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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자본주의 초기 단계의 문제점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유재산 제도는 초기 획득과정에서의 '불공정'문제로 적지 않은 비판을 받아왔다. 부패한 사회에서 정경유착이나 내부정보 등을 통해 부당하게 재산을 축적하지 않았느냐는 비판은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서구사회에서도 줄곧 제기됐던 문제다. 이 문제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은 아쉽게도 없다. 과거의 재산축적 과정이 워낙 복잡하게 얽혀있는 데다 어느 선까지 불의를 시정할 것이냐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찾을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벌...

  • 커버스토리

    英 '대처개혁'으로 일자리 만들었다

    영국에는 'The road to hell is paved with good intentions'라는 속담이 있다. "지옥으로 가는 길은 좋은 의도로 포장돼 있다"는 말이다. 남을 배려하는 이타주의(利他主義)는 선의(善意)에서 출발한다. 그러나 위의 속담이 말하고 있듯이 '좋은 의도'가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낳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결과를 초래할 때가 많다. '공동체 정신 혹은 공동체주의'가 사회 공동체에 더 많은 이익을 가져...

  • 경제 기타

    주가 급락할때 거래 일시 정지

    코스닥지수가 하루 사이 64포인트(10%) 하락한 지난 1월23일(월)은 그야말로 '블랙 먼데이(검은 월요일)'였다. 이날 오전 9시 개장 초부터 심상치 않았던 시장 분위기는 오후 들어 개인들의 투매(주식을 가격 불문하고 내던지다시피 매도하는 것)에다 기관투자가들의 손절매(손실폭을 줄이기 위해 매도하는 것)까지 겹쳐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다. 주가 낙폭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하한가로 곤두박질 치는 종목이 속출하기 시작했다. 급기야 이날 오후...

  • 경제 기타

    가격제한폭은 상하 15%

    주식 거래에는 가격제한폭이 있다. 하룻동안 일정한 폭만큼 상한가,하한가로 묶어 과도한 주가 변동을 줄이자는 것이다. 가격제한폭은 나라마다 다르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가격변동폭이 상하 15%로 제한돼 있다. 유가증권 시장은 1998년 12월부터,코스닥 시장은 2005년 3월부터 적용되고 있다. 가격제한폭은 1995년 3월까지 비율(%)이 아닌 정액제로 운영됐다. 예컨대 주가가 1만원짜리면 하루 제한폭이 400원이고,5만원짜리면 200...

  • 경제 기타

    후지TV의 복수 "라이브도어 인수하겠다"

    호리에 다카후미가 인수를 꿈꿨던 후지TV가 이번엔 역으로 라이브도어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주가 조작 등으로 일본 검찰에 조사를 받으며 몰락한 라이브도어는 지난해 적대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후지TV를 인수하려고 했었다. 라이브도어의 2대 주주인 후지TV는 지난해 봄 라이브도어가 후지TV의 모회사인 일본방송 인수를 추진하자 마지못해 라이브도어와 제휴한 바 있다. 지난달 히에다 히사시 후지TV 회장은 기자 회견에서 "라이브도어를 ...

  • 경제 기타

    신경제 영웅 호리에 다카후미 회계조작 혐의로 체포

    일본에서 초고속으로 성공한 벤처기업 라이브도어의 사장이었던 호리에 다카후미(33).그가 설립한 라이브도어는 증권,신용카드,유통,출판,소비자금융 등의 분야에서 30여개 계열사를 거느리며 제조업의 나라 일본에서 '신경제'의 상징으로 급부상했다. 라이브도어는 호리에 특유의 인수·합병(M&A) 방식으로 일본 최고 상업 방송인 후지TV 인수까지 시도해 화제를 불러일으킨 적도 있다. 호리에는 일본의 영웅이었다. 정보 시대의 총아로 불렸다. 일본 국...

  • 경제 기타

    탈석유...대체연료 찾아 '에너지 독립'..원전 유가오르면서 다시 관심

    1986년 우크라이나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방사선 누출 사고 이후 원전은 '애물단지'취급을 받았다. 당시 3500여명이 숨지고 수십만명이 피폭 피해를 입은 뒤 전세계 주요 국가들은 그동안 원전을 멀리하는 정책을 펴왔다. 미국도 1996년을 끝으로 원전 건설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원전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국제 유가가 배럴당 70달러 가까이 치솟은 데다 중동 정세가 불안해지면서 석유 에너지에 대한 과도한 의존을 줄이고...

  • 경제 기타

    원전, 안전문제.경제성 등 여전히 회의적 시각도

    고유가 등으로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회의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감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쟁을 제외하고는 인류 최대의 재앙'으로 불리는 1986년 체르노빌 원전 폭발 사고는 당시 우크라이나 전력발전부 수상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핵 발전소가 폭발하는 일은 1만년에 한번 일어날 정도"라고 호언장담한지 단 두달 만에 일어났다. 물론 지금의 핵 기술은 당시에 비해 훨씬 발전했고 원전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