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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남을 위한 명품?

    어느날 학원 선생님께서 특정 브랜드 가방의 가격을 물으셨다. 일명 명품에 속한다는 그 브랜드의 가방을 원생들이 너도나도 메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실제로 요즈음 거리에서는 그 가방을 멘 사람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인터넷 쇼핑몰 등에서는 그 가방이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또한 인터넷 상에서는 특정 명품 마니아들이 생기고 그들이 개설한 카페에서 각종 명품들에 대한 정보가 오간다. 명품은 사람을 당당하게 하는 힘이 있...

  • 교양 기타

    미셸 푸코, '지식인의 정치적 기능' 중에서

    오랫동안 지식인은 진리와 정의를 주관하는 자로서 발언하였으며,그 권위를 인정받아 왔다. 사람들은 보편적 진리의 대변인으로서 지식인에게 귀기울였다. 지식인은 모든 사람의 의식과 양심의 지표로 간주되었다. 그러나 지식인은 이제 더 이상 이러한 역할을 할 것을 요구받지 않는다. 지식인은 보편,모범,모든 이들을 위한 진리와 정의의 자격으로서가 아니라 그들의 직업적인 근로 조건 또는 삶의 조건이 처한 구체적인 장에서 일하는 것에 익숙해졌다. 이...

  • 커버스토리

    컴퓨터 가격파괴 어디까지

    PC 가격이 급락하고 있다. 마지노선은 어디인가. 요즘 세계 IT업계의 가장 뜨거운 화두는 'PC 가격 파괴'다.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를 막론하고 PC 가격은 바닥을 모르고 떨어지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이나 전자상가를 둘러보면 보급형 데스크톱은 중가 휴대폰 가격인 40만∼50만원이면 살 수 있다. 조립PC는 MP3플레이어 값인 20만원대에도 구할 수 있다. 인텔의 최첨단 모바일 플랫폼인 '소노마' 기반의 노트북도 100만∼15...

  • 경제 기타

    100엔=910원선 아래로 추락..원.엔환율 7년만에 최저치

    원·엔 환율이 100엔당 910원 선 아래로 떨어져 7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일본과 경쟁하는 국내 수출업체들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되고 있다. 지난 3일 외환은행 고시환율에 따르면 원·엔 환율은 100엔당 909원12전으로 전날보다 6원11전 하락,1998년 8월27일(904원65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원·엔 환율은 연초만 해도 100엔당 1010원42전(1월3일)으로 '10 대 1'의 교환비율을...

  • 경제 기타

    생글기자코너 첫 인사드립니다

    생글생글 Young 한경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이번 호부터는 여러분과 같은 교실에서 공부하는 고교생 기자들이 만드는 '생글기자 코너'가 나갑니다. 학생 자원봉사활동의 문제점을 지적한 기사와 지방자치단체 혁신방안에 대한 제주도민 투표 결과를 다룬 내용,그리고 두발자유화와 관련된 학생의 인권문제를 제기한 기자수첩 등이 게재됐습니다. 옛 고구려 문화유적지를 생글생글 학생기자가 둘러본 탐방기도 담았습니다. 신선한 시각으로 본 좋은 기사들입...

  • 경제 기타

    사우디 국왕 사망에 유가급등 外

    ◎사우디 국왕 사망에 유가급등 세계 최대 원유 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사망으로 수급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국제유가가 사상 최고치로 급등했다. 지난 2일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 중질유(WTI) 9월물은 전일 대비 1달러(1.7%) 오른 배럴당 61.57달러로 마감,원유 선물거래가 시작된 198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WTI는 장중 62.30달러까지 치솟아 장중 기준으로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유가가 급등하면 ...

  • 경제 기타

    금삼의 피… 士禍… X파일

    이 글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정보기관의 불법도청 테이프(소위 X파일)사건에 대해 한국경제신문 1년차 기자인 노경목 기자가 관점을 세워 쓴 글입니다.'판도라의 상자'로 불리는 도청테이프가 우리 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에 대해 우려한 글로,독자 여러분의 일독을 권합니다. ◆금삼의 피 금삼(錦衫)에는 피가 묻어 있었다. 아버지 성종에게 사약을 받고 죽은 어머니 폐비 윤씨의 한도 함께 묻어 있었다. 연산군은 피 묻은 금삼을 들여다...

  • 경제 기타

    '금삼의 피'는

    '금삼(錦衫)의 피'는 소설가 월탄 박종화(朴鍾和)가 1936년 매일신보(每日申報)에 연재한 역사소설로 연산군이 생모 윤씨를 복위시키고자 일으킨 갑자사화(甲子士禍)를 주제로 한 작품이다. 연산군은 계비의 손에 자라나 왕위에 오르는데 우연히 자기에게 생모가 따로 있고,그 생모가 억울하게 죽음(寃死)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생모가 죽을 때 피를 토했다는 저고리를 보게 되자 성격이 포악해지고 주색에 빠져든다. 연산군은 이후 충간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