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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행동경제학은 '현실적 인간'으로 경제학 영역 넓혔죠
신고전학파 경제학의 바탕에는 주어진 정보를 이용해 언제나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이콘(econ·경제적 인간)’이 깔려 있다. 인간의 선택은 늘 합리적이고 이성적이라는 가정 아래 논리를 전개한다. 반면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비합리적이고 비이성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제한된 합리성과 제한된 시간 등의 영향으로 인간의 선택 및 결정이 심리 상태나 특정한 행동양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는 것이다. 행동경제학은 이론적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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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독립하지 않고 언제나 아이로 남아있으려는 '피터팬'… 정부의 과도한 보호는 중소기업들의 성장 막아요"
누구나 한 번쯤 피터팬을 책으로 읽거나 영화 또는 애니메이션으로 보았으리라. 영원히 어 른이 되지 않는 나라, 네버랜드에 사는 피터팬, 그리고 요정 팅커벨. 어느 날 밤, 우연히 피터팬 을 만나 네버랜드로 함께 모험을 떠난 소녀 웬디와 두 남동생, 피터팬과 맞서며 호시탐탐 나쁜 짓을 저지를 기회를 엿보는 후크 선장 등등. 꿈의 나라 네버랜드에서 벌어지는 모험 이야기는 지금까지 수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피터팬》을 읽어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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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4) 통상임금 대란 불씨는 '96년 판결'… 정기상여금에도 불똥
4년 전 통상임금 소송 대란이 발생했다. 통상임금은 근로자에게 정기적 일률적으로 주는 시간급, 일급, 주급, 월급 또는 도급 금액을 말한다. 연장근로 등을 했을 때 지급하는 가산수당 등 법정수당 계산도구 기능을 한다. 근로기준법에는 연장근로 등은 ‘통상임금’의 50% 이상을 가산해 지급하도록 돼 있다. 통상임금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가산임금 규모가 달라지는 것이다. 잘못된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산정한 가산임금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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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파리바게뜨에 가맹점 제빵 기사 직접 고용하라는데 …
정부가 국내 최대 제과 프랜차이즈 기업인 파리바게뜨에 가맹점 제빵 기사 5378명을 직접 고용하라는 시정조치를 내렸다. 인력 파견업체 소속인 기사들에게 파리바게뜨가 품질관리 차원에서 업무지시를 해온 것이 ‘파견근로자보호법’(파견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문제를 제기한 민주노총은 즉각 환영하고 나섰지만, 뚜레쥬르를 비롯해 프랜차이즈업계는 초비상 상태다. 정부는 한라그룹 계열 만도헬라일렉트로닉스에서 일하는 파견 직원을 본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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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올 노벨경제학상, 행동경제학이 받았다
행동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이 주목 받고 있다. 특히 행동경제학 대표학자인 리처드 세일러 미국 시카고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대 경제학 이론은 크게 신고전파 경제학과 케인스 경제학으로 나뉜다. 신고전파 경제학은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으로 상징되는 고전파 경제학을 계승한 학파로, 정부의 적극 개입을 주장한 케인스 경제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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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2019학년도 대입 논술 미리 준비하자
한국경제신문 생글생글이 주관하는 24회 생글논술경시대회가 11월4일(토) 열린다. 생글논술대회는 1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국내 최대 논술대회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응시자는 10만 명에 달한다. 10년이 넘은 생글논술대회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대입 논술 수시 전형에 맞춤한 문제를 출제해 평가·분석할 예정이다. 2019학년도 대입 전형 중 수시모집 인원은 2018학년도 대비 2.5% 증가한 76.2%를 선발한다. 이 중 논술전형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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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상경계 대학 진학… 한경 경제캠프에서 꿈 키운다
제25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가 오는 11월4일(토) 서울 안암동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는 상경계 대학 진학을 꿈꾸는 고교생이 진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유명 대학교수가 강사로 나서고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가 멘토로 참가해 함께 하루를 보내는 배움터의 시간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제 공부에 온전히 몰입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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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트럼프 정부 '미국 산업 피해' 들어 '세이프가드' 예고
요즘 미국에서 팔리는 세탁기 세 대 중 한 대는 한국 기업 제품이다. 시장조사업체 트랙라인에 따르면 미국 세탁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점유율은 2014년 23%에서 올 상반기 31%로 부쩍 높아졌다. 반면 기존 1위 업체인 미국 월풀의 점유율은 41%에서 38%로 주춤했다. 삼성과 LG는 혁신적 신제품으로 인기몰이에 성공하면서 미국에만 연간 1조원어치의 세탁기를 수출하고 있다. 잘나가는 한국 세탁기가 못마땅해서일까. 미국이 세이프가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