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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과학 기타

    유전자 변형생물이 인간을 노린다?

    얼마 전 국정감사에서는 매년 단골 메뉴로 거론되던 이슈가 여지없이 또 나왔다. 유전자변형생물(GMO) 문제다. 이번엔 지난해 수입된 콩 128만t 가운데 77%가 유전자변형 콩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을 일으켰다. GMO(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란 특정한 기능을 가진 유전자를 인위적으로 넣어서 만든 작물이나 동물을 말한다. 빨리 익는 과일이나 제초제에 강한 벼,병원균에 저항성을 가진 감자 등이 그 사례다. 이...

  • 과학 기타

    유전자는 생명체 비밀 담긴 저장소

    영화 '쥬라기 공원'을 보면 과학자들이 호박돌 속에 화석으로 남아 있던 오래 전 모기에게서 공룡의 피를 뽑아낸다. 그리고 이로부터 DNA를 복원,마침내 공룡을 다시 세상 속으로 불러오는 데 성공한다. DNA에 포함돼 있는 유전자(Gene)는 이처럼 생명체의 비밀을 모두 담고 있는 정보 저장소다. 유전자에 의해 생명체는 자신과 비슷한 후손을 남길 수 있고 생명 활동을 지속할 수 있다. 이같이 중요한 유전자지만 유전공학 기술의 발달로 인해 ...

  • 과학 기타

    한국도 3년내 GMO 보유국

    국내에서도 제초제에 저항성을 갖는 벼와 고추,해충에 저항성을 가진 감자 등이 이르면 3년 안에 유전자 변형(GMO)농산물로 탄생할 전망이다. GMO를 개발해 '안전성 평가'까지 마치려면 10년 정도 걸리기 때문에 비교적 늦게 연구에 뛰어든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상용화된 GMO 작물은 없다. 국내 농·생명 관련 연구기관들이 현재 개발 중인 GMO는 18개 작물 45종.이 가운데 제초제 저항성 벼 등 4종은 이미 안전성 평가의 막바지 단계에 들어...

  • 경제 기타

    한국인 노동자도 보호하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과 처우를 한국인과 대등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다른 한편에서는 국내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입국 자체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쪽 주장이 옳을까? 최데레사 생글기자는 인천공항에 있는 외국인보호소에 들러 외국인 노동자들을 취재했다. 오지혜 생글기자는 건설현장에서 외관작업을 막 끝낸 한국인 건설...

  • 경제 기타

    고용허가제 문제 많다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한국 사회의 시각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 있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인권과 처우를 한국인과 대등한 수준으로 개선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가 하면,다른 한편에서는 국내 노동자들의 근로 여건을 악화시키기 때문에 입국 자체를 억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어느 쪽 주장이 옳을까? 최데레사 생글기자는 인천공항에 있는 외국인보호소에 들러 외국인 노동자들을 취재했다. 오지혜 생글기자는 건설현장에서 외관작업을 막 끝낸 한국인 건설...

  • 교양 기타

    구별짓기, 문화와 취향의 사회학

    피에르 부르디외/La Distinction, critique sociale du jugement, Minuit 피에르 부르디외(Pierre Bourdieu)는 '구별짓기(La Distinction,1979년)'에서 취향과 기호(嗜好)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개인들의 취향이라는 것은 별 의미 없는 개인적 선택의 결과로 보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부르디외는 개인의 취향이라는 것이 단순히 개인의 우연적인 선택이 아니라 계급적·이데올로기적...

  • 커버스토리

    삼성 공화국論 야단법석

    이제 삼성그룹 이야기를 나눌 때가 된 것 같다. 거대 기업 삼성을 바라보는 우리 사회의 시각은 매우 이중적이다. 찬사와 질시,존경과 견제 심리가 공존하고 있다. 지난 몇 년간 삼성이 거둬 올린 눈부신 성공의 결과로는 너무도 아이러니컬한 징벌적 양상이다. '삼성 공화국론'은 이 중에서도 질시와 견제 쪽의 심리가 만들어낸 신조어다. 삼성은 단 한번도 정치권력에 도전한 적이 없지만 공교롭게도 '공화국'이라는 정치용어의 틀에 갇힌 처지가 되고...

  • 경제 기타

    세금 "올려라" "내려라" 논란 가열 ‥ 내년 세수부족 대책 놓고 갈등

    지난 4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의 재정경제부 국정감사에서 내년 세수(稅收) 부족에 대한 해결책을 놓고 정부·여당과 야당 간 치열한 논쟁이 벌어졌다. 세수 부족에 대한 정부·여당의 입장은 '적자예산을 편성하거나 세금을 인상하자'는 것. 내년에 발행해야 하는 적자국채 규모는 9조원이지만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 경우 2008년부터는 건전한 재정 운용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열린우리당 의원들은 특히 "(한나라당의) 감세법안은 세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