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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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국민 개개인의 생활이 윤택해지려면…
서울 둔촌동에 사는 최모씨(45)는 요즘 5억원짜리 아파트를 팔아 이를 밑천으로 농촌에서 여유롭게 사는 친구가 너무 부럽다. 그는 한 달에 350만원가량의 월급을 받지만 소득세,의료보험료,고용보험료 등 각종 세금과 부담금을 떼고 나면 손에 쥐어지는 돈은 얼마 되지 않는다. 중·고생 아이들 학원비·과외비에 집 살 때 빌린 대출금 이자까지 돈 들어갈 곳은 점점 늘어만 가는데 생활 물가는 너무 많이 올랐다. 열심히 일했지만 날이 갈수록 생활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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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최악의 '화사 대란' 우려 外
⊙ 올 최악의 '화사 대란' 우려 올 들어 첫 황사 예비특보가 지난 22일 발령됐다. 2월 중 예비특보를 내릴 만큼 강한 황사가 몰아닥친 것은 황사 예보를 기상청으로 이관한 2002년 이후 처음이다. 예비특보는 '주의보'(황사 농도 400㎎/㎥) 수준의 피해가 예상될 때 국민이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 전에 발령하는 사전 예보 성격을 띤다. -우리나라가 황사 문제로 골치를 앓는 시점이 해마다 빨라지고 있군요. 이제는 봄철 황사라는 말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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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 선생님들 이메일 등록해 주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어느새 3월이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봄방학을 잘 마무리하고 새학기를 힘차게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새로 생글생글을 담당하시는 선생님들의 이메일 주소를 저희에게 반드시 등록해 달라는 부탁 말씀을 드립니다. 신학기 인사 시즌을 맞아 생글 선생님께서도 다른 학교로 많이 이동하실 것으로 예상합니다. 다른 학교로 자리를 옮기실 경우 기존 학교에서 생글을 새로 담당할 선생님을 추천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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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일본, 금리 올렸지만 엔화 약세 지속
일본은행이 지난 21일 7개월 만에 단기금리를 연 0.25%에서 0.5%로 올렸다. 하지만 엔화가치는 이날 달러당 120.45엔으로 전날보다 오히려 0.50엔 떨어졌다(엔·달러 환율 상승).전문가들은 이번 금리 인상으로 엔화 약세가 일시적으로 제동이 걸릴 수는 있겠지만,미국과의 금리 격차가 여전히 4.75%포인트에 달해 엔화 약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일본 기업들과 수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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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새 경제교과서로 시끄러운데…
경제교과서 모형 둘러싼 논쟁으로 교육계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교육인적자원부와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공동으로 경제수업의 참고자료로 사용될 '경제교과서 모형'을 내놓자,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등 노동계에서 거세게 반발하고 있는 것.민주노총은 전경련에 맞대응을 해 노동 부문을 강화한 새 경제교과서를 개발하겠다는 뜻까지 밝힌 상태다. 새 경제교과서 모형이 어떤 내용을 담고 있기에 갈등의 골이 깊어진 것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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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소득은 느는데 왜 살긴 어려워지나?
"여러분은 부모님과 지난번 설 연휴 때 고향에 다녀왔습니까." 올해 설날은 고향에 내려가지 못한 사람들이 예년보다 많았다고 한다. 고향에 계신 노부모님을 직접 찾아뵙지 못하는 대신 선물을 보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덕분에 대한통운이나 현대택배 한진택배와 같은 운송회사들은 올해 설 배송물량이 지난해보다 최대 73%나 늘어나는 호황을 누렸지만,주머니 사정 때문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는 직장인들과 연휴에도 쉬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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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국민 개개인의 생활이 윤택해지려면… '공정한 룰' 갖춰야
한 취업정보 사이트가 지난달 20~30대 직장인 1108명을 대상으로 '소득이 다소 낮아지더라도 좀 더 여유롭게 생활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하겠는가'를 물었더니 절반 이상인 52.5%가 '그렇게 하고 싶다'고 답했다. 각박한 회사 생활에서 '다운 시프트'를 원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는 것이다. 다운 시프트는 자동차의 기어를 저속으로 변화시켜 넣는 것에서 유래한 말로 고소득을 버리고 여유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농림부 조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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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차베스 따라하기 헉! 헉! ‥ 중남미에서도 좌파 안먹히네
중남미 좌파정권의 선봉장인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좇아 국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다른 중남미 국가들이 정치·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1~2년 동안 중남미 지역에 열풍을 몰고온 차베스식 좌파 모델이 자원이 풍부한 베네수엘라에선 어느 정도 적용되고 있지만 인근 다른 국가들에선 사실상 현실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차베스식 좌파 정책을 모델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