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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염치불구 부탁하면 안된다

    우리말의 여러 유형 중에는 한자어에서 유래해 고유어처럼 변한 말들이 꽤 많다. 물론 반대로 고유어를 한자로 나타낸 말도 있다. 우리가 일상에서 흔히 말하는 '염치가 없다' 할 때의 한자어 염치(廉恥)도 여러 변형된 말을 만들어 냈다. 예부터 우리네 조상들은 이 염치를 중요시했다. '염치'란 '체면을 차릴 줄 알며 부끄러움을 아는 태도'를 뜻하는 말이다. 그런데 사람들이 이 염치를 조금 가볍고 편하게 말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어형을 살짝 ...

  • 교양 기타

    (14) 대학(大學)

    1700여 글자 수밖에 안 되는 '고전 중의 고전'이 있다. 무엇이냐고? 『대학』이다. 기독교인에게 하느님 말씀이 있고 불자에게는 부처님 말씀이 있는 것처럼 유학자에게는 공자의 가르침이 있다. 유학의 핵심적인 경전은 사서(四書)로 알려져 있는 『대학』,『논어』,『맹자』,『중용』이다. 흘러간 옛날 책이라고? 천만에. 중국의 현대사상가인 리쩌허우는 자신과 함께 오늘을 살아가는 중국인들의 문화심리 구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과거의 정신유산인 ...

  • 진학 길잡이 기타

    연세대 의예과 희망 … 점수 부족하면 공대 진학도 고려

    의예과는 좀 힘들지만 공대는 가능성 … 마무리 학습 수리ㆍ외국어영역에 집중 Q .경기지역 일반계 고등학교 자연계열 3학년 김반열입니다. 연세대 의예과 진학을 희망하지만 점수가 부족하다면 공과대 진학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6월 시험에 비해 9월 평가원 모의 수능시험 성적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에 목표 대학 진학이 힘들 경우 재수까지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능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과연 의대 진학이 가능한지 의구심이 듭니다. 현재는 마...

  • 학습 길잡이 기타

    6. 태(Voice) ② 여러 형태의 수동태

    'be + p.p.' 기본형에서 다양하게 변형돼!! 수동태의 기본 동사형이 'be+p.p.'라는 것은 이미 지난회에서 살펴보았다. 오늘은 'be+p.p.'라는 기본에서 변형된 다양한 형태의 수동태 문장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1. 진행형 수동태 (be동사+being+p.p.) 수동태 문장에서도 진행형이 얼마든지 가능하다. 진행형 수동태는 수동태의 기본형인 'be+p.p.' 사이에 'being'을 넣은 형태이다. The news is bei...

  •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유명한 삼단 논증의 예입니다. ① A. 모든 사람은 죽는다. B.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C.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도 죽는다. ② A. 모든 고양이는 다리가 4개 있다. B. 나는 다리가 4개이다. C. 그러므로 나는 고양이다. ①의 논증에 여러분은 동의하나요? 물론 동의하겠죠.그렇다면 ②의 논증은 어떤가요? 뭔가 이상하죠? 그렇다면 무엇이 이상한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①과 같은 형식인데,②는 이상하게도 결론이 틀렸죠? ①과 무엇...

  •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3) 늘어나고 줄어드는 철로(鐵路)?

    지구 역사상의 첫 철로는 1825년 영국에서 만들어졌고 이후 제철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대량 생산이 이루어진다. 미국에서 철로를 제작하기 시작한 것은 1865년이며 우리나라는 1899년 경인선의 개통으로 철도 시대를 맞이했다.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으로 이어진 철로를 생각해보자.여러분도 알고 있듯이 금속은 온도의 변화에 따라 팽창하기도 하고 수축하기도 한다. 그럼 우리나라의 지면 온도가 영하 10℃에서 영상 38℃까지 변한다고 할 때,서울...

  • 시사 경제용어 따라잡기

    10월 23일자

    1. 다음 중 그 용어와 설명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은 것은? ①컬덕= 특정한 상품을 열렬하게 좋아하는 사람들의 강렬하고 배타적인 문화를 말하는 단어로 문화와 상품의 합성어이기도 함 ②프로슈머=제품 개발을 할 때에 소비자가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참여하는 방식 ③오타쿠='당신' '댁'이라는 뜻을 지닌 2인칭 대명사의 일본어로 마니아보다 더욱 심취하여 집착하는 사람을 말함 ④샐러던트= 두 가지 이상의 직업을 가지고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컬...

  • 커버스토리

    북한 정권의 불장난 어디까지…

    북한이 끝내 핵실험을 강행했다. 그 충격은 핵 폭탄의 버섯구름이나 방사능 낙진보다도 수십,수백배 더 크고 넓다. 국제사회가 그토록 만류하며 대화 테이블로 돌아올 것을 호소했지만 그들은 외면했다. 오히려 그 시간에 한강대교 교각 위에 올라가 자살소동을 벌이듯 최후의 일전을 준비해온 듯한 양상이다. 이 사태가 어떻게 전개될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냉정한 국제정세 속에 주변국들은 북핵의 손익계산서를 뽑기 위해 계산기를 두드리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