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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동해에 '불타는 얼음' 6억t 매장 外
⊙ 동해에 '불타는 얼음' 6억t 매장 동해 울릉분지 해역에서 매장량이 6억t을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가스하이드레이트의 대형 구조가 발견됐다. 이는 우리나라가 30년 넘게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불타는 얼음'으로 불리는 가스하이드레이트는 천연가스가 영구동토나 심해저의 저온·고압 상태에서 물과 결합해 형성된 고체에너지원으로 t당 약 200ℓ의 천연가스를 함유하고 있다. -석유 한방울 나지 않는 우리나라에서 30년간 쓸 수 있는 천연가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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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달러의 위기?
가치 추락으로 기축통화에서 '천덕꾸러기 통화'로 전락하나 미국 달러화는 1944년 브레튼우즈 체제 출범 이후 세계 유일의 '기축통화'로 군림해 왔다. 미국 경제에 대한 절대적인 신임을 바탕으로 세계의 결제 및 준비 통화 역할을 했다. 산유국들은 원유를 팔고 달러로 대금을 받았으며 세계 중앙은행들은 무역수지 흑자로 쌓인 외환보유액의 상당부분을 미국 국채에 묻어뒀다. 일부 국가들은 달러화에 자국 통화의 환율을 고정시키는 환율제도(페그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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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링컨은 혼자서 노예를 해방시켰을까?
경제성장과 기술혁신이 역사를 바꾼다 미국인들은 링컨을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꼽는다. 미국의 분열을 막고 흑인 노예들을 해방시켰다. 하지만 링컨이 처음부터 노예해방론자는 아니었다. 오히려 노예제를 지지하는 듯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노예해방을 가능케 한 것일까? '피터 래빗'이란 토끼 그림동화로 친숙한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를 다룬 영화 '미스 포터'를 보면 100년 전만 해도 최고 선진국이던 영국에서조차 여성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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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토리
세상을 바꾸는 힘! 기업에서 나온다
투자 늘리면 일자리도 함께 늘어 이윤추구를 '사회악'처럼 바라보는 편견 버려야 반도체를 생산하는 A기업이 올 한 해 경영을 잘해 1000억원의 순익을 올렸다고 가정해 보자. 만약 여러분이 A기업의 최고경영자(CEO)라면 이 돈을 어디에 쓰겠는가. 이 기업이 주식회사(株式會社)라면 분명 주주(株主)들이 있을 것이다. CEO는 주주들에게 이 순익을 나눠주는 방법(배당)을 택할 수 있다. 주주란 사업이 실패해 돈을 모두 잃을 위험을 감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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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월스트리트 CEO들의 명과 암
회사 구성원 간의 조화와 친목을 중시하는 '3세대 최고경영자(CEO)'의 시대가 열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최근 "제국 건설형 1세대 CEO와 문제 해결형 2세대 CEO를 거쳐 이제는 조직 구축형 '버전 3.0' CEO의 시대가 왔다"고 보도했다. 1세대 CEO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경제적 격변기를 거쳐 1990년대 대규모 인수·합병(M&A)을 통해 기업의 외형을 확장한 경영자들이다. 씨티그룹의 스탠퍼드 웨일과 타임워너의 제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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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외환위기이후 10년 주가는…
상장기업 시가총액 60조서 1100조원으로 껑충 적대적 M&A·신규투자 위축등은 문제 1997년 11월21일은 지금도 국민들에게 잊지 못할 날로 기억된다. 바로 우리나라가 외환위기를 맞아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날이다. 이날 이후 IMF의 요구에 따라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국민들은 그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 수많은 직장인들이 길거리에 내몰리고 외국인 투자자에 대한 문호가 크게 개방되면서 외국 기업들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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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6·15 국가기념일 제정해야 하나요?
"불신해소 계기 기념해야" 對 "역사적 평가 아직 안끝나" 첫 남북정상회담의 공동선언 발표일인 6월15일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일부에서는 "6·15공동선언에 대한 역사적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거나 "이견이 있는데도 정부가 기념일 제정을 밀어붙이고 있다"고 꼬집는다. 또 다른 쪽에서는 "6·15선언은 평가 대상이 아니며 순간순간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문제"라며 "6·15 국가기념일 제정은 오히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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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기타
수능 응원도 좋지만 북소리 등은 더 스트레스
'선배님,힘내세요! 재수 없어요!' 재치 넘치는 응원 메시지를 적은 피켓과 현수막들이 여기저기 걸려 있다. 까까머리 남학생들의 우렁찬 교가,애교 섞인 여학생들의 응원구호가 섞여 말소리조차 구분하기 어렵다. 교문 앞은 수험생과 가족,후배 선생님들까지 250여명의 인파로 주변도로까지 통제되었다. 시끌벅적한 이 장면은 지난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청주의 모 고사장의 아침 풍경이다. 매년 수능 날이면 재학생 후배들은 선배들을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