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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에바 페론 "Don't cry fo me Argentina" 포퓰리즘 전형

    포퓰리즘하면 떠오르는 여성이 있다. 9년 동안 아르헨티나의 퍼스트 레이디였던 에바 페론(1919∼1952년)이다. 아르헨티나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배우를 꿈꿨던 에바는 24살 때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당대 실력자인 '통일 장교단'의 리더 후안 페론을 만난다. 당시 후안은 페론주의라는 새로운 기치를 걸고 정치적 입지를 다져가고 있었다. 페론주의는 산업의 국유화,외국 자본의 축출,노동자 위주의 사회정책 등을 핵심으로 한다. 에바와 후...

  • 경제 기타

    세계증시 갈수록 닮아가네

    증권가의 오랜 속설 중에는 '미국 증시가 기침만 해도 한국 증시는 감기에 걸린다'는 말이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대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얘기다. 최근 국내 증시를 살펴보면 이 같은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7일 코스닥 지수는 34.78포인트(5.98%) 하락한 562.91로 지난 1월23일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음날인 8일 코스피 지수는 43.71포인트(3.46%) 급락한 1223.13으로 주저앉았다....

  • 경제 기타

    금융시장 개방되면서 동조화 심화

    동조화(同調化)는 두 나라의 환율 주가 금리 등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현상을 말한다. 영어로는 '커플링(coupling)'이라고 한다. 미국 뉴욕증권 시장의 주가가 오르면 우리나라 주가가 덩달아 오르거나 달러에 대한 원화 가치가 달러에 대한 일본 엔화 가치와 함께 움직이는 현상이 동조화의 한 사례다. 동조화 현상이 일어나는 것은 세계 경제의 연관성이 그만큼 긴밀해지고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동조화에서 벗어나 독자적인 행보를 보일 경우는...

  • 경제 기타

    '도박의 도시' 라스베이거스를 변화시킨 스티브 윈

    카지노의 본고장 라스베이거스는 '어른들의 디즈니 월드'다. 에펠탑과 피라미드,베네치아식 곤돌라,해적선으로 꾸며진 호텔들이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다소 유치해 보일 수 있는 테마이지만 대규모 투자를 통해 그럴 듯하게 만들어낸 걸작들이다. 사람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듯하다. 스티브 윈(Steve Wynn·64).그는 오늘날의 라스베이거스를 만든 대표적 기업가다. 정확히 말하면 카지노 리조트 개발업자.'카지노 왕' '라스베이거스의 제...

  • 경제 기타

    다른 카지노에서 직원 자를때 자동차 선물

    경영자로서 윈의 자질을 들여다볼 수 있는 일화는 여러 가지가 있다. 첫 얘기는 1980년대 중반 라스베이거스에 불경기가 몰아닥쳤을 때의 일이다. 당시 시저스 팰리스,MGM 등 거대 카지노들은 생존을 위해 대규모 해고를 단행했다. 대부분 20~30%의 직원들을 잘라야 했다. 이들에 비해 비교적 작은 규모의 카지노를 경영했던 윈은 참을 만큼 참다가 어느 금요일 오후 전 직원을 강당에 모이게 했다. 직원들은 해고 발표와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

  • 경제 기타

    다국적 기업들 "놓칠수 없는 기회"

    다국적 기업엔 월드컵은 놓칠 수 없는 마케팅 찬스다. 이번 독일 월드컵의 공식후원사는 총 15개. 한국의 현대자동차를 포함해 코카콜라 아디다스 안호이저부시 에미레이트항공 야후 후지 등이다. 이들 기업은 경기장 내에 광고판을 독점 설치할 수 있으며 독일 월드컵 명칭 및 로고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들은 공식 후원 외에도 다양한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버드와이저 맥주로 유명한 안호이저부시는 경기마다 최우수선수(MVP)를 선정해 시상한다...

  • 경제 기타

    독일월드컵 경제효과 기대론半 · 무용론 半

    '월드컵이 독일 경제에 희망이 될 것인가. ' 전 세계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지난 9일 막오른 '2006 독일 월드컵'이 침체에 빠진 독일과 유럽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폭제가 되어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독일 내에서는 월드컵 특수에 대한 기대론과 무용론이 팽팽히 엇갈리고 있다. ◆ 월드컵 특수 '뜰 것!' 독일 경제는 지난 4년여 동안 슬럼프를 벗어나지 못했다. 실업률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수준인 10% 이상으로 치솟아...

  • 과학 기타

    노화된 세포 젊게 해주는 합성물질 개발

    1997년 프랑스 여성 잔느 카망이 프랑스 남부의 한 요양소에서 사망했다. 사망 당시 나이는 122세.카망은 공식적으로 지금까지 가장 오래 산 사람으로 기록돼 있다. 잔느 카망의 사례는 우리에게 '사람은 얼마까지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던진다. 현대의 과학자들은 노화가 우리 인간을 비롯한 모든 생물의 '운명'인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정도까지는 이를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화 연구는 그래서 과학계의 영원한 숙제로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