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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골목상권 위해 마트 영업제한 타당"… 소비자 권리 문제 남아

    현재 농수산물 매출 비중이 55% 미만인 대형마트와 그 임대매장인 병원·식당·미용실·사진관 등의 부설 점포, 기타 준대규모 점포는 영업시간이 제한되고 의무휴업이 강제되고 있다. 국회가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2012년 1월 유통산업발전법에 대형마트 등의 영업을 제한하는 규정을 신설했기 때문이다. 시장·군수·구청장이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 근로자의 건강권, 대...

  • 커버스토리

    '솔로 이코노미' 커지며 욜로·싱글슈머 등 신조어 속출

    우리나라의 지난해 1인 가구 비율은 28%에 달한다. 3.5가구당 1가구가 ‘나홀로 가구’인 셈이다. 혼자 밥을 먹고, 혼자 영화를 보고, 혼자 술을 먹는 사람은 10년 전쯤만 해도 ‘왕따’라고 했다. 하지만 이제는 스스로 선택해 혼자 밥을 먹고, 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나홀로 현상’은 사회·경제 전반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급증하...

  • 경제 기타

    中, 통제 가능한 '중국판 디지털화폐' 만든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한 중국이 정부 차원의 디지털화폐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송금, 결제 등 법정 디지털화폐 유통에 필요한 실험을 끝낸 데 이어 공급을 규제하는 기본 모델도 설계했다. 정부 손길이 닿지 않는 가상화폐를 통제 가능한 법정 디지털화폐로 대체하려는 포석이란 분석이 나온다. 금융업계에서는 인민은행이 세계에서 최초로 디지털화폐를 발행하는 중앙은행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정부가 디지털화폐 ...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공기업에 노동이사제 도입하려는데…

    주식회사는 주주총회, 이사회가 최고 의사결정 기구다. 공기업이든 민간기업이든 주식회사의 운영 뼈대가 된다. 경영자와 직원, 흔히 노사(勞使)라고 하는 사용자와 노동자 관계도 매우 중요하다. 경영자와 근로자는 여러 측면에서 이해관계가 엇갈린다. 이런 구도에 작지 않은 변수가 생겼다. 정부가 공기업(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근로자이사제)를 시행하겠다고 나섰다. 정부 의도대로 내년부터 시행되면 민간 기업에 미칠 파급력이 작지 않을 전망이다. 노동이사제...

  • 교양 기타

    (83) 레이먼드 챈들러… '안녕 내사랑'

    51세에 첫 장편소설 발표 하드보일드(hard-boiled) 탐정소설의 종결자. 레이먼드 챈들러를 수식하는 말이다. 하드보일드는 1930년을 전후하여 미국 문학에 등장한 새로운 사실주의 수법을 이르는 말이다. 불필요한 수식을 모두 빼버리고, 신속하고 거친 묘사로 사실만을 쌓아 올리는 글쓰기를 뜻한다. 하드보일드는 기자 수련 시절 습득한 ‘첫 문장은 최대한 짧게, 쓸데없는 수식어는 전부 삭제, 힘있는 영어로 쓰라’는 교훈을...

  • 교양 기타

    <36> 여성기업인들

    한국에서 여성이 기업가로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성공은 고사하고 기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일 그 자체가 금기처럼 여겨져 왔다. 옛날엔 ‘여자가 집에서 밥이나 하지 무슨 사업을 하느냐’며 남자들에게 따돌림 당하기 십상이었다. 대한민국 여성기업인 1호 인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의 성공도 그런 서러움을 극복해낸 후에 가능했다. 한국에서 여성기업가란 애경그룹은 1954년 채몽인이 세운 애경유지공업에서 출발했다. 비누 제조 기업이었...

  • 커버스토리

    점점 커지는 '솔로 이코노미'… 경제지도가 달라진다

    한국에서 네 집 건너 한 집은 혼자 사는 ‘1인 가구’다. 통계청의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전체 가구 중 1인 가구의 비중이 27.2%로 가장 높았다. 25년 전인 1990년(9%)보다 세 배 이상으로 늘었다. 전통적인 4인 가구는 18.4%로 2인 가구(26.1%), 3인 가구(21.5%)보다도 적다. 싱글족이 증가한 이유는 다양하다. 젊은 층의 결혼시기가 갈수록 늦어지고 있고, 평균수명이 길어지면서 이혼이나 ...

  • 경제 기타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미국 IT산업 이끄는 4대 천왕 'FANG'

    경제계에서는 그때그때 주목받는 나라와 기업들의 머리글자를 딴 신조어가 종종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브릭스(BRICs)’와 ‘피그스(PIIGS)’를 들 수 있다. 전자는 2000년대 들어 경제가 급성장한 신흥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가리킨다. 후자는 2010년대 초반 재정위기를 맞아 휘청거린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을 돼지(pig)에 빗대 표현한 말이다. 요즘 증시에서는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