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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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샛 공부합시다
'한경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 내년 1월 시행
“시장경제는 인류를 오랜 가난에서 벗어나게 한 주역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경제의 기본 원리는 무엇일까요?” “여러분의 평균 수명은 100세까지 늘어날 것입니다. 그렇다면 재무설계가 아주 중요한데 투자와 투기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서울에 있는 한 고등학교의 경제수업 모습이다. 선생님의 질문에 아이들은 묵묵부답이다. 잘 알지도 못하고 관심도 없는 학생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이 학교의 수업 광경은 우리나라 고교생들의 경제·금융 교육 현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청소년기의 경제·금융 교육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실제 학교 현장에선 그렇게 활성화돼 있지 않다. 학생들이 경제와 금융을 공부하도록 북돋을 수 있는 유인(誘因)이 부족하기 때문이다.한국경제신문은 이런 상황을 반영, 전국 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KOREA Economics Olympiad)’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한경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고교생들의 경제·금융 지력을 키워 올바른 선택과 금융생활 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금융 지식은 대한민국이 중진국을 넘어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출제 분야 및 기준‘한경 전국 고교 경제 올림피아드’는 매년 1월과 8월 두 차례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시행된다. 시험 날짜와 시간은 주말 오전 11시~낮 12시40분(100분)이다. 내년 시행일은 추후 발표한다. 출제 범위는 고등학교 경제교과서 중심이며, 고교생들의 경제적 사고와 이해 정도를 평가한다. 구체적인 출제 범위는 미시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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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기타
왕의 아버지가 정치를 대신하다
1863년 왕권을 제대로 펴보지도 못한 채 철종이 후사없이 33세의 나이로 세상을 뜹니다. 19세기 순조, 헌종, 철종대까지 안동 김씨 등 세도가들이 오히려 조선을 좌지우지하고 있었습니다. 철종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이는 신정왕후 조씨의 전교로 지명된 고종입니다. 그런데 그는 당시 12세밖에 안 되는 나이라 처음에는 신정왕후가 잠시 수렴청정을, 그리고 곧 고종의 아버지인 흥선대원군이 국정을 맡게 됩니다. 왕의 적통이 없어, 종친 중에서 새 왕을 뽑았을 때, 그 아버지를 대원군이라 합니다. 흥선대원군 외에도 선조, 인조, 철종의 아버지를 대원군이라고 불렀지요. 단 이들은 모두 죽은 후에 대원군이라 칭해진 것이고 살아서 대원군이라 칭해진 이는 흥선대원군이 유일합니다. 그리고 그는 10년 동안 살아있는 권력으로 고종 대신 조선을 움직였습니다.10년간 왕권 강화를 위해 일한 흥선대원군한 마디로 말하면 흥선대원군은 조선의 26대 왕 고종의 아버지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는 어린 왕을 대신해 10년 동안 집권한 것이지요. 훗날 임오군란 때 잠깐, 그리고 1894년 1차 갑오개혁 때도 잠깐 집권한 적이 있지만 여러분은 주로 이 1863년부터 1873년까지 집권기에 대해 배웁니다. 당시 44세였던 그의 눈에 조선은 풍전등화와 같았습니다. 왕권은 땅에 떨어져 있었고 백성들은 이미 1862년 임술 농민봉기를 일으킨 상황이었습니다. 그리고 저 멀리 외부에서 들여오는 소리는 큰 나라로 섬기는 청 왕조가 서양에 의해 무너지고 있었으며, 바로 위의 러시아도 점차 세력을 넓힌다는 것이었지요. 안팎의 위기 속에 흥선대원군의 선택은 과감한 개혁이었습니다.우선 외척일 뿐인데 권력을 가지고 있던 안동 김씨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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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 상식 퀴즈
10월 19일자 (488)
1. 주식시장에서 선물시장의 영향력이 커져 오히려 선물시장의 근간이 되는 현물시장을 좌지우지하는 현상은?(1) 포이즌필 (2) 왝더독 (3) 콘탱고 (4) 콜드터키2. 중소기업 기준을 벗어나 중견기업이 되는 순간 각종 정책적 지원이 끊기고 대기업과 경쟁해야 한다고 판단, 중소기업들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는 성장하지 않으려 하는 경향을 가리키는 말은?(1) 걸리버 증후군 (2) 신데렐라 증후군 (3) 둘리 증후군 (4) 피터팬 증후군3. 기업이 이익을 내 회사 내부에 쌓아온 이익잉여금의 일부를 회사 주식을 소유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돈을 가리키는 말은?(1) 상여금 (2) 배당금 (3) 충당금 (4) 가지급금4. 의사결정을 하고 난 뒤 발생하는 비용 가운데 회수가 불가능한 비용을 가리키는 경제학 용어는?(1) 기회비용 (2) 거래비용 (3) 매몰비용 (4) 메뉴비용5. 경제주체들이 돈을 움켜쥐고 시장에 내놓지 않는 상황을 가리킨다. 시중에 현금은 많은데 생산 투자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탓에 경기가 침체되는 이것은?(1) 유동성함정 (2) 구축효과 (3) 어닝쇼크 (4) 양적완화6. A라는 나라는 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가진 사람들은 원하는 때 모두 취업할 수 있다. A국가의 상태를 잘 표현한 말은?(1) 직접고용 (2) 간접고용 (3) 완전고용 (4) 불완전고용7. 투자자를 공개 모집하지 않고 소수 주주가 경영을 책임지는 형태의 기업으로, 기업 실적 등 자세한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는 회사는?(1) 한계기업 (2) 유한회사 (3) 상장기업 (4) 합자회사8. 국제 무역·금융 거래에서 주로 통용되는 통화를 말한다. 아직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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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도쿠 여행
스도쿠 여행 (369)
문제에 표시된 ⓐ~ⓘ에 들어갈 숫자를 생글생글i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 올려주세요. 정답을 올려준 분들 중 추첨해 상품을 드립니다.▶ 368회 스도쿠여행 정답: ⓐ-3 ⓑ-5 ⓒ-2 ⓓ-2 ⓔ-4ⓕ-4 ⓖ-2 ⓗ-8 ⓘ-1★ 366회 당첨자 : 박미소 조은혜 강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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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길잡이 기타
부자가 되고 싶은가? 치욕을 참아라! - 순자
『순자』‘대략’편에 실려 있는 글로, ‘백성들의 속담에 이런 말이 있다. “부자가 되고 싶은가? 치욕을 참고, (몸) 기울이기를 다하고, 오래 사귄 벗을 끊고, 더불어 의(義)도 배신해야 한다.” 군주가 부유한 것을 좋아하면, 백성들의 행동이 이와 같아 질 것이니, 어찌 나라가 어지럽지 않겠는가?’의 일부에요. 예나 지금이나 인정 많고 의로운 사람이 부자가 되기 어렵다고 생각한 건 마찬가진가 봐요.세상에 혼란스러움이 없는 완벽한 사회는 없어요. 다만 ‘혼란스럽지 않고 살만한 사회인가?’와 ‘혼란스러워 살기 힘든 사회인가?’ 사이에 정도별로 위치할 뿐이죠. 당시 순자는 사람들이 부(富)를 위해 인정도 저버리고, 의롭지 않은 일도 서슴지 않는 모습을 봤어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이 사람들을 바꾸고 세상이 살만해질까 고민한 후, 사회 지도층에게 말해요. “당신들이 백성들을 돌보지 않고 자신들만의 부를 축적하려 한다면 세상이 혼란스러워집니다. 제발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의로움이 이 사회에서 실현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라고 말이죠.▶ 한마디 속 한자 - 富(부) 부유하다, 부자▷ 졸부(猝富) : 벼락부자. 갑자기 된 부자.▷ 빈익빈(貧益貧) 부익부(富益富) : 가난할수록 더욱 가난해지고, 부자일수록 더욱 부자가 됨.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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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수학도 과학도 정답만 달달…창의인재 나오는 게 비정상"
국민 10명 중 7명은 현 교육제도에서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기 어렵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시 위주의 수동적인 교육, 사교육 시장 팽창에 붕괴되는 공교육 시스템이 창의적인 인재의 육성을 막는 주요 걸림돌로 지적됐다.한국경제신문이 한국리서치와 공동으로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교육제도에선 창의적인 인재가 나오기 힘들다’는 의견에 ‘매우 그렇다’ 24.7%, ‘대체로 그렇다’ 42.5% 등 67.2%가 동의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구직자가 넘쳐나지만 정작 기업들은 쓸 만한 인재가 없다고 하소연했다. 산업계 수요와 대학 교육의 불일치로 인한 ‘인력 미스매치’ 현상이 심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이번 설문조사에서도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상과 학교 교육을 받은 졸업생의 자질에 차이가 있다’는 의견에 74.5%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인력 미스매치 문제의 해법으로 산학 연계 프로그램 활성화와 현장 중심의 대학교육, 중소기업의 청년 고용 유인책 강화 등을 제시했다.정부가 잇따라 내놓은 공교육 정상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멈추지 않는 사교육 비중 확대도 한국 교육의 비틀어진 단면이다. 국민 10명 중 9명(92%)은 ‘공교육에 비해 사교육 비중이 크다’고 응답했다. 교육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교육 경쟁은 중산 서민층의 가계 부담을 늘리고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자녀 사교육비가 가계 지출에 부담이 되느냐’는 질문에는 61.9%가 ‘부담된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52.1%는 전체 생활비에서 차지하는 자녀 사교육비 비중이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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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17학년도 대입논술 비율 확대…생글논술대회 "참가하세요"
“시험 상황에서 글을 써볼 수 있어 점검해볼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19회 수상자 고양외국어고 김민선 양)“논술도 얼마든지 할 수 있다는 확신과 자신감이 생겼다.”(18회 수상자 대륜고 백지훈 군)“실전처럼 주어진 시간 내에 제시문을 해석하고 답안지를 작성하면서 시간 분배에 대한 감각을 익힐 수 있었고, 첨삭 후 동봉되는 성적표에 전국 백분위 등의 수치도 나와 대학 지원전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17회 수상자 정화여고 이수진 양)“쥐 죽은 듯한 분위기에서 논술경시대회를 해보니 실제로 경험해본 것 같다.”(16회 수상자 대일고 강정훈 군)대학입시 논술전형을 실전처럼 경험할 수 있는 ‘제20회 생글논술경시대회’가 10월31일(토)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한국경제신문이 발행하는 중·고교생 경제논술 신문 ‘생글생글’이 주최하는 국내 최대 논술대회다.대입논술전형에서 수능 등급컷이 사라지거나 크게 완화되면서 수험생에게 응시 기회가 늘어났고 특히 2017학년도 대입전형에서는 논술 모집인원이 소폭 축소됐으나 대부분의 대학에서 논술비율을 확대해 대입논술은 반드시 도전해야 할 전형이다. 이에 따라 제20회 생글논술대회에 응시하려는 학생과 학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10월 대회는 2017~2018학년도에 수능을 치는 고교 1·2학년 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미리 실력을 점검하고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기회다. 원서접수 마감일은 10월22일(목)이며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접수한다. 응시료는 3만5000원이다. 학교, 학원은 단체로 응시 신청할 수 있다. 단체 응시는 참가 인원이 10명 이상이면 접수 가능하고 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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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학 길잡이 기타
문제 해결의 시작은 문제를 정확히 확인하는 것에서 시작
Ⅰ. 들어가며지난달 29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한 병원에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의심 증세로 환자가 숨졌다. 반면 10월1일 한국은 메르스 바이러스 양성환자로 남아 있던 마지막 환자가 음성으로 판정받았다. 세계보건기구의 종식 기준으로 29일 메르스 완전 종식이 선언된다(한국경제TV). 이를 두고 인터넷에서는 많은 사람이 자신의 감염 가능성을 무릅쓰고 메르스와 싸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을 희생해서 질병과 싸워 사회를 지키겠다는 숭고한 사명감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의대 면접에서 상황면접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다. 의대 실전면접에 대해서 알아보자.Ⅱ. 의대 치대 한의대 면접 현황의대 치대 한의대는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산재되어 있다. 특히 면접 비중에 따라 2016학년도 의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대학과 면접 전형을 구분해보면 다음과 같다.①면접 비중이 가장 높은 100%인 대학은 순천향대 의대 일반학생Ⅱ/지역인재Ⅱ 종합전형, 경상대 의대 개척인재 종합전형이다. ②다음으로 높은 면접 60%인 대학은 대구가톨릭대 의대 지역인재전형(교과)이다. ③다음으로 면접비중 50%인 대학은 강릉원주대 치대 GWNU꿈/지역인재/농어촌전형(종합), 가천대 의대 가천의예전형(종합), 서울대 의대 및 치대 전형(종합), 우석대 한의대 지역인재전형(종합), 아주대 의대 아주ACE(일반)전형(종합), 한림대 의대 전공역량우수자/지역인재/농어촌전형(종합)이다.④면접전형 40%는 동국대(경주) 한의대 일반2 전형(교과), 세명대 한의대 세명미드필더십전형(종합), 영남대 의대 전형(교과),조선대 치대 일반전형(종합), 충남대 의대 PRISM인재전형(종합)이 포함된다. 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