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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버스토리

    축구를 정치에 악용...아픈 역사도 있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는 축가 국가대표팀을 당연히 '태극전사'라 부른다. 전사,격침,용맹,저격수….'축구'에 관한 언론 보도나 일상의 대화에도 전쟁 용어가 난무한다. 언어가 의식을 담아내는 그릇이라고 볼 때 축구 용어에 깃든 호전성은 우리의 무의식 속에 축구가 전쟁 같은 의미로 각인돼 있음을 시사한다. 월드컵 승리에 대한 각국의 집념이나 결과에 따라 국민적 자존심이 출렁거리는 것도 축구가 총알 대신 둥근 공을 무기 삼고,피 대신 땀을 흘리는 선...

  • 경제 기타

    내년부터 재무제표가 크게 바뀐다는데...

    내년부터 기업의 재무제표 작성방법이 크게 바뀐다. 재무제표는 한 기업이 매년 영업을 해서 얼마의 돈을 벌었는지,일정 시점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보고서다. 한마디로 회사의 살림살이를 한 눈에 요약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이런 재무제표 작성방법이 변경되는 것은 주식투자를 하거나 돈을 빌려준 채권자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의미가 크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자. ○재무제표란 뭘까? 우선 재무제표가 무엇인지부터...

  • 경제 기타

    '재계의 노마드' 제임스 맥너니 보잉사 회장

    세계 최대 항공기 제작사인 미국 보잉의 최고경영자(CEO) 제임스 맥너니 회장(56)은 '재계의 노마드(유목민)'로 불린다. 18년간 제너럴일렉트릭(GE)에 머물렀던 것을 제외하곤 3~4년 꼴로 직장을 갈아치운 이력 때문이다. 1975년 하버드대 MBA를 마친 후 P&G에 입사한 그는 3년 만에 맥킨지로 이직했고 4년이 채 되기도 전에 GE로 둥지를 옮겼다. GE에서 잭 웰치 후계자로 거론될 만큼 경영능력을 자랑하던 그는 2001년...

  • 커버스토리

    기업의 진정한 사회적 책임은?

    "우리 회사는 농촌에 공장을 지어 농민 500여명을 공장 근로자로 고용했어요. 농사 지으면서는 매년 빚만 안 지면 성공이라던 사람들이 공장에 취직하고는 한달에 적어도 100만원 넘게 벌어갑니다. 세금도 꼬박꼬박 내고 있고요. 전 사업을 성공적으로 꾸리고 직원들한테 월급을 주고 번 돈만큼 세금을 내서 국가 경제에 이바지 하는 게 우리 회사의 사회적인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최근 기자와 만난 중견 제조업체 사장 A씨의 하소연이다. 그...

  • 경제 기타

    한국 국가경쟁력 9계단 미끄럼

    스위스 국제경영대학원(IMD)의 국가별 경쟁력 평가에서 한국의 국가경쟁력이 9계단이나 미끄러져 전 세계 61개국 가운데 38위로 추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시아·태평양지역 15개 평가 대상국 가운데는 13위였다. 특히 항목별 평가에서 한국의 노사관계는 61위로 3년 연속 꼴찌를 차지했다.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의 국가경쟁력이 19위,29위로 각각 12계단과 10계단 뛰어오른 것과는 대조적이다. IMD는 이 같은 내용의 '2006년도...

  • 경제 기타

    콜금리 동결 연 4%로 유지 外

    ⊙콜금리 동결 연 4%로 유지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1일 콜금리를 동결,연 4%로 유지키로 결정했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0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연방기금 금리를 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한국과 미국의 이 같은 금리 결정 소식이 전해지자 이날 우리나라 원화 환율은 1달러당 935.6원으로 전날보다 6원이나 급등했다. -중앙은행의 금리결정이 외환시장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

  • 커버스토리

    좋은 상품ㆍ일자리ㆍ납세가 진정한 사회공헌

    "기업의 책임은 단 하나,즉 경제적 성과를 달성하는 것이라는 데는 논란의 여지가 없다." 미국 시카고학파의 거장인 경제학자 밀턴 프리드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둘러싼 공방에 대해 이같이 일갈했다. 프리드먼이 말하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란 바로 이윤 창출이다. 좋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이윤을 내고 이를 통해 회사를 키워 사람들을 더 많이 고용하고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것이 기업의 '존재 이유'라는 주장이다. 따라서 최근 급증하고 있...

  • 커버스토리

    유한양행-삼성전자, 어떤 기업의 사회공헌이 큰가

    "내가 모은 재산은 여러 사람을 위하는 데 쓰여져야 합니다." 1926년 '건강한 국민만이 주권을 되찾을 수 있다'는 철학으로 유한양행을 설립한 고 유일한 박사는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최고경영자(CEO) 중 한 명이다. 아무 기업이나 설립해 돈벌이를 하는 것보다 제약회사를 차려 질병을 퇴치하겠다는 생각으로 유한양행을 만들었다. 깨끗하게 번 돈으로 다시 유한학원(유한대학 유한공고)을 설립해 평생을 교육사업에 몸 바쳤으며,1971년 작고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