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글생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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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혁신 성공하려면 견고한 카르텔 무너뜨려야
11세기 중국 송나라는 문치주의를 앞세워 상대적으로 국방력이 약했습니다. 그래서 북방의 거란이 세운 요나라의 강력한 힘에 눌린 송은 ‘전연의 맹약’이라 불리는 화친을 맺고 각종 물품을 바치게 되었죠. 송의 신종은 부국강병을 위해 나라를 개혁하려는 열망을 갖게 됩니다. 이때 신종의 개혁에 앞장선 인물이 있었습니다. 왕안석의 개혁과 좌절 그는 바로 왕안석이었습니다. 그는 각종 개혁 정책을 시행합니다. 국가가 공물의 수송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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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독자들도 진실·거짓 정보 분별할 눈 가져야
“그 누구보다 스스로를 믿고 의심하라.” 영화 <신문기자>에서 주인공 요시오카가 기자 생활을 하며 힘든 시기를 겪을 때 들춰보던, 기자이자 오보의 누명을 쓰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그녀의 아버지가 취재 노트에 남긴 글귀다. 요시오카는 내각이 관련된 대학 비리 사건을 취재한다. 그러나 취재 과정은 순탄치 않다. 자신이 어떤 내용의 기사를 쓰면 그 내용을 반박하는 ‘거짓 기사’가 올라오고,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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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원의 수리 논술 강의노트
예비 고3 수리논술 준비…기본에 충실해야
지난주 아주대, 인하대를 끝으로 2024학년도 대학별 수리논술 고사가 마무리되었다. 2024학년도 수리논술 출제 경향과 특징을 정리해보면 첫째, 교과과정 전 영역에서(전 범위 출제 대학 기준, 미적분·확률과통계·기하) 고르게 출제되었다. 특히 기존에 잘 출제되지 않던 영역(신뢰구간, 정사영 등)에서도 출제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부분이다. 둘째로 킬러 문항급 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공통교과(수학, 수학Ⅰ·Ⅱ)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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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AI는 인간대체 아닌 인간보완 쪽으로 발전해야
AI(인공지능)에 대한 두려움은 과장되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이코노미스트>는 2021년 4월 ‘노동의 미래’ 특집을 통해 자본주의가 발흥한 이래로 사람들은 항상 걱정했지만, 언제나 현재는 과거보다 나았다고 주장했다. 퓨리서치센터의 설문조사 결과도 마찬가지다. 100명이 넘는 테크 분야 연구자와 기업 리더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AI는 광범위한 경제적·사회적 이득을 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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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이야기
지체 또는 차질을 빚을 땐 'setback'
South Korea’s low-cost carriers (LCCs) may have to shelve plans to launch service to Indonesia after the two countries failed to reach an agreement on aviation transportation. Domestic budget carriers are pinning high hopes on new routes to I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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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 기타
백석과 동주는 왜 당나귀를 좋아했을까 [고두현의 아침 시편]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프랑시스 잠 위대한 것은 인간의 일들이니 나무 병에 우유를 담는 일, 꼿꼿하고 살갗을 찌르는 밀 이삭들을 따는 일, 암소들을 신선한 오리나무들 옆에서 떠나지 않게 하는 일, 숲의 자작나무들을 베는 일, 경쾌하게 흘러가는 시내 옆에서 버들가지를 꼬는 일, 어두운 벽난로와, 옴 오른 늙은 고양이와, 잠든 티티새와, 즐겁게 노는 어린아이들 옆에서 낡은 구두를 수선하는 일, 한밤중 귀뚜라미들이 날카롭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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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생글이 통신
대입 후 찾아오는 '대2병'도 슬기롭게 넘겨야
고등학생에겐 관심 없을 수 있지만, 혹시 ‘대2병’이라고 들어본 적 있나요? 주로 대학교 2학년에게 발병하며, 원인과 증상이 다양하기에 치료법도 모두 다른 아주 악질적인 병입니다. 공통 증상으로는 ‘무기력’과 ‘우울감’인 것 같네요. 대학교 3학년인 저도 작년에 이 병에 아주 심하게 시달렸답니다. 지금은 모두 나은 저는 이 병의 원인을 ‘자신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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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글기자
박물관은 공부 재미 더해주는 곳, 더 자주 찾기를
박물관은 우리에게 친숙하면서도 어색한 공간이다. 나도 예전엔 박물관은 지루하며 재미없는 곳이라 여겼다. 사학을 전공하겠다는 결심을 굳히자, 박물관에 관심이 생겼다. 박물관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박물관의 장점이 뭘까를 생각해봤다. 첫째, 대개 박물관은 공공기관이다. 우리가 원하는 날에 언제든 박물관과 전시 내용을 찾아볼 수 있다. 공공기관이라면 국가가 지원하기 때문에 다른 곳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전시를 관람할 수도 있다. 역사에 관심 있는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