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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그라운드 제로' 초대권 드려요

    생글생글 독자들에게 북한 핵무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연극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의 초대권을 드립니다. 소설가 복거일씨의 동명 소설을 무대로 옮긴 '그라운드 제로'가 지난 6월29일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됩니다. 그라운드 제로란 핵폭탄이 떨어진 중심지를 뜻합니다. 이 작품은 현재의 시공에서 멀리 떨어진 29세기를 배경으로,목성의 위성인 개미니드에서 벌어지는 핵전쟁을 통해 위태로...

  • 인문계 고3유형 대상 - 김영재 대구 경상고 3년

    [논제1] 인간은 자신이 익숙한 것이나 기존에 알고 있던 것은 당연히 여기지만,그렇지 않은 것에는 비판적 태도를 갖는 경향이 있다. 제시문(가)의 A에 등장하는 한 고시관은 검은색이든 붉은색이든 원래의 대나무 색깔과는 다름에도 불구하고 익숙한 검은색으로 그린 대나무를 당연히 여기고,익숙하지 못한 붉은색으로 그린 대나무에는 의문을 가진다. B의 사례에서도 역시 물체가 떨어지는 것,즉 주변에서 흔히 일어나는 일을 당연시하는 인간의 경향을 볼 수 ...

  • 인문계 고1,2유형 우수상 - 이윤아 서울 청담고 2학년

    [논제1] 제시문 (가)와 (나)는 역사를 정의하는 데 있어 객관적 사실과 주관적 해석의 관련성에 대해 서로 다른 관점을 견지하고 있다. (가)에 의하면 역사적 사실은 단지 그 자체로서만 의미를 지니지 못하며 현재를 살아가는 역사가의 주관적 의미를 통해서만 비로소 '역사'로서의 지위를 획득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주장은 같은 사실에 대해서도 시대에 따라 다양한 해석이 존재한다는 점을 용인하며 이러한 해석까지도 역사로 정의한다. 반면 (나)...

  • 경제 기타

    범람하는 처세술 책들 읽어야 하나?

    자기성찰 다루는 책 적어 아쉬워 최근 몇 년간 구입한 책의 목록을 한 번 살펴보자. 아마 대부분 사람들의 목록에는 자기 개발서 또는 처세서가 한 권쯤 포함되어 있을 것이다. 비즈니스,성공학,화법,매너,협상,인간관계 등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자신을 관리하는 책들이 어느 순간 우리들의 필독서가 되어 있다. 누구나 들어 보았을 '선물''마시멜로 이야기''긍정의 힘''전쟁의 기술' 등이 그 예이다. 대형 서점은 이 같은 책들을 취급하는 전문 코...

  • 경제 기타

    고3은 병원ㆍ동사무소 이용도 힘들다

    월 1회라도 '놀토'에 문 열어줬으면 고등학생들은 은행 병원 등을 이용하기 어렵다. 야간 자율학습과 주 5일제가 주요인이다. 대부분의 고등학교는 밤 9시나 10시까지 야간 자율학습을 하고 몇몇 고교에서는 주말에도 자율학습이 오후까지 이어진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 가야 할 정도로 아파도 참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주 5일제를 실시하는 은행,우체국,동사무소 등은 이용조차 어렵다. 옥영무 학생(용마고 3학년)은 "중학교 시절에는 은행에 정...

  • 5. 논술을 위한 독서는 따로 있다

    '논술' 하면 논리적인 글쓰기를 떠올리고,좋은 글을 쓰기 위해서는 풍부한 배경 지식이 필요하고,배경 지식을 위해서는 폭넓은 독서를 해야 한다고들 이야기한다. 논술 광풍에 편승하여 많은 출판사에서 논술 관련 책들을 쏟아내고 있다. 소위 논술 전문가들은 좋은 답안을 쓰기 위해서는 독서가 중요함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TV나 언론매체 등을 통하여 다들 외쳐댄다. 맞는 말이다. 백번 공감한다. 그러나 무턱대고 독서만 한다고 논술 실력이 향상될까? 절대 ...

  • 학습 길잡이 기타

    평과 돈의 퇴출

    "다른 시공 조건이 똑같은데도 30평짜리 A사 아파트와 B사 아파트의 공간 크기가 다를 수 있습니다. 왜이겠습니까. 계량단위를 평으로 썼기 때문입니다. 가령 A사는 정확히 100㎡였지만 B사는 실제론 99㎡일 수 있거든요. B사는 엄격히 말하면 29. 7평쯤 되겠지만 사람들은 통상 30평으로 부르지요. 하지만 이로 인한 공간 10~20cm의 차이가 세탁기를 넣을 수도,넣지 못할 수도 있게 합니다."(기술표준원 배진석 연구관) 넓이를 나타내는 ...

  • 학습 길잡이 기타

    (12) 간디의 물레가 풀지 못한 인도의 굴레

    ◆애비는 종이었다 애비는 종이었다. 밤이 깊어도 오지 않았다. / 파뿌리같이 늙은 할머니와 대추꽃이 한 주 서 있을 뿐이었다. / 어매는 달을 두고 풋살구가 꼭 하나만 먹고 싶다 하였으나…/ 흙으로 바람벽한 호롱불 밑에/ 손톱이 까만 에미의 아들. (후략) 미당 서정주의 시 '자화상'의 일부다. 시인의 고백처럼 그는 노비의 자식이다. 아마 그의 성(姓) '서'씨는 아버지 주인집의 성인지 모른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두 성씨(姓氏)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