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대출 5년 만에 최대증가

지난 8월 중 가계대출이 올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특히 마이너스 통장이나 학자금 대출 등 일반 신용대출은 5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은 3조4000억원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1조8000억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 확대된 것이며,신용카드 남발에 따른 내수거품이 절정에 달했던 2002년 10월(3조3000억원) 이후 58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이다.

한국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은행들이 신용대출 마케팅을 강화한데다 2학기 학자금 수요,휴가철 카드 사용대금 결제 등 계절적 요인이 가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기가 좋아졌다고 하지만 너무 빚을 내서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되는군요.

더구나 신용카드 대란으로 경제가 어수선했던 2002년 당시보다도 가계 대출이 더 많이 늘었다고 하니 씀씀이를 좀 자제해야겠습니다.


⊙ 아파트면적 소수점 없이 ㎡단위로만 표기


앞으로 건설업체의 아파트 분양가나 부동산 정보업체의 가격동향을 표시할 때 면적 단위로 소숫점 없이 '㎡' 식으로만 표기해야 한다.

산업자원부는 건설업계 및 부동산정보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법정 계량단위인 미터법을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대형 건설업체들은 아파트 면적을 표시할 때 100㎡,150㎡와 같이 소수점 아랫 자리가 없는 ㎡단위의 면적만 쓰고 평단위 표기를 병기하지 않을 계획이다.

-미터법 정착이 본격화 되겠군요.

그렇지만 여전히 아파트 크기를 가늠하려면 '~몇 평대' 해야 감이 잡히니 관습이라는 게 무서운 것 같네요.

국제기준에 빨리 익숙해지도록 모두가 노력해야겠습니다.


⊙ 세금징수 상반기 80조원, 24% 급증

올 상반기 국세청이 거둬 들인 세금이 사상 최대인 8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말까지 세수 실적은 15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여 올해 세입예산 139조3833억원을 11조원 이상 초과할 전망이다.

전군표 국세청장은 "상반기 세수 실적이 79조3674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조4996억원(24.3%) 급증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입예산의 56.9%이며 상반기 진도비(예산 대비 실적) 56.9%는 지난해 동기보다 7.9%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세금이 잘 걷힌다고 하니 좋아해야 할지 우울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세수가 원활하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매달 꼬박꼬박 세금을 떼이는 월급쟁이들 입장에서는 떨떠름한 소식이군요.

세금이 뭔지,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