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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 연장의 경제학…일자리 어떻게 나눌까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근로자 정년 연장 법안은 이미 지난해 4월 말 국회를 통과했다. 300인 이상 사업장 및 지방공사 등은 2016년 1월부터 60세 정년을 우선 적용하고, 300인 미만 사업장과 지방자치단체 등은 2017년부터 정년을 연장하는 것이 법안의 골자다. 법안대로라면 2017년 1월부터는 모든 근로자의 정년이 60세 이상으로 늘어난다. 정년을 늘리기로 한 것은 무엇보다 길어지는 평균수명과 관련이 깊다.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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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더 일하고 싶다" vs 자식 "저도 일 좀…"
국회는 지난해 '고용상 연령 차별금지 및 고령자 고용촉진에 관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이 법에 따라 300인 이상을 고용하는 기업과 공공기관의 정년은 2016년부터 60세로 늘어난다. 300명 미만 중소기업은 2017년부터 적용된다. '정년 연장' 문제는 대학 논술이나 면접에서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주제다. 맬서스 함정 정년 문제는 기본적으로 인류가 '맬서스 함정'에서 벗어나면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맬서스 함정이란 영국의 경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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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할 의사있는 '경제활동인구'…일자리가 없다?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경제의 최대 화두는 '일자리'다. 글로벌 경제는 회복세로 조금씩 방향을 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현 정부의 최대 과제도 일자리 창출이다. 규제를 풀어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것이 기본방향이다. 정년연장도 단기적으로는 일자리를 늘리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다. 하지만 정년연장만큼 신규 채용이 줄어들면 그 효과는 크게 떨어질 수도 있다. 정년연장을 계기로 일자리와 관련된 경제용어들을 살펴보자. 실업률 실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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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 혁신…의류시장 판도를 바꾸다
“시장은 포화돼 있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도무지 뚫고 들어갈 틈이 없다고 한다. 장사가 좀 되는 곳에는 어김없이 수레가 놓여 있고, 터가 좋은 곳에는 으레 상점이 들어서 있다. 껌시장, 우유시장, 라면시장, TV시장, 스마트폰 시장 등. 만만한 업종은 하나도 없어 보인다. 여기까진 일반인의 생각이다. 기업가에겐 이런 패러다임이 안 먹힌다. 포화상태라고? 진짜? 그럼 휴대폰의 거인 노키아는 왜 무너진 거야? 소니는? 기업가는 “시장이 포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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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클로의 성공 비결…혁신·가격파괴·기업가정신
SPA의 대표 브랜드격인 유니클로는 어떻게 의류시장을 뒤흔들 수 있었을까? 우리가 알고 있는 의류시장은 어떤 곳이었나. 팔아도 남지 않는 곳, 값만 비싼 곳, 경쟁이 치열해 시장이 포화된 곳이었다. 의류시장은 늘 '레드 오션'으로 인식됐다. 하지만 유니클로의 야나이 다다시 회장은 이런 곳을 '기회의 땅'으로 봤다. 유니클로, 갭 등 SPA 의류전문 브랜드들은 기존 의류업체들과 완전히 다른 길을 걸었다.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서 일으킨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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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빠른 회전·깔끔한 디자인…SPA의 역습
SPA(Speciality retailer of Private label Apparel)는 흔히 '패스트 패션'으로 불린다. SPA는 미국 의류 브랜드 '갭'이 1986년 선보인 사업모델로 의류기획·디자인·생산·제조·유통·판매까지 전 과정을 제조회사가 맡는 의류 전문점을 말한다. 백화점 등의 고비용 유통을 피해 대형 직영매장을 운영, 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싼 가격에 제품을 공급한다. 또한 소비자의 요구를 정확하고 빠르게 파악해 상품에 반영시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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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혁명…'초연결 사회' 열린다
직장인 박수경 씨(41)는 베개에서 들려오는 알람소리에 오전 7시 눈을 뜬다. 기지개를 켜자 침실 커튼이 저절로 열린다. 손목에 찬 밴드로 커피머신과 토스터기를 작동시킨 뒤 욕실로 간다. 샤워실에 들어서자 수온 자동조절시스템이 사계절과 개개인에 맞춰 알맞게 조절한 온도의 물이 내려온다. 양치질하면서 거울에 표시되는 오늘의 날씨와 일정, 뉴스를 확인한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건강정보가 거울에 나타난다. 변기가 소변과 체중, 체지방 등을 분석해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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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들…loT, 세상을 바꾼다
사물인터넷(IoT)은 모바일 혁명에 이어 지구촌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기끼리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생산·유통은 물론 사회 전반의 소통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미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표준화 선점 경쟁은 물론 기술 동맹, 인수합병(M&A)을 통해 세를 불리는 음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성큼성큼 다가오는 사물인터넷 시대는 그림자도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