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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美·日·EU 등 선진국들 인터넷은행 적극 육성

    지난해 출범한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 등 한국의 인터넷전문은행들은 은산분리 규제에 꽉 막혀 추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미국 일본 유럽연합(EU) 등 금융 선진국은 2000년대 초반부터 인터넷은행을 허가해 적극 육성하고 있다. 규제 완화를 통해 산업 자본의 은행업 진출 기회는 열어놓되 대주주에 대해선 특혜성 대출을 차단하는 감독체계를 갖춘 게 선진국들의 공통된 특징이다. 제조업체들이 인터넷은행 운영 세계 최초 인터넷전문은행인 시큐리...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 예산은 결국 국민 세금… 효과·쓰임새 따질 국회 심의 중요

    [사설] 급팽창한 내년 예산안, 국회 심의가 더욱 중요해졌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470조5000억원 규모로 확정됐다. 올해 본예산보다 9.7% 많다. 확장 기조가 더욱 뚜렷해졌다. 보건·노동 부문까지 포함한 복지 예산(162조2000억원) 비중이 역대 최대인 34.5%로 치솟은 것과 23조5000억원에 달하는 ‘일자리 예산’이 먼저 보인다. 일자리 예산도 올해보다 22%나 늘어나면서 사상 최대 규모가 됐다...

  • 경제 기타

    '박항서 축구'로 더 가까워진 한국·베트남… 현지 진출한 국내 기업들도 신바람~

    지난 1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보고르의 파칸사리 스타디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동메달 결정전을 마친 박항서 베트남 대표팀 감독이 무거운 얼굴로 기자회견장에 들어섰다. 승부차기 접전 끝에 아쉽게 4위를 기록한 박 감독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해준 우리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아주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는 소감을 남겼다. 소회를 밝힌 그는 잠시 안경을 벗고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다. 지금 베트남에...

  • 교양 기타

    김금희《너무 한낮의 연애》

    "야 너, 최소한이라도 꾸미고 다녀. 널 위해 하는 얘기야. 아이고. 같이 다니면 내 얼굴이 화끈거려서. 좋은 시절 다시 안 와. 좀 있으면 값 떨어져. 그리고 연극도 좋고 가당찮은 대본도 좋은데 밥벌이는 하고 살아. 어떻게 된 게 하루에 이천원으로 하루를 삐대? 야! 나도 어려워! 나도 힘들어! 야이 씨, 너 그동안 나한테 받아먹은 거 다 내놔. 일괄 계산하라고 이 계집애야." 양희와의 재회 대기업 영업팀장 필용은 시설관...

  • 윤명철의 한국 한국인 이야기

    프래그머티즘(하)-듀이의 도구주의

    미국 실용주의 ‘완성’ 듀이는 자신의 실용주의를 도구주의라 불렀다. 여기서 도구주의란 모든 가치를 유용성 입장에서 파악하고. 인간의 지식을 문제 해결을 위한 도구로 보는 입장을 말한다. 듀이의 이러한 지식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것은 다윈의 진화론이었다. 공교롭게도 듀이가 태어난 1859년은 다윈의 《종의 기원》이 출판된 해이기도 하다. 듀이는 다윈의 진화론적 관점에서 인간의 지식을 해석한다. 인간도 동물과 마찬가지로 환...

  • 디지털 이코노미

    사물인터넷이 비즈니스 모델을 바꾸고 있죠

    그리스와 트로이의 전쟁은 10년간 계속됐다. 아내를 빼앗긴 메넬라오스의 불명예는 전쟁의 승리를 통해서만 회복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치열했던 전쟁은 언변과 술수에 능한 오디세우스의 책략으로 인해 마침표를 찍었다. 오디세우스는 건축가 에페이오스를 시켜 속이 빈 거대한 목마를 만들어, 그리스 정예군을 그 안에 숨겼다. 목마에는 ‘아테네 여신에게 바치는 선물’이라고 새겨 넣었다. 트로이인들은 아테네 여신에게 남긴 선물을 받지 않...

  • 과학 기타

    산·염기(상)

    통합과학 3단원 “변화와 다양성”은 화학 변화와 생물의 다양성과 유지를 중심으로한 학습 내용을 담고 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산과 염기의 다양한 변화를 이야기하려 한다. 화학 교과서는 산화, 환원 반응과 산 염기의 중화반응을 중심으로 학습내용이 전개된다. 아레니우스의 구분법 우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아레니우스의 정의를 기준으로 산과 염기를 구분해왔다. 산과 염기를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반드시 짚고 가야 할 사람...

  • 경제 기타

    지식과 경험이 자본이다

    미국의 어느 자동차 공장에서 생산 라인의 기계가 계속 말썽을 일으켰다. 회사의 엔지니어들이 여러 달 동안 세심히 조사했지만 수리는커녕 고장의 원인조차 밝혀낼 수 없었다. 미국 회사는 어쩔 수 없이 독일의 어느 유명한 자동차 전문가에게 수리를 의뢰했다. 독일인 전문가는 얼마간 이런저런 관찰과 분석 과정을 수행하더니 고장난 기계의 어느 한 부분에 연필로 선을 하나 그었다. “여길 뜯어서 열고 그 부분의 회선을 아홉 개로 줄이세요.&rd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