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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방학 스타트…애덤 스미스를 만나볼까

    철학자들은 흔히 인간을 사회·정치적 동물로 규정한다. 인간의 참된 의미는 공동체(조직) 속에서 찾을 수 있다는 뜻이다. 인간은 또한 ‘경제적 동물’이다. 어찌 보면 경제는 정치·사회보다 인간의 본질에 더 영향을 미치는 요소인지도 모른다. 정치·철학·예술·과학의 발전도 그 근간엔 물질(경제)이라는 버팀목이 자리한다. ‘곳간에서 인심난다’는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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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심의 원리' 설파한 스미스…'창조적 파괴' 주창한 슘페터

    경제이론이나 경제사상은 철학만큼이나 다양하다. 경제이론·사상은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복잡한 경제현상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경제 이론의 큰 흐름을 이해하면 경제 공부에도 그만큼 흥미가 생긴다. 시장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경제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애덤 스미스(1723~1790)는 시장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이 인간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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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센티브 설명에 교사와 스모선수가 왜 나오지?

    고교생들은 경제과목을 대체로 좋아하지 않는다. “경제공부는 어렵다”는 선입견 때문이다. 선입견은 거의 잘못된 학교 수업방식에서 형성되는 게 대부분이다. 처음부터 그래프가 등장하고 어려운 용어가 튀어나온다. 재미있는 사례와 이야기로 경제학과 경제현상을 풀어나갈 수 있는데도, 학교에선 어렵게 가르친다. 대학에 가기 전에 쉽고 재미있는 경제학 관련 책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다. 좋은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 다음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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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까워지는 이웃…중국을 다시 본다

    중국은 가깝고도 먼 나라다. 수천년의 역사에서 한국과 중국은 가까워지고 멀어지기를 반복했다. 한민족이 중국 대륙에서 기상을 떨친 적도 많았지만 거대한 나라에 치욕을 당한 사례 역시 적지 않다. 근대사에서도 양국 사이엔 전쟁으로 얼룩진 아픈 역사가 자리한다. ‘가까워지는 이웃’ 중국을 바라보는 시각도 엇갈린다. 양국 간의 물적·인적 교류는 놀랄 만큼 빠르게 늘어나고 있지만 6·25전쟁, 탈북자 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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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황제'로 떠오른 시진핑…'중화부흥' 목표 향해 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함께 국제질서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는 양대 지도자다. 중국의 정치·경제 권력을 모두 장악한 시진핑 주석이 궁극적으로 꿈꾸는 것은 ‘중화민족 부흥’이다. 그는 부패척결이라는 기치를 내걸어 중국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하고, 급속히 커지는 경제력을 바탕으로 힘의 외교를 펼치고 있다. 미국 일본에 초강경 대응을 하는 것도 막강한 경제·군사력이 뒷받침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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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반도에 던져진 '고차방정식'…복잡한 동북아 역학관계

    한국을 둘러싼 동북아 역학관계가 복잡미묘해지고 있다. 주위를 둘러보자. 왼쪽에는 커진 힘을 주체하지 못하는 중국이 있다. 또 오른쪽에는 평화헌법을 사실상 무력화하고 전쟁을 할 수 있게 된 일본이 자리잡고 있다. 북쪽에는 푸틴 대통령 밑에서 힘을 키워가는 러시아가 있다. 머리 위에는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세계 패권을 재강화 중인 미국이 있다. 북한만으로도 골머리를 앓는 한국에 4개 강대국은 여간 버거운 게 아니다. 우리는 어떻게 편을 먹어야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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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빗장 풀리는 쌀 시장…개방의 득실 방정식은?

    인류 역사는 개방의 역사다. 문명의 발달은 국가(대륙) 간의 문턱이 낮아지는 과정이다. 하지만 개방의 역사가 순탄치만은 않다. 개방은 때로 동질(同質)이, 때로는 이질(異質)이 합쳐지고 융합하는 것이다. 그런 과정에서 개방은 마찰과 갈등이 생긴다. 역사에서 개방의 고비마다 저항이 따른 이유이기도 하다. 대한민국도 개방의 변곡점에서 많은 갈등이 있었다. 구한말에도 개방을 보는 시각이 극명히 엇갈렸고, 21세기 들어서도 다자간 무역협정, 자유무역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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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교우위론' 국가간에 교역이 이뤄지는 원리 설명

    고전학파 경제학자 리카도가 규명한 비교우위론은 개방이 왜 윈윈이 되는지를 잘 설명한다. 상대적으로 우위에 있는 상품을 수출하고, 반대 경우의 상품을 수입하면 서로에게 이익에 되고 경제의 효율성도 높아진다는 것이다. 물론 개방으로 외국산 제품이 밀려들어 자국 제품의 입지가 크게 좁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정부는 수입상품에 관세를 적용한다. 관세를 매기면 수입제품 가격이 높아져 자국제품의 경쟁력이 그만큼 높아질 수 있다. 하지만 고율관세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