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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11월14일은 박정희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엇갈리는 평가

    박정희 전 대통령(1917~1979)은 5~9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일했다. 1963년 12월17일부터 1979년 10월26일까지 약 16년 동안 우리나라를 통치했다. 역대 대통령(이승만-윤보선-박정희-최규하-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이명박-박근혜) 중 박정희에 대한 평가처럼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대통령도 없다. ‘독재 권력자’라는 부정적인 평가와 ‘단군 이래 최고로 잘 사는 나라를 만든 대통령&r...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민간의 석탄발전을 LNG로 바꾸라는데…

    삼척시에 들어서려던 석탄발전소(삼척 포스파워 1, 2호기) 건설이 중단됐다. 폐광산 부지를 발전소로 개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려는 프로그램이었다. 탈원전, 탈석탄 에너지정책 때문이다. 정부는 기존의 인허가 절차를 모두 중단하고 사업조건이 완전히 다른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로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 이 바람에 1976년부터 석회석을 생산했던 불모의 발전예정지는 장기간 방치된 채 오히려 환경문제를 야기하는 상황이다. ...

  • 경제 기타

    "공공이익 위한 규제라도 사회적 허용범위 넘어선 안돼"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은 투기 열풍으로 인한 심각한 부동산 가격 상승이 문제시됐다. 토지는 공공재(公共財)라는 주장이 널리 확산됐고 이른바 토지공개념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헌법 제122조는 ‘국가는 국민 모두의 생산 및 생활의 기반이 되는 국토의 효율적이고 균형있는 이용·개발과 보전을 위하여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그에 관한 필요한 제한과 의무를 과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이런 헌법 규정과 여론에 근거...

  • 경제 기타

    기업이 원하지 않는 맹목적인 '스펙'은 도움 안 돼요

    야구에는 ‘무관심 도루’라는 흥미로운 상황이 있다. 주자가 도루를 하는데 상대 팀 투수나 포수 가 견제하지 않는 것이다. 말 그대로 도루에 무관심한 상황인데, 대개 양 팀 간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경기 후반부에 일어난다. 도루를 막아 봐야 경기의 향방을 바꿀 수 없기에 그냥 내버려 두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하는 도루는 상대 팀을 배려하지 않고 선수가 자기 기록만 관리한 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비신사적인 행위로 보기도...

  • 경제 기타

    저금리 시대 끝났다… 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언젠가부터 저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10년 전만 해도 연 5~6%대였던 은행 예금 금리는 1%대로 떨어진 지 오래. 돈을 많이 맡겨도 좀체 불어나질 않는다. 반면 대출 금리가 함께 하락하다보니 빚을 내는 사람은 늘어났다. 국내 가계부채는 10년 새 두 배 이상 불어나 1400조원에 이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일부러 이자율을 확 낮추는 정책을 폈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와 투자를 유도해 얼어붙...

  • 커버스토리

    한국 신용등급은 20년 사이 V자로 올랐어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라는 회사의 고위 임원들을 꼭 만났다. 이들 기업은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3대 신용평가 회사다. 북핵(北核) 위기가 고조되면서 신평사들이 한국의 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한국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는 점...

  • 커버스토리

    "네이버, 정보검색 넘어 인터넷 독점" 비판 목소리

    네이버는 1999년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단촐한 검색엔진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의 네이버는 ‘없는 게 없다’고 할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메일, 커뮤니티, 뉴스, 사전은 물론 TV·웹툰·영화를 보고, 식당이나 미용실을 예약하고, 카드 없이 간편결제로 쇼핑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 요구에 따라 발빠르게 변화해온 네...

  • 커버스토리

    포털은 인터넷 시대에서 실질적 언론 역할하죠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은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들이 생산한 뉴스들을 유통하는 일종의 ‘뉴스 인터넷 유통 서비스’다. 자체적으로 뉴스를 생산하지는 않아 ‘언론’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언론 역할을 하면서 뉴스 전달이나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포털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제는 포털의 공정성이다. 포털은 기존 뉴스의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