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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경제·경영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제25회 한경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가 오는 11월4일(토) 서울 안암동 고려대 현대자동차경영관에서 열린다. 한국경제신문이 마련한 ‘고교 경제 리더스캠프’는 대학교에서 배우는 경제·경영학을 먼저 배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유명 대학교수가 강사로 나서고 명문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 선배가 멘토로 참가해 함께 하루를 보내는 배움의 시간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경제 공부에 온전히 ...

  • 커버스토리

    프로테스탄트는 '교황에 반대한다'는 뜻이에요

    종교의 해석은 특히 주관성이 강하다. 자기가 어떤 종교를 믿느냐, 또는 어떤 종교를 선호하느냐에 따라 정통성이나 교리에 대한 해석이 상충되기도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교에는 이슬람이 이단이고, 이슬람에는 그리스도교가 이단이다. 역사적으로 종교라는 이름으로 수많은 피를 흘린 이유이기도 하다. 그리스도교라는 한 뿌리에서 갈라선 가톨릭과 개신교 역시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해석이 상당히 달라진다. 그런 점들을 감안해 유대교와 가톨릭, 개...

  • 커버스토리

    루터 개혁으로 신정일치 무너지고 개신교 시대 열려

    1517년 10월31일 마르틴 루터(1483~1546)가 ‘95개조 반박문’을 비텐베르크 교회문에 내걸면서 종교개혁을 요구한 사건은 인류 문명의 물줄기를 크게 바꿔 놓았다. 종교사적 의미에서 루터의 개혁은 중세 가톨릭교회와 교황이 좌지우지하던 신정일치(神政一致)를 깨뜨리고 개신교 시대를 연 일대 사건으로 평가된다. 인류 문명사적 측면에선 중세에 없던 개인, 자유, 국가, 민족, 프로테스탄티즘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했고 결...

  • 시사 이슈 찬반토론

    정부가 가상화폐를 규제하려 하는데…

    가상화폐 열기가 뜨겁다. ‘사적 금융의 비밀과 자유를 더욱 보호해주는 장치로, 또 하나의 경제혁명’(민경국 교수)이라는 평가에서부터 ‘실체가 불명확한 새로운 형태의 거품 투기판’이라는 극단적 무용론까지 극명하게 엇갈린다. 대표적인 가상화폐로 선발주자 격인 비트코인 가격은 등락을 반복하며 올 들어서만 몇 배로 치솟기도 했다. 가상화폐거래소에 북한 해킹그룹이 침투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일반인들의 관심도 점...

  • 경제 기타

    자원 고갈 없다는 사이먼, 엘릭과 내기에서 이겼죠… "과학기술 발달로 기존 자원은 새 자원으로 대체돼요"

    1980년 미국 경제학자 줄리언 사이먼(근본자원 저자)은 자원이 고갈될 것이라고 주장하는 일단의 환경주의자들에게 내기를 제안했다. 자원이 고갈된다면 앞으로 천연자원 가격은 천정부지로 오를 테니 가격 향방을 놓고 내기를 하자고 한 것이다. 당시엔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를 내놓는 등 암울한 미래 인식이 세간에 퍼져 있었다 자원 가격이 오른다? 낙관적인 경제학자이자 회의적 환경주의자인 사이먼은 자원이 고갈되는 ...

  • 경제 기타

    영화 관람후기 절반이 조작… 문화시장 '평점 조작' 오염

    영화 공연 음악 등 문화시장에서 인터넷 댓글과 관람 후기를 통한 ‘평점 조작’이 심각하다. 절반 이상이 중복 평점으로 도배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콘텐츠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평점 조작이 장르를 불문하고 문화 콘텐츠시장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평소 합법적 바이럴 마케팅(입소문 확산 기법) 회사로 일하다가도 요청 시에는 스스럼없이 평점 조작에 나서는 전문업체가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수십 곳에 달한다는 전언이다. 한 영...

  • 커버스토리

    근대의 시작을 알린 루터의 종교개혁 500년

    10월31일은 마르틴 루터(1483~1546)가 종교개혁을 외친 지 500주년이 되는 날이다. 1517년 이날 루터는 독일 튀링겐주 비텐베르크 성(城) 교회 문에 교회와 교황의 타락을 비판하는 ‘95개조 반박문’을 내걸고 종교개혁에 나섰다. 루터는 ‘사람의 종교’를 버리고 ‘하느님의 종교’로 돌아가기를 원했다. 루터가 수도원 수도사로 살던 중세 시대의 교회와 교황은 많이 타락했다...

  • 커버스토리

    경제학 역사에서 고전학파·케인스학파가 양대산맥

    경제(經濟)라는 말은 세상을 다스리고 국민을 편안하게 만든다는 경세제민(經世濟民)에서 유래했다. 영어 이코노미(economy) 역시 집안 살림하는 사람을 뜻하는 고대 그리스어 ‘oiko nomos’가 어원이다.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학이지만 사실은 그 어느 학문보다 인간의 ‘먹고사는 문제’와 밀접한 학문임을 보여준다. 굵직한 역사적 사건이 터질 때마다 경제학은 급격히 발전했다. 산업혁명은 고전학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