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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우리도 동정 아닌 '기부 문화' 정착해야

    냄비만큼 붉은 지폐들이 구세군 자선 냄비에 한가득 채워진다. ARS 결손 돕기를 위한 손가락들이 분주하게 버튼을 누른다. 지난해 구세군의 모금액은 28억5000여만원으로 당초 목표액(27억원)을 초과했고,사랑의 리퀘스트 ARS 모금액도 400억원을 넘었다. 하지만 대기업의 사회 환원,부유층의 위탁 기부 등을 알리는 기사는 지면에서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 작은 동정심에는 선뜻 손을 내밀지만 희사 문화에는 인색한 우리 풍토의 단면을 여실히 ...

  • 경제 기타

    헌혈인구 학생ㆍ군인이 71% 절대 무섭고 힘든 일 아닌데…

    서울의 한 고등학교 교실에 학생들의 피를 구하기 위해 적십자사 간호사가 왔다. 학생들은 간호사의 헌혈 필요성에 대한 설명을 진지하게 듣고 난 뒤 상당수가 운동장에 마련된 헌혈 버스로 갔다. 우리나라의 헌혈 인구의 대부분은 학생(약 43%)과 군인(약 28%)이라고 한다.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하면 일반인의 자발적인 헌혈이 시급하다. 헌혈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 우선 국민들이 헌혈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들 수 있다....

  • 경제 기타

    새만금, 이것으로 끝인가

    지난해 말 서울 고등법원은 새만금 간척사업을 계속 추진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새만금 간척 사업은 여의도 면적의 140배에 이르는 농지와 담수호 1억2000만평을 만들겠다는 취지 아래 1995년 시작됐으나 환경단체들과 부안군 주민들의 반대 등으로 14년 동안 공사와 중단을 반복해야 했다. 그동안 농림부는 이 사업에 1조7000억원이라는 천문학적 액수를 들였으며,90% 가까이 공사를 끝마친 상태라고 한다. 1심과는 반대로 서울 고법이 농림부에...

  • 커버스토리

    과학자 그리고 거짓말

    결국 황우석 교수의 환자맞춤형 복제배아줄기세포는 처음부터 존재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황 교수팀이 2005년 '사이언스'지 논문에서 공개한 줄기세포는 모두 가짜라는 게 확정됐으며 원천기술 보유 여부까지 의심받게 됐다. 당초 연구용 난자에 관한 윤리 의혹으로 시작된 이번 사태는 급기야 복제배아줄기세포의 진위 논란으로 번져 최악의 결과를 낳고 말았다. 이 과정에서 황 교수의 연구 과정과 성과에 대한 '거짓'들이 잇따라 드러났다. 사이언...

  • 경제 기타

    나홀로族 급증 … 1가구 평균 2.9명

    한국의 인구는 4725만4000명(11월1일 기준)으로 세계 25위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5년 전 4613만6000명에 비해 111만8000명(2.4%) 늘어난 것이다. 통계청은 이 같은 내용의 '2005년 인구주택총조사(센서스) 잠정 집계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누락된 노숙자와 상가 거주자 등의 비율이 2% 안팎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인구는 4820만∼4830만명으로 추정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2362만명으...

  • 경제 기타

    올해 실질 성장률 5% 예상 外

    ⊙올해 실질 성장률 5% 예상 정부는 올해 우리경제의 실질 성장률을 5% 내외,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 수준으로 내다봤다. 정부는 지난해 말 발표한 '2006년 경제운용 방향'에서 경기회복 기조를 유지하면서 저소득·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늘려 동반성장을 달성하는 데 주안점을 두기로 했다. 국내외적으로 불안요인이 없지 않지만 경기가 회복가도에 들어섰기 때문에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은 달성할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정부의 올해 경기전망...

  • 경제 기타

    대입 마지막까지 대비 잘 하세요

    생글생글 Young 한국경제신문 독자 여러분,안녕하십니까. 지난해의 충격은 뭐니뭐니 해도 황우석 교수팀의 '거짓말'입니다. 진실을 탐구하는 과학자가 새빨간 거짓말을 했다는 사실에 학생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았습니다. 난자를 채취하는 과정에 윤리적 문제가 발생했더라도 체세포 복제 배아줄기세포 연구성과에는 조금의 거짓도 없을 것이라는 믿음은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2006년 개띠 해(丙戌年)는 과학자의 거짓말로 부서진 우리 자신부터 추슬러야겠습...

  • 커버스토리

    과학 고도화 되면서 통제기능도 약화

    황우석 서울대 교수팀의 논문 조작 사태는 근래에 보기 드문 '과학 스캔들'이다.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를 충격으로 몰아넣고 있다.하지만 이번 사태는 '과학자의 윤리'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정치가의 윤리,기업가의 윤리가 세간의 도마 위에 오른 적은 많지만 이번처럼 과학자의 윤리 문제가 사회적으로 크나큰 파장을 낳은 적은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과학자의 자유는 어디까지 보장돼야 하나.이를 통제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