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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학 생글이 통신

    공부하며 '노래 듣기' 멈추니 집중력·성적 높아져

    여러분은 혹시 공부할 때 음악을 듣나요? 많은 학생은 “다른 과목 공부할 때는 듣지 않지만, 수학을 공부할 때는 들어요”라고 답합니다. 저 또한 고등학교 시절 초반에는 수학 공부를 하며 음악을 자주 들었습니다. 때로는 공부에 집중하기 위해 ‘가사 없는 곡’을 듣기도 했습니다. 잠을 깨기 위해 또는 즐겁게 공부하기 위해, 수학 공부를 시작하기만 하면 ‘음악 듣고 싶다’라는 생각이 먼...

  • 생글기자

    일상 속 차별적 표현 없는지 돌아보자

    누군가를 싫어하고 따돌리는 혐오와 차별 문화가 확산하고 있다. 캠페인과 인권운동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쓰는 말 속에 담긴 차별적 표현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먼저 “반팔 티셔츠랑 반바지 둘 다 너무 예쁘다”라고 얘기했다고 하자. 여기엔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이 들어가 있다. 바로 ‘반팔’이다. 이는 같은 문장에서 쓰인 반바지와 같이 ‘반소매’...

  • 신동열의 고사성어 읽기

    巧言令色 (교언영색)

    ▶한자풀이 巧: 공교할 교 言: 말씀 언 令: 하여금 령(영) 色: 빛 색 말을 교묘하게 하고 얼굴빛을 꾸미다 환심을 사기 위한 꾸민 말과 아첨하는 얼굴 - <논어> 말(言)은 공자가 군자와 소신을 가르는 대표적 잣대다. 공자에 따르면 “군자의 말은 묵직하고 소인의 말은 가볍다”. 군자의 말은 발을 따라가지만 소인의 말은 발보다 저만치 앞서간다. 군자의 말이 어눌한 듯한 것은 발(行)이 말을 따라가...

  • 홍성호 기자의 열려라 우리말

    '000 씨'는 높임말일까 낮춤말일까

    얼마 전 야당의 한 의원이 방통위원장을 가리켜 “XXX 씨” 하고 불러 논란이 됐다. 다음 날에는 또 다른 의원이 대통령을 지칭하며 “○○○ 씨”라고 해 파장을 일으켰다. 우리말 ‘씨’를 둘러싼 호칭어 논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전임 대통령에게 ‘씨’를 붙여 부르다 SNS를 폐쇄당한 것을 비롯해 멀리 ‘김종필 씨’ 사건에 이르기까지 ...

  • 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826)

  • 숫자로 읽는 세상

    세금 깎았더니 '자본 리쇼어링'…해외 배당금 300억 달러 들어왔다

    삼성·현대자동차·LG를 비롯한 국내 간판 기업 10곳이 올해 해외 법인에서 벌어들인 돈 40조원가량을 국내로 들여왔다. 이 중 상당액을 국내 생산설비를 구축하는 데 투입했다. 19일 한국경제신문이 상장사 분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 1~9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포스코홀딩스·현대차·LG화학·삼성SDI·LG전자·삼성엔지니어링·오...

  • 교양 기타

    소동파를 키운 '3주(州)'의 공통점 [고두현의 아침 시편]

    금산에서 그려준 초상화에 시를 쓰다 소동파 마음은 이미 재가 된 나무 같고 몸은 마치 매여 있지 않은 배와 같네. 그대가 평생 한 일이 무엇이냐 묻는다면 황주이고 혜주이고 담주라고 하겠네. 心似已灰之木 身如不系之舟 問汝平生功業 黃州惠州州 * 소동파(蘇東坡, 1037~1101) : 북송 시인 이 시는 소동파가 65세 때 하이난섬(해남도) 유배를 마치고 돌아올 때 쓴 것입니다. 당시 유명한 화가가 동파의 초상화를 그려줬는데, 그 그...

  • 꼭 국산품 사야 애국일까

    제88호 주니어 생글생글 커버 스토리 제목은 ‘수출은 좋고, 수입은 나쁜 걸까요’다. 꼭 국산품을 사야 애국일까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어린이·청소년 눈높이에서 제시했다. 수출은 되도록 늘리고 수입은 가급적 줄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수입은 국내 소비와 투자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한다. 수출을 위해서라도 수입 원자재를 들여와야 한다. 수입을 통해 소비자 후생을 높일 수 있고, 교역망을 통해 세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