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경제 기타

    고2, 수능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다!

    전국의 고3수험생들이 3년간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 주는 수능날, 새벽부터 학교 정문 앞을 지키는 이들이 있었다. 바로 선배들을 응원하는 후배 고1,2학년 재학생들이다.수험생들이 가장 많이 도착하는 오전 7시30분부터 8시 사이에 후배들은 플래카드를 들고 구호에 맞춰 응원을 하기 시작한다. "선배님,수능 대박나세요,파이팅~!" "따뜻한 녹차 드세요" 선배들을 일일이 챙기며 응원을 계속하다가 시험이 시작되면 주변 정리정돈을 하고는 발걸음을...

  • 경제 기타

    외모지상주의 조장하는 TV프로그램

    최근 한 케이블 채널에서 '어느 개그우먼의 가수 꿈 이루기!'라는 특명 아래 그 준비 과정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그 과정의 주요 내용은 노래 연습이 아니라 뼈를 깎는 전신성형과 지방흡입술,혹독한 다이어트였다. 성형수술을 받으며 고통에 못 이겨 신음하면서도 주인공은 "예뻐지니까…가수되려면 어쩔 수 없어…."라며 위안을 한다. 프로그램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가수의 꿈을 이루려는 개그우먼의 노력이 안쓰러웠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아무리 훌륭한 노래 ...

  • 커버스토리

    시장경제, 利己心(이기심)을 利他的(이타적) 행동으로 바꾸는 힘

    2~3살짜리 어린아이들을 보면 흥미로운 모습이 관찰된다. "엄마,아빠" 같은 말을 시작한 지 얼마 안돼 대뜸 내뱉는 말이 "내 꺼야!"이다. 인간의 이기적,자기중심적이고 자기영역을 중시하는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다. 하물며 성인들이야 더 말할 나위가 없다. 20세기 공산주의 계획경제 실험이 실패한 근본원인은 '내 것 중시''이기심' 같은 인간의 본성을 부정하는 사회시스템을 설계한 데 있다. 이에 반해 시장경제는 어느 한두 사람의 아이디...

  • 경제 기타

    환란 10년,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기업가정신부터 되살리자

    외환위기를 맞은 지 10년이 지났다. 정부가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신청한 것이 1997년 11월21일.한국 경제는 외부의 긴급자금 수혈로 위기를 넘길 수 있었고,그 바탕 위에서 기력을 회복할 수 있었다. 바닥을 드러냈던 외환보유액은 경상흑자가 이어지면서 세계 5위 규모로 불어났다. 7000달러까지 곤두박질쳤던 1인당 국민소득은 2만달러로 올라섰다. 수출은 4000억달러 고지를 향해 순항하고 있고 280포인트까지 떨어졌던 코스...

  • 경제 기타

    문산-개성 간 화물열차 연내 개통 外

    ⊙ 문산-개성 간 화물열차 연내 개통 남북이 경기도 문산과 개성 봉동을 잇는 화물열차를 연내에 개통키로 의견을 모았다. 화물열차가 남북을 오가면 물류비용이 줄어들고 대량 수송이 가능해져 개성공단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영일 북한 내각총리가 단장인 남북 대표단은 총리회담 이틀째인 지난 15일 조선,철도·도로 개보수,보건·의료 등 분야별 접촉을 갖고 화물열차를 우선 연결하기로 뜻을 모았다. -남북 정상회담에 이어 총리회담으...

  • 경제 기타

    외고 시험문제 유출 일파만파

    학원-교사간 부적절한 유착에 열심히 공부한 수험생만 피해 교육당국 관리 소홀이 문제 키워 2008학년도 입시 특별전형에서 15 대 1 이상의 높은 경쟁력을 기록해 경기도권 외국어고의 '다크호스'로 떠올랐던 김포외고의 간부급 교사가 입학시험 문제를 돈을 받고 입시학원과 수험생 학부모 등에게 유출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김포외고의 관할 관청인 경기도 교육청은 김포외고뿐 아니라 입학 시험문제를 공유하고 있는 경기도 전체 외고...

  • 커버스토리

    시장경제, 가장 정의롭고 효율적인 시스템

    좋은 상품과 서비스가 곧 이타적 행동 '악한 자들이 끼칠 수 있는 해악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 시장경제에 대해 노벨 경제학상(1974년) 수상자인 프리드리히 폰 하이에크가 설명한 말이다. 하이에크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탄생해서 그렇지 누가 발명한 것이라면 역사상 최고의 발명품"이라는 찬사도 보냈다. 20세기 최대 실험이었던 공산주의(계획경제) 실험이 참담한 실패로 종말을 고하고,잠자던 중국은 시장경제를 받아들이면서 비약적인 성장을...

  • 커버스토리

    이기심의 역설 "장사꾼 다 죽이자 城도 무너져"

    "스페인 군대가 벨기에의 안트베르펜성을 함락시키기 위해 대규모로 침공하였다. 수적으로 부족한 안트베르펜 주민들은 모두 성 안으로 들어가 항전을 시작하였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성 안의 식량이 떨어지고 말았다. 이에 성 안의 상인들이 성 밖으로 몰래 빠져나가 성을 포위하고 있던 스페인 군사에게 뇌물을 주고 인근 농촌마을에서 식량을 구입하여 성 안의 주민들에게 판매하였다. 이러한 소문이 성을 관리하던 가톨릭 사제의 귀에 들어가자 식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