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환율 하락하면 주가 오르나 내리나

    경제 현상들 간의 상관관계는 아주 복잡하다. 하나의 현상이 다른 현상의 원인이 될 수도 있고,동시에 결과가 될 수도 있다. 같은 현상이라 하더라도 상황에 따라 결과는 아주 다르게 나타나기도 한다. 환율과 주가의 상관관계가 대표적이다. 한국경제신문 증권 면에 실린 다음의 두 가지 기사를 읽어 보자.첫 번째는 지난 2월2일자 시황 기사다. '1일 코스피 지수는 원·달러 환율이 장중 한때 달러당 960원까지 무너진 데 영향받아 전날보다 23...

  • 경제 기타

    아직 배고픈 억만장자 '인도의 빌 게이츠' 아짐 프렘지 회장

    인도의 대표적인 정보기술(IT) 회사 위프로 테크놀로지의 아짐 프렘지 회장(61)은 '인도의 빌 게이츠'로 통한다.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게이츠 회장처럼 대학을 다니다가 사업에 뛰어들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업을 키워냈다는 점에서 닮은꼴이기 때문이다. 지난 1966년 미국 스탠퍼드 대학에서 유학 중이던 프렘지는 부친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21세의 나이에 아버지가 운영하던 식용유 회사를 물려받았다. 이후 놀랄 만한 경영수완...

  • 경제 기타

    푸틴, 카리스마 앞세워 힘겨루기 … 미국-러시아 사사건건 대립

    러시아가 사회주의 붕괴의 충격에서 벗어나 미국과 힘겨루기에 나서게 된 데는 푸틴 대통령의 카리스마가 적지 않은 역할을 했다. 푸틴은 1989년 옛 소련 국가보안위원회(KGB) 요원으로 동독에서 활동하면서 베를린 장벽 붕괴 현장을 목격했다. 당시 KGB는 '국가 속의 국가'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막강한 권력을 행사했다. 때문에 많은 엘리트들이 청운의 꿈을 품고 이 기관에 들어갔다. 푸틴도 국립 상트페테르부르크 법대를 다니다 KGB 요원으로 특...

  • 경제 기타

    美-러 '新냉전 시대' … 20세기 그때로 돌아가나

    20세기 냉전의 두 축인 미국과 러시아(옛 소련)가 '신(新) 냉전 시대'에 돌입했다. 정치·외교·경제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두 나라가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과거 냉전은 '자본주의냐 사회주의냐'는 이념 갈등에서 비롯됐다. 하지만 사회주의가 붕괴된 지금은 경제적 이해관계와 이에 기반한 힘의 논리가 이 자리를 메우고 있다. ◆ 신냉전은 '경제 전쟁' 미국 유력 경제신문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미국이 러시아의 10년 숙원인 ...

  • 경제 기타

    상속세 중과 문제로 시끌벅적한데…

    ▶ 한국경제신문 5월23일자 A5면 최근 국내에서 확산되고 있는 상속세제 개편 논란은 세계적으로도 '해묵은 논쟁' 중 하나다. 상속세 중과를 지지하는 사람들은 상속세가 부(富)의 집중을 막고 평등한 출발점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반해 완화 또는 폐지론자들은 상속세가 저축과 투자활동을 저해하고 소비를 조장할 뿐이라고 반박한다. 이 같은 양측의 주장은 유산상속권의 본질에 대한 논쟁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상속세 ...

  • 과학 기타

    다른 태양계 찾았다

    우리 인간은 지구가 속해 있는 태양계 전체를 직접 볼 수 없다. 태양계 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다른 태양계를 관찰함으로써 태양계 생성과 생명체 존재의 비밀을 풀려고 노력해 왔다. 지난 18일자 영국 과학저널 '네이처'에는 우리 태양계와 비슷한 새로운 태양계를 발견했다는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특히 여기에 속해 있는 행성들이 모두 지구보다 조금 큰 중간 크기 행성들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스...

  • 과학 기타

    우리나라도 우주 개척에 한창

    우주시대를 앞두고 우리 나라도 우주 개척에 한창이다. 전남 고흥에 우주센터를 건립하고 있으며 한국 최초의 우주인 선발 사업도 진행 중이다. 우주인 선발은 우주를 향한 국민의 관심을 끌 최대 이벤트다. 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인터넷 홈페이지(www.woojuro.or.kr)를 통해 19세 이상 국민을 대상으로 한 우주인 선발 공모를 내 접수를 받기 시작했다. 오는 7월1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신청은 이미 폭발적인 관심을 모으고 있...

  • 경제 기타

    지방선거, 유권자가 먼저 지친다

    학교 앞 사거리의 가로수마다 현수막이 빈틈 없이 걸려 있다. 등교길엔 색색의 옷을 맞춰 입은 사람들이 신호 대기 중인 차 창문을 두드리고 명함을 건넨다. 기호를 외쳐대며 확성기 소리를 높이는 홍보 차량의 소음은 수업하고 있는 교실까지 들린다. 5·31 지방 선거를 앞두고 전국적으로 선거 유세가 한창이다. 화려한 간판과 현수막이 수십 명이나 되는 후보들의 기호를 내세우며 '소중한 한 표'를 요구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선거는 여느 선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