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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통계를 왜곡하면 상황 판단과 예측이 모두 어긋나죠
[사설] 무리한 정책 짜맞추려는 통계 오독·왜곡, 심한 것 아닌가 통계는 국가 사회의 중요한 ‘인프라 자산’이다. 정확하고 독립적인 통계 자료를 위해 청(廳) 단위 정부기관을 두고 전문성을 강화하는 것도 그래서다. 기업과 개인도 신뢰할 수 있는 통계를 제대로 읽을 때 보다 나은 미래를 기약할 수 있다. 그래도 통계를 더 냉철하게 다뤄야 할 곳은 정부다. 애초 잘못됐거나 오독(誤讀)한 통계를 바탕으로 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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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경제학은 쉽게, 경영학은 신나게 …...한경 고교 경제캠프, 연세대 송도캠퍼스에서 열린다
제28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가 여름방학을 맞아 8월2일(목)에서 3일(금)까지 1박2일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는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들에게 경제학과 경영학이 무엇인지, 기업가는 누구인지, 경제학과 경영학의 차이는 무엇인지, 자기 적성은 어떠한지를 배우고 가늠해보는 프로그램이다. 유명 대학 교수님들이 경제·경영학을 강의하고, 명문대 선배들이 멘토로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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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읽는 세상
철도·에너지→제조→정보기술(IT)→의료·금융… 다우지수 종목은 美 산업 변천사 한눈에 보여줘요
미국 산업의 변천사를 알려면 다우지수 구성 종목을 봐라. 제너럴일렉트릭(GE)이 지난 20일 미국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 종목에서 퇴출되면서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기업의 변천사가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증시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수인 다우지수는 증시의 오름내림뿐 아니라 산업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하기 때문이다. 1896년 철도지수로 시작…51차례 구성 종목 변경 기업들이 다우지수 종목에 포함된 뒤 그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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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유럽 넘어 한국까지 밀려온 난민… 각국, 해법 놓고 갈등
한국에도 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 급증하는 난민 신청으로 인해 한국도 유럽과 똑같은 사회 문제를 겪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난민 신청 건수는 역대 최고인 1만8000여 건에 달할 전망이다. 3년 안에는 12만 건을 돌파할 것으로 법무부는 예상했다. 법무부 “3년 내 난민 신청 12만 명” 한국에서 난민 신청을 하더라도 난민으로 인정받는 사례는 극히 드물다. 신청자가 해당국에서 박해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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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기회비용·10단논법… 어렵던 경제가 쉽게 다가왔어요"
지난 5월19일 연세대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경제 고교 리더스 캠프는 다음 세대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고등학생에게 필요한 지식을 전달하는 자리였다. 첫 강연은 경제학 의미를 설명하며 시작됐다. ‘맨큐의 경제학에 따르면 경제학은 인간의 합리적 선택을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내용으로 시작해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경제학 속 선택과 기회비용의 원리, 그리고 시장 실패까지 미시경제의 전반적 내용을 사회 속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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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국가 정상 전용기는 국력 과시하는 '하늘의 집무실'이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북 정상회담을 마치고 귀국하는 전용기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었다. 회담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서다. 앞서 같은달 10일 싱가포르로 향하는 기내에서는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미·북 정상회담을 계기로 세계 각국 정상의 전용기가 관심이다. 최첨단 장비가 대거 동원되는 국가 원수의 전용기는 항공 전력 등 국력을 과시하는 수단이다. 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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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이코노미
"'스마트 팩토리'는 자국으로 공장 돌아오게 하죠"
2016년 9월, 아디다스는 독일 안스바흐 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신발을 공개했다. ‘퓨처 크래프트 M.F.G’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신발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1993년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생산거점을 옮긴 후 23년 만에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M.F.G(made for Germany)라는 신발 명칭도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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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난민 늘지만 수용은 줄어… "'톨레랑스' 사라진다" 지적도
전 세계가 난민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난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민족주의적 입장이 정면 출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난민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계절적 문제로 대륙을 이동한 호모사피엔스부터 예수, 모세 등 종교적 박해에 의해 국가를 떠난 이들이 모두 ‘난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난민 문제가 국제사회 의제로 떠오른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