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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해외투자펀드/역외펀드

    해외펀드는 운용주체에 따라 크게 2종류로 나뉜다. 하나는 국내 운용사가 선보인 '해외투자펀드'이고,다른 하나는 메릴린치 피델리티 등 해외 유수의 운용사가 한국에서 판매 중인 '역외펀드'다. 해외투자펀드의 경우 국내사들이 운용하는 만큼 우리와 친숙한 아시아 시장의 주식투자에 집중되고 있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역외펀드는 전세계 각국 주식으로 투자대상이 다양하고 상품 종류도 훨씬 많다. 선택의 폭이 그만큼 넓은 셈이다. 수익률 측면에서는 ...

  • 경제 기타

    "팔씨름으로 해결하자"

    "담배를 피우실 승객은 비행기 날개 위에 마련된 테라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그곳에서는 지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상영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비행기는 방향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목적지에는 매우 빨리 도착할 예정입니다." 미국 7위 항공사인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기에선 이렇게 엉뚱한 안내방송이 자주 흘러나온다. 사우스웨스트의 창업자인 허버트 켈러(75)가 주도한 '펀(fun) 경영' 때문이다. 켈러는 미국에서 가장 웃...

  • 경제 기타

    10대 항공사중 유일 흑자

    켈러의 펀 경영은 뛰어난 경영실적으로 이어졌다. "일이 즐거워야 생산성도 높아진다"는 그의 경영철학이 빛을 발한 때문이다. 여기에 저가 항공 전략이 결합돼 '사우스웨스트 효과'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큰 성공을 거뒀다. 실제로 사우스웨스트는 창업 후 30년 이상 줄곧 흑자행진을 지속해왔다. 특히 지난해엔 미국 10대 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를 기록했다. 올해 사우스웨스트의 수익은 지난해에 비해 15%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경제 기타

    작년엔 중국이 미국 석유업체 인수하려다 무산

    지난해 6월에는 중국해양석유총공사(CNOOC)가 미국계 석유업체 우노칼 입찰 의사를 공식 발표하자 미국 업계는 물론 정치권과 언론 등이 발끈했던 사건이 있었다. 당시 CNOOC는 우노칼을 인수하는 대가로 현금 196억달러를 제안했다. CNOOC와 함께 인수경쟁을 벌이던 셰브론이 제안했던 180억달러보다 많은 금액이었다. 미국 하원 자원위원회 의장인 캘리포니아 출신 리처드 폼보 공화당 의원은 "CNOOC의 우노칼 인수는 미국 경제와 국가 안...

  • 경제 기타

    "기간산업 보호해야 하나" 나라마다 시끌

    아랍에미리트(UAE)의 국영기업인 '두바이포트월드'가 영국 항만 회사인 피닌슐러 앤드 오리엔탈 스팀(P&O)을 인수하려는 사건이 미국에서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P&O는 뉴욕 볼티모어 마이애미 등 미국의 주요 항만 6개를 운영하고 있는데 부시 행정부는 최근 두바이포트월드가 P&O를 인수하도록 승인했다. 이에 대해 여야 의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서는 등 워싱턴 정계에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자유주의가 확고히 뿌리를 내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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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중단 도화선

    유럽에서 에너지 기업 간 M&A가 이슈로 떠오른 것은 연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가스공급을 중단한 사건이 도화선이 됐다. '설마'하던 일이 현실로 나타나자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존하던 서유럽 각국이 바짝 긴장했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에너지만큼은 외국에 의존하거나 외국자본에 종속돼서는 안 된다는 경계심이 확산됐다. 아이러니한 것은 유럽 각국의 정치적 통합체인 유럽연합(EU)은 '에너지 시장 자유화'를 향해 힘차게 페달을 밟고 있다는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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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개방 보장↔안보관련은 보호

    '국가 기간산업을 외국기업에 넘겨줘도 괜찮나'라는 문제를 놓고 미국과 유럽 대륙에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한편에서는 '기업활동의 자유와 글로벌 개방경제를 보장해야 한다'는 원칙론을 강조하며 "외국기업에 넘겨줘도 괜찮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쪽에서는 "국가안보와 관련된 산업부문은 보호해야 한다"며 반대하고 있다. 이 같은 논란은 한마디로 말해 '자본의 국적(國籍)'을 둘러싼 논쟁이다. 이런 갑론을박이 '다국적(multinational)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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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학교육인증 받은 대학 졸업자 우대한다는데…'삼성전자 취업 비상'

    ▶ 한국경제신문 2월20일자 A1면 앞으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ABEEK)으로부터 커리큘럼(교과목)과 교수진 능력 등을 인증받지 못한 공과대학 졸업생들은 삼성전자에 입사하기 어려워진다. 삼성전자가 궁극적으로 ABEEK의 인증을 얻지 못한 공대 졸업생들의 취업을 원천 차단한다는 방침 아래 단기적으로 내년부터 인증을 받은 대학 출신들에게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대졸신입사원 채용방식을 변경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공대가 있는 전국 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