 등 이른바 영국병으로 불리는 고비용·저효율의 경제구조를 바꾸기 위해 대대적으로 국영기업를 민영화했다. 다소 견해가 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