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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이코노미

    "'스마트 팩토리'는 자국으로 공장 돌아오게 하죠"

    2016년 9월, 아디다스는 독일 안스바흐 공장에서 생산한 첫 번째 신발을 공개했다. ‘퓨처 크래프트 M.F.G’라는 이름의 신제품은 신발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1993년 값싼 노동력을 찾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생산거점을 옮긴 후 23년 만에 자국 공장에서 생산한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M.F.G(made for Germany)라는 신발 명칭도 제조 패러다임의 변화를 암시하고 있다. 스마트 팩토리와 리...

  • 커버스토리

    난민 늘지만 수용은 줄어… "'톨레랑스' 사라진다" 지적도

    전 세계가 난민 문제를 놓고 치열한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난민을 적극 수용해야 한다는 인도주의적 관점과 받아들여선 안 된다는 민족주의적 입장이 정면 출동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난민의 역사가 곧 인류의 역사라는 해석을 내놓는다. 계절적 문제로 대륙을 이동한 호모사피엔스부터 예수, 모세 등 종교적 박해에 의해 국가를 떠난 이들이 모두 ‘난민’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난민 문제가 국제사회 의제로 떠오른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 교양 기타

    (22) 구병모 《위저드 베이커리》

    “……아 참, 빵 싫어한다고 했던가?”지금 눈앞의 파랑새가, 내 앞에 놓인 빵 쟁반을 치우려는 몸짓을 하고 말했다. 나는 문득 고개를 들었다. “이틀이 멀다 하고 우리 빵을 사 가는 단골손님이, 막상 빵을 좋아하느냐고 물어보니까 아니라고 그래서 나 얼마나 어이없었는데. 하지만 이제 네 사정을 알고 나니까 이해가 돼. 네가 빵을 좋아해서 사 간 게 아니라 단지 집에서 불편한 가족과 함께 저...

  • 경제 기타

    현금 없이 신용카드로 돈을 내는 시스템… 시장경제를 꽃피우게 하는 것이 신용이죠

    1949년, 미국의 사업가인 프랭크 맥나마라가 중요한 고객들을 뉴욕의 유명 음식점에 초청하여 저녁식사를 대접하였다. 그런데 식사를 끝내고 음식값을 지불하려는 순간, 프랭크는 그만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지갑을 사무실에 놓고 왔던 것이다. 프랭크는 고객들 앞에서 뜻하지도 않게 곤욕을 치르며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하지만 얼마 뒤 프랭크는 그 일을 계기로 현금이 없을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결제수단을 고안하게 되었는데, 바로 신용카...

  • 과학 기타

    "연소는 산소와 결합하는 산화환원 반응… 생명에 변화를 가져오는 화학작용이죠"

    통합과학 3단원 “변화와 다양성”에서는 화학 변화와 생물의 다양성과 유지를 중심으로 학습 내용을 전개하고 있다. 화학 변화에서는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변화 중에서도 산화환원 반응과 중화 반응을 주로 다루는데, 이 두 반응은 물질의 성질이 바뀌는 화학 변화이며, 생명 활동에 관여하는 중요한 반응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현재까지 지구상에 다양한 생물이 나타났다 사라지는 과정을 생명과학과 지구과학의 관점을 통...

  • 경제 기타

    논리력 키워주고 알찬 대입 정보도 가득… 생글생글, 가족이 함께 읽어보세요

    한국경제신문이 만드는 생글생글(생각하기와 글쓰기)은 중·고교생들에게 논리력을 키워주고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는 ‘알찬 선생님’입니다. 생글생글에 게재되는 다양한 주제의 커버스토리, 문학과 철학, 국제뉴스, 상세한 대입 가이드 등은 사고와 논리를 키워줄 뿐더러 대입에도 매우 유용한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부모님이 읽으셔도 유익한 내용이 많습니다. 생글생글은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

  • 경제 기타

    "대학생 멘토들 조언은 진로에 다양한 답을 주었죠"

    지난 5월19일 연세대 신촌 캠퍼스에서 열린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에 참가한 것은 집에서 구독하는 생글생글 신문 덕이었다. 생글에 캠프를 안내하는 기사가 실렸고, 나 역시 경제 쪽에 관심이 있어 경제·경영 분야 진로에 뜻이 있는 친구들과 캠프에 참가했다. 캠프에서는 경제·경영학뿐 아니라 진로에 관해 선생님이 공부나 스펙 관리 요령을 친절히 설명해 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다. 1학년이다 보니...

  • 커버스토리

    힘 세진 저비용 항공사… 이젠 공무원도 탄다

    올 하반기부터 공무원이 해외 출장을 갈 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에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같은 저비용항공사(LCC)는 물론 미국 중동 등 외국 항공사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정부가 지난 14일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두 국적 항공사와 별도 계약을 맺어 운영해오던 정부항공운송의뢰제도(GTR)를 폐지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GTR은 공무원이 해외 출장 때 국적기 이용을 의무화하는 제도다. 대한항공은 1980년 9월부터, 아시아나항공은 19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