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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다문화사회 문턱 넘은 한국… 관용의 미덕 보여야

    우리나라도 다문화사회의 문턱을 넘어섰다. 한국에 거주하는 귀화자 및 외국인은 140여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2.7% 정도다. 프랑스(8%대)를 비롯한 유럽국가들의 절반에도 훨씬 못미치는 비율이지만 다문화 국가에 진입한 것은 분명하다. 한국의 다문화는 유럽보다 종교 등 갈등요인이 적다는 분석이 우세하지만 마찰 요인이 내재해 있는 것은 마찬가지다. 일자리로 고민하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것은 다문화 갈등을 증폭시키는 복병이다. * 외국인 200만명 시...

  • 커버스토리

    "이민자는 가라" … 시험대 오른 유럽 다문화주의

    “다문화와 이슬람에 대한 증오범죄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다문화주의에 분노를 폭발시킨 분명한 경고음이다.” 지난 7월 평화로움의 상징이던 노르웨이에서 극우인종주의자에 의해 저질러진 참극은 유럽 다문화의 현주소를 말해준다. 국가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유럽에는 한마디로 '이민자는 가라'는 정서가 팽배해 있다. 더불어 살자는 관용의 미덕이 경제난으로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아우성이 높아지면서 이주민에 대한 분노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 '다문화...

  • 경제 기타

    EU, 재정통합으로 위기 벗어난다고? … "글쎄!"

    EU, 재정통합으로 위기 벗어난다고? … "글쎄!" 유럽연합(EU)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해 '신(新)재정협약'을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프랑스 독일 등 EU 정상들은 지난 8~9일 재정위기 해법을 논의한 뒤 회원국의 연간 재정적자가 국내총생산(GDP)의 3%, 누적 채무가 60%를 넘어서면 자동적으로 제재를 가하는 방안 등을 포함한 새 협약을 마련했다. 이번 협약으로 EU는 중장기적으로 통합을 공고히 하는 기틀을 만들었다. 그러나 당장 유로...

  • 경제 기타

    (45) 포스터와 편승·스놉 효과

    과거의 예술행위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공급되어, 소수의 사람들에게 수요되는 형태를 오랫동안 유지해 왔다. 도서나 음악 역시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연주되어, 공연장에 참석한 일부 사람들에게만 향유될 수 있었다. 하지만 도서는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가 되었다. 음악 역시 건축술의 발달로 인해서 거대한 공연장이 구축되어, 많은 사람들이 동시에 연주를 감상할 수 있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후에는 축음기 등의...

  • 경제 기타

    코카콜라 VS 펩시콜라

    '톡 쏘는' 자가 이긴다… 혀끝 짜릿한 '100년 戰爭' 끈질긴 2인자 펩시 1934년 '반값' 제품으로 히트 '블라인드 테스트' 젊은층 어필 콜라는 성분만 놓고 보면 99%의 설탕물과 1%의 '비밀성분'을 섞은 음료에 불과하지만 그 이상의 문화적 의미를 지닌 상품이다. 미국에서 탄생해 자유무역의 확산과 더불어 세계로 뻗어나갔다는 점에서 '자본주의의 상징'으로도 통한다. 세계 콜라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코카콜라컴퍼니와 펩시콜라는 기업 간...

  • 경제 기타

    (10) 이공계 CEO열전 (끝)

    이공계 시스템 급변… 남들만 따라가면 후회한다"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딱 10억원만 벌어보자.” 15년 전 망망대해에 배를 띄우며 그가 세운 목표였다. 23세의 청년은 10억원만 있으면 부자가 될 거라 생각했다. 1주일에 100시간 이상 일하는 생활이 계속됐다. 8명의 공동창업자들은 씻지도 않고 한 방에서 배달음식으로 몇 년을 버텼다. 4년여의 항해 끝에 네오위즈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코스닥 시장에 등장하던 날. 장병규 본엔젤스 대표...

  • TESAT 공부하기 기타

    정부는 왜 외환시장에 개입할까?

    문제1 외환시장에 대한 정부 개입과 관련한 다음 대화 중 잘못된 설명을 모두 고른 것은? 철수 : 외국인의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면서 외환시장에 외환 공급이 증가했어. 영희 : 그래, 그래서 환율이 하락(원화의 평가절상) 압력을 받고 있지. 영수 : 환율이 하락하면 수출이 줄어들 것 같아 걱정이야. 문희 : 그래서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서 달러를 매도하고 있는 거야. 경수 : 중앙은행이 외환시장에 개입하면 국내 통화량이 변...

  • 경제 기타

    복권 판매 제한해야 할까요

    찬 "결국 가난한 사람의 주머니 털어" 반 "오락에 가까워… 지나친 규제 안돼" 복권을 사는 것은 사행 행위일까, 아니면 좋은 꿈을 꾸고나서 즐거운 마음에 희망도 사고 좋은 일에 쓰이는 돈을 낸다는 점에서 더 장려해야 할까.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최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연말까지 복권 발행을 줄이거나 잠정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복권 판매액이 사감위가 설정한 올해 복권 발행 허용한도(2조8046억원)를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