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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저금리 시대 끝났다… 기준금리 인상 초읽기

    언젠가부터 저축하는 재미를 느낄 수 없다는 사람들이 많다. 10년 전만 해도 연 5~6%대였던 은행 예금 금리는 1%대로 떨어진 지 오래. 돈을 많이 맡겨도 좀체 불어나질 않는다. 반면 대출 금리가 함께 하락하다보니 빚을 내는 사람은 늘어났다. 국내 가계부채는 10년 새 두 배 이상 불어나 1400조원에 이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 각국은 일부러 이자율을 확 낮추는 정책을 폈고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소비와 투자를 유도해 얼어붙...

  • 커버스토리

    한국 신용등급은 20년 사이 V자로 올랐어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미국 출장길에 오를 때마다 ‘무디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피치’라는 회사의 고위 임원들을 꼭 만났다. 이들 기업은 국가 신용등급 평가에 있어 세계적 권위를 인정받는 3대 신용평가 회사다. 북핵(北核) 위기가 고조되면서 신평사들이 한국의 등급을 낮출 가능성이 제기되자 “한국은 결코 위험하지 않다”는 점...

  • 커버스토리

    "네이버, 정보검색 넘어 인터넷 독점" 비판 목소리

    네이버는 1999년 처음 문을 열 때만 해도 단촐한 검색엔진이 전부였다. 하지만 지금의 네이버는 ‘없는 게 없다’고 할 만큼 다양한 서비스를 갖췄다. 메일, 커뮤니티, 뉴스, 사전은 물론 TV·웹툰·영화를 보고, 식당이나 미용실을 예약하고, 카드 없이 간편결제로 쇼핑도 할 수 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로봇도 개발하고 있다. 사용자 요구에 따라 발빠르게 변화해온 네...

  • 커버스토리

    포털은 인터넷 시대에서 실질적 언론 역할하죠

    네이버 다음 구글 등 인터넷 포털은 신문이나 방송 등 언론 매체들이 생산한 뉴스들을 유통하는 일종의 ‘뉴스 인터넷 유통 서비스’다. 자체적으로 뉴스를 생산하지는 않아 ‘언론’은 아니지만 실질적으로 언론 역할을 하면서 뉴스 전달이나 여론 형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특히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일상화되면서 포털의 영향력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문제는 포털의 공정성이다. 포털은 기존 뉴스의 편집 ...

  • 경제 기타

    마크롱의 '신 시장개혁 정책'이 프랑스 일자리 늘렸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프랑스 제조업이 ‘마크롱 효과’로 살아나고 있다. 세계 경기가 회복세를 타는 가운데 노동, 세제를 중심으로 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친(親)시장 개혁정책이 기업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30일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프랑스는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달 공장이 순증했다. 새로 문을 연 공장이 문을 닫은 공장 수를 넘어섰다. 수출 제조...

  • 경제 기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가는 자 흥하리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 칸은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가는 자 흥하리 라”라는 멋진 유언을 남겼다. 성을 쌓지 말라는 게 정확히 칭기즈 칸의 말인지에 대해서는 논란 이 있다. 당시 몽골은 문자가 없었기에 기록을 남겨야 한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아 이게 정확 히 칸의 말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하지만 이게 칸의 말이라고 두고두고 회자되는 데는 다 이유 가 있을 것이다. “성을 쌓지 말라...

  • 커버스토리

    '공룡 포털' 네이버가 어쨌길래 …

    ‘네모난 초록색 검색창’ 하면 떠오르는 네이버는 국내 독보적인 1위 포털사이트다. 회원이 4200만 명이 넘고, PC 검색시장 점유율은 70%대에 이른다. 스마트폰으로도 매일 평균 2700만 명이 접속한다. 세계 거의 모든 나라의 포털시장을 장악한 미국 구글조차 한국에선 네이버에 눌려 점유율이 한 자릿수에 그치고 있다. 네이버는 1999년 작은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연매출 4조원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

  • 커버스토리

    "교육·학습 방법 획기적으로 달라져야"… 글로벌 인재포럼 2017

    교육과 학습은 첨단 정보기술(IT) 시대에 가장 크게 변할 분야 중 하나다. 캠퍼스를 둔 대학은 30년 안에 없어지는 등 교육방식이 혁신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10월31일부터 11월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인재포럼 2017’에서 IT 및 교육 전문가들은 ‘정보기술 시대의 교육혁명’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 유무선 온라인 시대에 개인들이 제작한 교육 콘텐츠가 자유롭게 공개되면 기존 교육산업은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