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시대를 앞두고 우리 나라도 우주 개척에 한창이다.

전남 고흥에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주인 선발은 우주를 향한 국민의 관심을 끌 최대 이벤트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주인 선발 공모를 내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오는 7월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신청은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선발되기 위해서는 영어회화에 능통하고 독방에서 일주일 정도 견딜 수 있는 인내력을 갖춰야 한다.

과기부는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4단계 검증 작업을 거쳐 올해 말까지 최종 후보 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뽑힌 2명은 내년부터 러시아 가가린 우주훈련센터에서 15개월간 훈련받고 그 중 한 명이 2008년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국제 우주정거장으로 향하게 된다.

전남 고흥 외나로도에서는 우주센터 설립 작업이 한창이다.

이 우주센터에는 자력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할 수 있도록 위성 발사대와 추적 레이더,발사체 조립시설 등 첨단 우주장비가 들어서게 된다.

계획대로 완공될 경우 내년 말에는 우리나라에서 자체 개발된 100kg급 과학기술위성 2호가 발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