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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컨트리 리스크와 증시 … 또 한차례 홍역

    추석 연휴가 끝난 지난 9일 국내 증권시장에 메가톤급 악재가 터졌다.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한 것이다. 이후 언론지상에서 가장 자주 등장한 용어 중 하나가 바로 '컨트리 리스크(Country Risk·국가위험도)'다. 한국의 컨트리 리스크가 부가되면서 증시가 급락하는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가 재연됐다. 국내 자본시장과 금융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한국 기업의 가치가 왜 해외기업에 비해 저평가되고 국내 증시가 할인(디스카운트)...

  • 학습 길잡이 기타

    제12회 논제 : 80대 20 법칙과 부의 양극화

    제12회 '실전! 글쓰기'는 추석연휴로 인해 수상작 선정과 글 첨삭이 한 주 늦춰졌습니다. 이번 글쓰기에는 울산 신선여고 3학년 김수란 학생의 글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최우수작과 우수작으로 선정된 학생들께 축하드립니다. 참여한 모든 학생들의 글에 대한 첨삭 전문은 '생글생글i'(www.sgsgi.com)에 올렸으니 꼭 확인하셔서 여러분의 논술 실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기 바랍니다. ---------------------------...

  • (21) 외교관 … 외무고시 통해 공개채용

    최근 외교관에 대한 관심이 부쩍 커졌다. 외교관은 직업 자체가 국가를 대표해 해외에 나가 근무하는 선망의 대상인 데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엔 사무총장에 오르고,북한의 핵실험 사태로 주변국과의 외교적 협력 문제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반 장관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영어를 잘하던 고등학생에서 이젠 지구촌 평화기구 수장이자 '속세의 교황'으로도 불리는 유엔 사무총장이 됐다.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전 세계가 예의주시하면서 서로 협...

  • 경제 기타

    (상) 고려인 할머니 눈물에서 동족애 느껴

    2006년 9월4일 속초 국제여객항에서 러시아로 출발할 때만 해도 전형적인 9월 날씨로 하늘은 맑고 청명했다. 뱃길로 19시간을 달려 자루비노항에 도착한 후 다시 8시간 이상 비포장 도로를 덜커덕거리며 간 곳은 파르티잔스크시. 속초와 달리 현지에는 벌써 삭막한 초겨울 바람이 불고 있었다. 파르티잔스크는 구한말 중앙 아시아로 강제 이주됐던 고려인들이 1991년 구소련이 해체되면서 다시 돌아와 정착하고 있는 곳. 정착 고려인들은 5000여명으로...

  • 경제 기타

    유학 과외시장의 폭리

    경제발전과 세계화의 영향으로 해외에서 공부하려는 학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갈수록 증가하는 조기유학 붐과 외국어고등학교 유학반,국제고등학교,대학교의 국제학과까지… 사람들이 유학을 가려는 이유는 간단하다. 외국에 나가면 우리나라에서 활성화되지 않은 과목,즉 철학 인류학 고고학 등과 그 나라의 언어 또는 유명 대학의 선진기술 및 학문을 더욱 깊이 있게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고가 SAT 과외가 성행하는 등 유학환경은 더 넓은 지식을...

  • 경제 기타

    수시 입학시험 지방학생들 불리하다

    대학별로 2학기 수시 입학 원서 마감이 끝나고 결과가 하나둘 발표되고 있다. 내신이 우수하지만 수능 성적이 우려되는 학생들은 정시보다 수시를 지원한다. 그리고 바뀌는 입시제도에 대비해 안전하게 수시부터 지원하는 수험생도 많다. 그만큼 수시 지원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지방 학생들은 수시 지원에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서울 수도권 소재 학교에 지원하는 지방 학생들은 경제적,시간적으로 큰 부담을 느낀다. 우선 원서를 넣거나 본고사를 ...

  • 학습 길잡이 기타

    2. 된소리 공략 3단계 … 원칙은 있다

    맞춤법이란 쉽게 말하면 글자를 적을 때 '이렇게 하자'라고 약속해 놓은 것이다. 우리말 맞춤법에 들어가는 기본 열쇠는 두 개다. 하나는 '소리적기'이고 다른 하나는 '형태 밝혀 적기'이다. 우선 '소리적기'의 요체는 어떤 단어가 '까닭 없이' 된소리로 나면 그대로 적으면 된다는 것이다. 이 말은 뒤집으면 '까닭'이 있으면 비록 된소리로 나더라도 된소리로 적지 않는다,즉 원형을 밝혀 적는다는 얘기다. '소리적기'와 '형태 밝혀 적기'는 ...

  • 학습 길잡이 기타

    순우리말 '야단법석'

    추석 차례상 음식으로는 뭐니뭐니 해도 '전'을 빼놓을 수 없다. 얇게 저민 고기나 생선 따위에 밀가루를 바르고 달걀을 입혀 기름에 지진 음식이 '전'이다. 재료에 따라 굴전 동태전 새우전 버섯전 호박전 파전 부추전 녹두전 김치전 감자전 등 이름도 부지기수이다. '전(煎)'은 물론 한자어이다. 본래 우리 고유어는 '저냐'이다. 한자어인 전에 밀려 요즘 저냐란 말을 쓰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지만 어원적으로 보면 저냐가 앞선 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