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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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16. 단체회식 때는 왜 음식을 과도하게 시킬까?
투표와 공공선택 A씨의 가족은 주말 저녁 삼겹살로 외식을 했다. 네 식구가 4인분을 시켜 남김없이 알뜰히 먹었다. 며칠 뒤 A씨는 고교 동창모임에 나갔다. 메뉴는 역시 삼겹살.30명이 모였는데 나중에 불판마다 한결같이 먹다 남은 삼겹살이 수북했다. 계산서를 보니 총 50인분을 주문했다는 것이다. 가족끼리는 음식을 남기지 않았는데,단체 회식자리에선 다 못 먹고 남길 것을 왜 이리 많이 주문했을까? 이럴 줄 알았으면 뷔페에서 모일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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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29. 사진의 말에 주의하라
⊙북극곰의 수몰 [사진 1]이 실린 타임지(誌)의 커버스토리는 그야말로 매우 걱정스러운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Time,2006년 4월,'Be worried,Be very worried') 지구온난화 특집판인 이 기사는 피할 수 없는 현실이 되어 버린 온난화가 몰고올 여러 가지 불행들을 소개했다. 홍수,태풍,가뭄,더위,한발과 같은 지구적인 재앙과 함께 열사병,천식,말라리아를 비롯한 각종 질병이 인류에게 커다란 시련이 되리라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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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우리말의 수난, 그 단편들
○…2003년.국어운동 단체인 '우리말 살리는 겨레모임'(이하 겨레모임)은 한글날을 앞두고 청와대 비서실을 '우리말 헤살꾼' 후보로 올리겠다고 경고했다. 참여정부 들어 로드맵이니 코드니 하는 외래어들을 아무 의식 없이 무분별하게 써오던 청와대가 급기야 비서실 안에 정책프로세스니 국정과제태스크포스니 하는 하위조직을 설치하자,겨레모임에서 이를 지적하고 나선 것이다. 화들짝 놀란 청와대는 결국 조직 명칭을 업무과정개선,국정과제담당 식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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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뭐든 세 번 반복하면 질린다
"화났지?" "아니야." "화났구나?" "아니라니깐!" "진짜 화났지?" "우이씨!"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지 조금 섭섭한 상태인데,굳이 재차 아니 재삼 확인하는 심보는 무엇인가? 미안해서라고 하지만 눈치 없는 반복에 화가 날 때가 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두 번까지는 실수려니 하고 봐 주지만 세 번째 반복에서는 '욱!'하고 올라온다. 반복을 통해 강조하려는 의도는 알겠지만,사람의 심리적 생체리듬에서는 용납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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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인하대 2008학년도 2차 모의논술 문제(인문계)
<계열공통 문제> [1] 자신이 대학 당국의 결정자라고 할 때 아래에 제시된 방식들 중 어떤 것이 갈등을 최소화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방안이라고 생각하는가? 그 근거를 제시하고 자신이 선택한 방안의 장점을 다른 것과 비교하여 설명해 보시오. (방안은 아래 제시된 것 중의 하나를 선택해도 되며 필요하면 여러 방안을 결합해도 상관없다. 또한 원한다면 아래 제시된 방안과는 다른 새로운 방안을 선택할 수도 있다. 500±50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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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2008학년도 수학능력시험: 올바른 수능 대비법(하)
상·중·하위권 수준별 학습으로 마무리 수능이후 가채점 결과 보고 수시냐,정시 지원 판단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자 수험생들은 각 학급이나 주위에서 이미 대입 수시모집에 최종 합격한 학생과 조건부 합격자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들 때문에 뒤숭숭한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자세를 가다듬어야 한다. 특히 정시를 목표로 준비한 수험생은 물론,수시 조건부 합격자들도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불합격 처리된다. 무엇보다 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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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65) 단테 '신곡'(神曲)
근대의 시작을 알리느 위대한 목소리 기독교적 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운명 셰익스피어,괴테와 함께 유럽문학의 거장으로 불리는 단테의 「신곡」은 고전 중의 고전으로 꼽히는 불후의 명작이다. '인간의 손으로 만든 최고의 것'이라는 괴테의 극찬만으로도 이 작품의 명성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신 중심의 중세 문화에서 벗어나 개인의 해방과 자각을 강조하는 인간 중심의 문화를 탄생시킨 '르네상스'의 시작이 단테에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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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8. 색에서 유래된 표현들―Red ②
빨간색이 참 사연이 많구나 ⊙red-pencil 'red-pencil'을 보면 무엇이 연상되는가? 시험지나 원고를 보며 잘못된 부분을 빨간색 연필로 체크하는 장면을 생각하면 이 표현이 '잘못된 것을 고치다''검열하다'의 의미로 쓰인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The Chinese government will red-pencil all letters sent from European countries. 중국 정부는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