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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인터넷 혁명…'초연결 사회' 열린다
직장인 박수경 씨(41)는 베개에서 들려오는 알람소리에 오전 7시 눈을 뜬다. 기지개를 켜자 침실 커튼이 저절로 열린다. 손목에 찬 밴드로 커피머신과 토스터기를 작동시킨 뒤 욕실로 간다. 샤워실에 들어서자 수온 자동조절시스템이 사계절과 개개인에 맞춰 알맞게 조절한 온도의 물이 내려온다. 양치질하면서 거울에 표시되는 오늘의 날씨와 일정, 뉴스를 확인한다. 화장실에 다녀오니 건강정보가 거울에 나타난다. 변기가 소변과 체중, 체지방 등을 분석해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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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연결된 기기들…loT, 세상을 바꾼다
사물인터넷(IoT)은 모바일 혁명에 이어 지구촌의 모습을 크게 바꿔 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기끼리 정보를 주고받음으로써 생산·유통은 물론 사회 전반의 소통에도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기업들은 이미 기술표준 선점을 위한 경쟁에 들어갔다. 표준화 선점 경쟁은 물론 기술 동맹, 인수합병(M&A)을 통해 세를 불리는 음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지만 성큼성큼 다가오는 사물인터넷 시대는 그림자도 있다. 무엇보다 인터넷으로 연결된 모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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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기술의 진화…4G는 속도의 혁명
사물인터넷은 통신기술이 있어야 가능하다. 유선과 무선, 무선과 유선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통신망을 갖춰야 열리는 세상이 바로 사물인터넷이다. 언제 어디서든 정보를 주고받는 유비쿼터스가 바로 그것이다. 통신망이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알아보자. G의 세상 통신기술을 알기 위해서는 G를 알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 2G, 3G, 4G 할 때 그 G다. 물론 영어의 첫 글자를 땄다. generation, 즉 세대를 뜻한다. 2세대, 3세대, 4세대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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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탄생 7년…지구촌은 'SNS 혁명중'
애플의 아이폰이 세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07년 1월9일이다. 스티브 잡스가 샌프란시스코 맥월드 콘퍼런스에서 '세기의 발명품' 기능을 설명했다. 세상은 손안의 그 작은 IT기기가 신기했지만 미래를 어떤 모습으로 바꿔 놓을지는 확신하지 못했다. 하지만 불과 7년 만에 '스마트폰'이란 이름을 단 그 작은 기기로 세상은 놀랄 만큼 변했다. 소통에서도, 마케팅에서도, 유통에서도 스마트폰발 혁명이 지구촌에서 동시다발로 진행되고 있다. 무엇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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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억명이 쓰는 페이스북…시가 총액 161조 '성장'
페이스북이 10번째 생일을 맞았다. 하버드 대학생 마크 저커버그가 2004년 2월 기숙사에서 만든 이 서비스가 10년만에 12억명이 애용하는 SNS로 성장했다.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무료 1510억달러(약 161조8700억원). 188조5000억원인 삼성전자와 맞먹는다. 기적이라고 할만하다. 하버드 커넥션이 시초 저커버그는 1984년 치과 의사인 아버지와 정신과 의사지만 일을 그만두고 아버지 매니저로 일하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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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의 눈부신 진화…정치·사회·비즈니스를 바꾸다
소셜네트워크로 통칭되는 SNS는 몇 개의 얼굴을 가졌을까? 대표주자격인 페이스북이 10주년을 맞으면서 SNS의 기능에 대한 분석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학문적으로 따지자면 SNS를 해부하는 논점은 수백 가지일 것이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세 가지 정도만 알면 충분할 듯하다. 3명만 건너면 '우린 하나'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월드, 카카오톡은 우리 사회를 묶는 네크워크망이 됐다. 1명의 이용자를 중심으로 3~4명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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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Fed…굿바이 버냉키! 헬로 옐런!
설 연휴 기간에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다. 주요국 주가가 급락하고, 한국 일본 등의 통화가치도 동반하락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이 양적완화(돈을 찍어내 경기를 부양하는 정책) 규모를 추가로 축소하기로 하면서 전 세계 금융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 결과다. 이른바 '테이퍼링(tapering·양적완화 규모 축소)'이 금융시장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Fed가 글로벌 경제,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얼마나 막강한지를 다시 한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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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대통령' 8년…굿바이 버냉키
금융위기 구한 '헬리콥터 벤'…양적완화 마무리는 후임에… “벤 버냉키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은 거대한 통화정책을 동원해 대공황이 되풀이되는 것을 막았다. A+점수를 받을 수 있다.”(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피터 다이아몬드 MIT 교수) “위기는 잘 대처했지만 버냉키의 통화정책으로 금융시스템이 더 안정됐는지는 의문이다.”(마틴 울프 파이낸셜타임스 수석논설위원) 신흥국 금융시장이 Fed의 '양적완화(QE) 축소'(테이퍼링) 여파로 휘청거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