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커버스토리

    외환위기 이후 심각해져…'성장'에서 해결책 찾아야

    우리 사회에서 '소득 양극화'가 화두가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양극화는 좀체 해소되지 않고 있다. 오히려 양극화 해결에 팔을 걷어붙인 참여정부에서 소득 양극화 현상은 더욱 심화하고 있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올 3분기(7~9월) 가계수지 동향에 따르면 전국 가구의 상위 20% 소득은 630만원,하위 20%는 80만원에 불과해 소득 격차가 7.79배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7.28배에 비해 더 악화한 것이다. 전...

  • 커버스토리

    신자유주의가 양극화 만든다고?

    경제학적인 측면에서 봤을 때 신자유주의는 1970년대 이후 새롭게 부활한 자유주의 경제학이다.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정부의 시장개입을 골자로 하는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1950~1960년대를 전후로 해서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 이후 급속도로 쇠퇴했던 자유주의는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불황 속의 물가상승)으로 케인스주의 경제학이 한계에 봉착한 뒤 새롭게 부상했다. 최근 타개한 밀턴 프리드먼은 신자유주의를 대표하는 경제학자다. 신자유주의에...

  • 경제 기타

    빌 게이츠 부인 멜린다 1위 '스포트라이트'

    세 자녀를 둔 어머니,듀크대 경영학석사(MBA) 출신,세계적 자선재단의 공동회장…. 누구를 얘기하려는 것인지 모르는 게 정상이다. 힌트 하나 더. 세계 최고 부자이자 정보기술(IT) 업계의 거목,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회장의 부인이라면 어떨까. 시사상식에 관심 많은 학생들이라면 금방 멜린다 게이츠를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빌 게이츠 회장이 2008년 은퇴하고 자선구호활동 등에 전념하겠다고 밝히면서 세간의 이목은 288억달러란 엄청난 ...

  • 경제 기타

    (17)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

    안철수 안철수연구소 이사회 의장(44)은 인덕이 많은 사람이다. 안정적인 의사의 길을 버리고 험난한 벤처기업인(안철수연구소 설립)의 길을 택한 것으로 세인의 주목을 끌어왔다. 특히 황무지나 다름없던 국내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시장을 일군 능력 하나로도 천재 소리를 들을 만하지만 항상 겸손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리하고 있다. 안철수연구소의 대표직을 떠난 지 2년이 가까워져 오는데도 여전히 존경하는 CEO,영입하고 싶은 CEO 등을 ...

  • 경제 기타

    나랏빚 너무 빨리 늘어나는 것 아닌가?

    ☞ 한국경제신문 11월13일자 A7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지난 10년 사이 2.7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예산정책처는 12일 '2006~201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분석' 보고서에서 1997년 12.3%에 그쳤던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내년에는 34.1%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가채무 비율은 외환위기가 시작된 1997년부터 2002년(19.5%)까지 10%대를 유지하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2003년 23...

  • 경제 기타

    세계 투자자본의 블랙홀, 중국증시

    중국 증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제성장이 고스란히 증시 호조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중국은 1978년 개혁·개방정책을 시작한 이후 연평균 경제성장률이 10%에 달할 정도로 높다. 때문에 경제 성장의 수혜를 증시가 볼 것이란 분석이 적지 않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등 세계적인 이벤트도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중국 증시는 당분간 활화산처럼 타오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외국 투자기관들이 중국행 투자버스에 올라타...

  • 경제 기타

    (기자수첩) 자연휴식제에서 부동산 해법을

    자연휴식년제라는 것이 있다. 탐방객의 집중 이용으로 훼손이 심한 등산로,산 정상부,계곡 또는 희귀 동·식물 서식지에 대해 일정 기간 사람의 출입을 통제함으로써 훼손된 자연을 회복시키기 위한 제도다. 우리나라는 1991년 국립공원 등에서 처음 시행된 이후 상당한 효과를 거둬 지금은 많은 곳에 확대 적용되고 있다고 한다. 불현듯 자연휴식년제가 생각나는 것은 하루도 거르지 않고 일간 신문들의 주요 면을 장식하고 있는 부동산 문제 때문이다. 주...

  • 경제 기타

    사회의 아픔 리틀맘 '앵똘레랑스'

    얼마 전에 한 TV프로그램에 '리틀 맘' 가정이 나온 토크 쇼를 시청했다. 16살 소녀와 19살 소년은 인터넷으로 만나 이메일을 주고 받다 정말 사랑하게 돼버렸다. 둘은 결국 에덴동산의 사과를 베어 먹고 말았다. 그리고 1년 후 17살 그녀는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고 점점 불러오는 배를 움켜 잡고 울기도 했다. 학교 체육복에 부른 배를 숨겨 몇 개월을 아무도 모르게 지냈다고 한다. 결국 남편과 상의해 아기를 낳기로 한 그녀는 현재 백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