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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역대 월드컵 축구공에도 과학이 담겼죠… 이번 공인구엔 공 위치 추적하는 무선칩 들었죠

    2018 러시아 월드컵의 공인구 ‘아디다스 텔스타18’이 수개월간의 우주여행을 마치고 최근 지구로 귀환했다. 텔스타18은 이달 초 소유스 MS-07 우주선을 타고 카자흐스탄 지상에 무사히 착륙했다. 우주정거장(ISS) 내 여러 임무를 완수한 러시아의 안톤 시카플레로프 등 우주인 3명과 함께였다. 앞서 텔스타18은 지난 3월 러시아 우주인 올렉 아르테미예프가 탄 다른 우주선 소유스 MS-08로 ISS에 옮겨졌다. 월드컵 공인...

  • 커버스토리

    자원 없는 나라의 자원개발, 뭐가 문제길래…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명박 정부 당시의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조사해달라며 최근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명박 정부의 자원비리 의혹은 박근혜 정부 때 대대적으로 수사를 받았던 사안이다. 대부분의 사안이 무혐의로 결론났던 것인데 또 수사를 받게 됐다. 산업부는 지난해 말부터 해외 자원개발에 대한 내부 조사를 진행해 왔다. 이명박 정부 때 추진한 해외 자원개발이 왜 부실해졌는지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는 일각의 요구에 따른 조치다. 산업부는 내부 조사...

  • 커버스토리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커졌다

    증가 추세이던 저소득층 가계소득이 올 1분기에 역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 1분기에 최저임금이 크게 올랐는데도 가장 혜택이 클 것으로 예상되던 저소득층의 소득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반면 고소득층 가계소득은 최대폭으로 올라 소득 불평등이 크게 확대됐다. 잘사는 계층은 더 잘사는데 가난한 계층은 더 가난해졌다는 의미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5월 출범하면서 최저임금 인상 등을 통한 ‘소득주도 성장’을 핵심 경제정책...

  • 경제 기타

    롤러코스터 탄 미·북 정상회담… 北 비핵화는 험난한 여정

    미·북 정상회담이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북한의 비핵화가 그만큼 순탄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리 시간으로 지난달 24일 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서한으로 6월12일로 예정된 미·북 회담 취소를 통보한 게 발단이었다. 미국의 초강수에도 김정은은 25일 미국과의 대화 의지에 변함이 없다는 유화 제스처를 보냈다. 트럼프 대통령도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김정은은 26일엔...

  • 숫자로 읽는 세상

    23% vs 0%… 한·일 일자리 격차 제조업이 갈랐다

    “원하는 기업에 들어가지 못한 사람은 있어도 직장을 구하지 못한 동료는 없습니다.” 올해 와세다대 상학부를 졸업하고 석사과정에 입학한 유학생 공모씨(27)가 전한 일본 대학가 풍경이다. 일본에서 취업을 걱정하는 대학생은 사라진 지 오래다. 일본 문부과학성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대졸자 취업률은 98%다. 취직 의사가 있는 대졸자 100명 중 98명이 취업했다는 얘기다. 체감실업률은 사실상 ‘0%&rsq...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44) 헤겔 (상): 헤겔의 변증법

    헤겔 철학은 칸트가 멈춰선 바로 그곳에서 출발한다. 칸트는 인간의 이성이 ‘물자체’라고 하는 세계의 본 모습을 알 수 없으며 단지 그것이 나타난 현상만을 알 수 있을 뿐이라고 하며, 이성의 권한을 제한하는 지적 겸손을 보였다. 그런데 헤겔은 모든 것을 낳고 그 구석구석까지 꿰뚫어보는 신적 이성을 제시함으로써 칸트가 이성의 인식 능력의 한계라고 선언한 물자체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이 물자체의 영역으로 들어가는 방법이 바로 헤...

  • 교양 기타

    정도전 《신도가》

    악장은 조선 초기의 송축가다. 궁중의 의식과 행사와 왕의 행차 등에 사용하던 음악의 가사로 조선의 창업과 문물제도를 찬양하거나 왕덕을 기리는 내용이다. 새로운 왕조의 이념과 지향을 펼치는 데 적합한 노래 양식을 갖추고 있었다. 용비어천가, 월인천강지곡, 신도가, 감군은, 상대별곡, 정동방곡 등이 그 대표작이다. 그중 신도가는 개국공신 정도전의 작품이다. 전반부에서는 한양의 아름다운 풍경과 새 왕조를 연 태조 이성계의 성덕을 찬양하고, 후반부에...

  • 경제 기타

    "답답했던 대학 입시가 시원하게 뚫렸어요"

    서강대 경제학과 김홍균 교수님께 미시경제 강의를 들으면서 가격이라는 것이 시장의 각 경제 주체에 미치는 영향이 엄청나다는 것을 알았다. 또 미시경제가 어디에 쓰일지 평소 궁금했는데 경제정책을 수립할 때 경제 주체의 행동을 알아보기 위해서 미시경제가 쓰인다는 것을 이해했다. 홍성국 전 미래에셋대우 대표님의 ‘대전환시대에 우리는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가?’ 주제의 강의는 내 진로를 바꾸는 계기가 됐다. 김은희 원장님이 논술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