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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페이스북·아마존·넷플릭스·구글… 미국 IT산업 이끄는 4대 천왕 'FANG'
경제계에서는 그때그때 주목받는 나라와 기업들의 머리글자를 딴 신조어가 종종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브릭스(BRICs)’와 ‘피그스(PIIGS)’를 들 수 있다. 전자는 2000년대 들어 경제가 급성장한 신흥국인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을 가리킨다. 후자는 2010년대 초반 재정위기를 맞아 휘청거린 포르투갈 이탈리아 아일랜드 그리스 스페인을 돼지(pig)에 빗대 표현한 말이다. 요즘 증시에서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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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자유계약선수와 구단간의 뜨거운 '몸값 협상'
내년 시즌을 위하여 겨울이 다가온다. 따뜻한 곳을 찾는 시즌이다. 야외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군불이나 난로 주변에서 온기를 즐긴다. 큰 난로(stove)를 만드는 주물 공장이 요즘 바쁘다고 한다. 스포츠 세계에도 ‘난로 시즌’이라는 것이 있다. ‘스토브 리그’가 그것이다. 정규 시즌처럼 겨울에도 야구를 한다는 의미는 물론 아니다. 야구에서 말하는 스토브 리그는 정규 시즌이 모두 끝난 뒤 겨울에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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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1인 가구 시대, 식품도 아파트도 '미니'가 대세
과거 많은 한국인들의 재테크 목표는 ‘큰 집을 갖는 것’이었다. 작은 집을 장만한 뒤 돈을 차곡차곡 모아 식구가 늘면 점차 큰 집으로 넓혀가는 게 정석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요즘 부동산시장에서 큰 집은 예전처럼 인기가 없다. 대가족이 사라지고 1인 가구가 급증하면서다. 부동산114가 2010~2016년 전국 아파트 가격을 분석한 결과 소형(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는 26% 뛰었지만 중대형(85㎡ 초과)은 2% 상승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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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홍삼값 후려친 중국인에게 홍삼 태우며 맞서 성공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상인을 이야기할 때 누구보다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바로 ‘임상옥’이다. 임상옥에게는 ‘거상(巨商)’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붙는다. 임상옥은 중국으로 향하는 사 신을 따라 연경(현재 중국의 북경)으로 오고갔다. 결코 쉬운 길은 아니었다. 웃돈을 얹어주고 간신히 사신 행렬에 낄 수 있었는데, 사신들의 짐을 대신 짊어주기도 하고 잡일도 해 주어야 했 다. 물론 경비도 조달해주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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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디지털이 토대인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을 재상상하라
인류는 어떻게 하면 더 적은 노력 으로 보다 많은 과실을 얻을 수 있 을지 고민해왔다. 들판의 소가 길 들여져 쟁기를 끌게 된 이유도, 흩 어져 살던 사람들이 한데 모여 농 사를 짓던 이유도 모두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였다. 생 산성을 높이려는 수천 년 동안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류의 발전은 매우 더디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 이언 모리스 교수는 그의 저서 왜 서양이 지배하는가:Why the West Rules For Now를 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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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생글생글, 집에서도 받아볼 수 있어요
한국경제신문은 중·고교생에게 경제원리를 바르게 이해시키고 논리력을 키워주기 위해 전국 1300여 개 고등학교와 150여 개 중학교, 일부 도서관에 생글생글을 무료로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생글생글은 가정에서도 받아볼 수 있습니다. 6개월에 4만원 또는 1년에 8만원의 배송료를 내면 생글생글이 발행될 때마다 우편으로 배달해 드립니다. 구독 신청은 생글생글 홈페이지(sgsg.hankyung.com)에서 받습니다. 회원 가입 후 홈페이지 맨 아래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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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국가신용등급, 한국이 일본 중국보다 높다
국가신용등급(sovereign credit ratings)은 한 나라가 빚을 갚을 능력과 의사가 어느 정도인지를 등급으로 표시한 것이다. 경제가 평가의 핵심이지만 정치·사회·노동·대외 관계 등 각 분야의 다양한 요소들이 골고루 포함된다. 한마디로 국가신용등급은 한 국가 건전성의 ‘종합 성적’인 셈이다. 국가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외국에서 낮은 금리로 돈을 빌리고, 외국 기업들의 투자도 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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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S&P·무디스·피치 신용등급에 국채 금리 달라져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무디스, 피치는 세계 3대 신용평가회사다. 흔히 ‘빅3’로 불리는 이들 3개 회사의 국가신용평가 시장 점유율은 95%를 넘는다. 사실상 세계 국가들의 신용등급이 이들 3개 평가사에 의해 좌지우지되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이들의 신용평가가 합리적이고 공정한가의 논란도 수시로 불거지고 있다. 1970년대 급부상한 3대 신용평가사 신용평가는 미국에서 주도적으로 발전하면서 세계로 전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