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학습 길잡이 기타

    학생부종합전형- 서강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면접관의 공감을 끌어내는 것이 아닐까” ‘감성지능’으로 널리 알려진 다니엘 골먼은 ‘감성의 리더십’을 여섯 가지로 분류하였다. ①비전제시형(구성원의 목표는 정확히 제시하지만, 도달하는 방법은 제시하지 못한다) ②코치형(일대일로 구성원 개인의 향상 방법을 제시하지만, 지나치면 간섭으로 보일 수 있다) ③관계 중시형(팀워크와 유대감에 초점을 맞추지만, 칭찬만 하다 보니 개인의 능력 부족이 시정되지 않을 수 있다) ④민주형(조직의 목표가 불분명할 때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으는데 좋으나, 위기시 의사결정에 시기를 놓칠 수 있다) ⑤선도형(높은 성과에 기준을 맞추고 모두에게 똑같은 요구를 하므로 대부분 조직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친다) ⑥지시형(칭찬은 인색하고 비난만 하므로 구성원의 사기는 떨어진다. 위기시 단기간에만 유용함)이 바로 그것이다.이 중 지시형이 가장 유용성이 낮은 것으로 본다. 이 유형을 가지고 최근 ‘명량’이란 영화에서 보여준 이순신 장군의 리더십을 보면 이 6가지를 모두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덧붙여 백성들의 감성도 함께 이끌어내는 ‘공감의 리더십’도 보여주고 있다. 보통의 리더가 자신이 속한 조직의 구성원을 이끄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다. 이처럼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통해 주위사람들의 감성을 이끌어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함과 진솔함으로 면접관의 공감까지 끌어내는 면접을 준비하기 바란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 학과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2번 읽기를 바란다. 한번은 학생의

  • 진학 길잡이 기타

    "신입생 캠퍼스 거주 RC 시스템 선도…최고대학 도약"

    변혜란 입학처장에게 듣는다변혜란 연세대 입학처장(공과대학 컴퓨터과학과 교수·사진)은 “전년도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되 공교육 정상화와 전형 간소화의 기본 방향에 적합하도록 전형을 구성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든 전형의 우선선발이 폐지되고, 논술 위주의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의 선발인원이 감축되는 등 간소화 방안에 맞춘 변화들이 나타나지만, 학교생활기록부 위주의 학교생활우수자는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으로 구분해 선발하는 방식으로 최소한의 변화를 꾀해 전형의 기본 틀을 유지하고자 노력했다.이에 대해 변 처장은 “급격한 선발전형의 변화로 인해 우리 대학을 목표로 열심히 준비해 온 수험생이 피해를 받는 일이 없도록 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년도에 이어 신입생 전원은 국제캠퍼스에서 ‘Residential College(RC)’를 통해 대학문화에 적응하며 4년간의 대학생활을 설계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변 처장은 “저마다 전공교수, 학사지도교수, RC지도교수를 동시에 배정받고, 이 분들과 연계해 개인의 잠재적 역량을 최대한 발현할 수 있도록 지도받고 있다”며 “이런 RC를 통해 세계 최고의 명문대학으로 도약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학생부중심전형, 학업수행능력과 활동 모두 중요학생부교과전형은 국내 정규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만 지원이 가능하다.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 성적만으로 모집인원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는 교과 70%와 비교과 30%의 비율로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선발한다. 자기소개서와 추천서는 제출하지 않는다. 변 처장은 “기본적으로 내신에 강점이 있어야 하고, 비교과 영역에

  • 학습 길잡이 기타

    학생부종합전형 - 중앙대 심층면접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미래 우리 대학을 졸업한 후 대학의 이름을 빛낼 수 있는 인재인지를 객관적으로 확인해서 선발하는 것이 아닐까.” 심리학자인 에이브러햄 매슬로(Abraham Maslow, 1908~1970)는 인간 욕망을 7단계로 구분하였다.①생리적 욕구(의식주를 통한 생존에 필요) ②안전의 욕구(위험을 피하고 안전을 추구) ③소속감과 사랑의 욕구(조직의 구성원으로 존재의 의미를 찾음) ④자기존중의 욕구(명성, 독립 등 타인으로부터 인정받기) ⑤인지적 욕구(지식, 기술, 주변환경에 대한 호기심과 이해) ⑥심미적 욕구(질서, 안정, 아름다움을 추구) ⑦자아실현 욕구(자신의 재능,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기)가 바로 그것이다.1년에 읽는 독서량을 나라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스웨덴, 영국, 핀란드보다는 낮지만, 오스트리아, 프랑스와는 동일한 수준이다. 이는 ‘5단계의 인지적 욕구’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사회의 문제를 욕구단계이론으로 확인할 수 있다. 대학교에서 바라보는 인재도 마찬가지다. 대학교에서는 5단계, 6단계, 7단계의 욕구를 강하게 실현하고자 하는 학생을 원하고 있다. 면접의 기초자료인 자기소개서 작성도 이를 참고하면 더욱 좋을 것이다.Ⅱ. 실전면접 질문과 답변다음의 내용은 해당 대학교의 학과에 합격한 합격생의 진술을 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한 것이다. 독자는 두 번 읽기를 바란다. 한번은 학생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대답해야 하는지, 어떠한 근거가 좋을지, 그리고 교과목의 어떤 부분과 관련이 있는지 분석해보고, 다음으로질문자가 되어 어떻게 질문하는 것이 지식의 폭과 학과 공부에 대한 진지함을 알 수 있는지 분석해보기 바란다.◎ 중

  • 진학 길잡이 기타

    "우수 교육시스템으로 실전에 강한 인재 양성"

    김정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김정호 입학처장(정치외교학과 교수·사진)은 “인풋보다 아웃풋이 더 좋은 대학인 인하대에서는 자신을 업그레이드할 인재들의 도전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전년도에 학과제로 전환하며 기존 학부제의 장점을 흡수한 교육 커리큘럼, 융·복합교육과 산학협력의 활성화, 취업에 특화된 상담 프로그램, 전과·복수전공, 비교적 자유로운 학사제도 등은 모두 ‘실전에 강한 인재, 기업이 선호하는 인재를 육성하는 우수한 교육시스템”이라고 그는 강조했다.입시와 관련, 그는 “전형 변화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특성을 지닌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최소한의 변화만 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내년부터 논술이 축소되고 학생부종합전형이 통합돼 전형이 간소화될 것이라며 변화를 예고했다.학생부종합전형, 인재상에 맞춰 다양한 전형 개설학교생활우수자, 리더십, 창의재능, 글로벌인재는 학생부종합평가로 선발하는 각 전형의 명칭이다. 1단계 서류종합평가 100%, 이후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의 합산으로 최종합격자를 선발하는 평가 방식은 동일하다. 김 처장은 “면접고사 일정만 겹치지 않는다면 중복지원이 가능하지만 각 전형은 인재상과 평가역량이 다르므로 전형선택이 중요하다”며 예시로 “창의재능전형의 경우 교과 성적은 평가에 전혀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과 자기계발 역량이 두드러지는 학생이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학생부 교과 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는 인하TAS-P형인재전형은 학년별 교과 성적을 차등반영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학업성취도가

  • 학습 길잡이 기타

    교육대학 면접· 자기소개서 <3>

    Ⅰ. 들어가며면접이란 무엇일까? 그 답은 ‘百聞不如一見(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더욱 낫다), 스스로를 증명하라’이다. 특히, 교육대학교 면접은 더욱 그러하다. 이는 한서(漢書)에 나오는 것으로, 한(漢)나라의 조충국(趙充國) 장군이 흉노(匈奴)와의 싸움에서 한 말이다. 전쟁에서 전략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 결과는 사람의 목숨 및 나라의 존망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전략을 세울 때 전령의 몇 마디 말보다는 전장에 나아가서 현장을 직접 보고 그 장단점을 파악하라는 의미이다.대학교에서 면접을 보는 이유도 이와 마찬가지다. 초등학교 선생님은 ‘아직 가치관이 정립되지 않고, 주위의 말이나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는 초등학생’을 가르치는 사람으로서, 도덕적인 양심과 내면의 아름다움이 요구된다. 하지만, 학교생활기록부의 수치와 서술내용 그리고 자기소개서의 몇 마디로는 이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교대는 면접을 강화하여 직접 눈으로 확인하려고 한다.그러기에 면접에서는 말하는 방법의 논리적 구조를 통해 자신의 논리성과 균형감을 보여주고, 말하는 모습과 태도를 통해 자신의 열정과 따뜻함을 보여주고, 말하는 내용에선 반드시 객관적인 자신의 경험과 행동을 통해 증명함으로써 객관성과 진실성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러한 백문불여일견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을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금의 현실에서는 사회 모든 곳에서 더욱 요구되는 자질이다.Ⅱ. 한국교원대 입시 특이사항1. 한국교원대(이하 교원대)의 인재상은 WHOLE 교육자로 요약할 수 있다. 이는 ① World: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국제적 감각을 지닌 열린 교육자, ②

  • 진학 길잡이 기타

    "융·복합 학문 선도하는 학과에 주목하라"

    한호 입학처장에게 듣는다한호 아주대학교 입학처장(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 교수·사진)은 “융·복합 학문을 선도하는 우리 대학의 신설 학과에 주목할 것”을 당부했다. “공군계약학과(국방디지털융합학과)는 공군ICT 분야의 정예인력 양성을 목표로 신설됐다. 성별 구분 없이 입학 후 학비가 면제되며, 졸업과 동시에 공군 소위 임관이라는 확실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식경제부 사업에 의해 신설된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세계 수준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을 갖춘 IT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 밖에도 금융공학과, 문화콘텐츠학과, 미디어학과, e-비즈니스학과 등은 실용성을 추구하는 학풍에 맞춰 융복합 특성화 교육을 실시해 주목할 만하다.학교생활우수자전형, 교과 성적 의존도 증가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학생부 교과 성적 80%와 비교과 20%의 일괄합산으로 선발하는 내신중심전형이다. 자연계열은 수능 2개 영역 등급 합 7 이내, 인문계열은 2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며, 소프트웨어융합학과는 수학B와 영어 영역의 등급 합 5 이내의 별도 기준이 적용된다. 교과는 학생부 등급점수에 따라 정량적으로 평가되고, 비교과는 학생부 비교과 영역을 입학사정관이 정성적으로 평가한다.과학우수인재전형 전공적합성 평가아주ACE전형은 학교생활에 충실한 인재를 선발하는 입학사정관전형이다. 1단계 서류평가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활용해 3배수 인원을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50%와 면접 50%의 합산 점수로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1단계 서류평가는 교과 관련 성취도와 전공적합성, 학교생활충실도, 인성 등을 입학사정관

  • 학습 길잡이 기타

    교육대학 면접· 자기소개서 <2>

    현민의 스토리면접 (19)Ⅰ. 들어가며속담과 한자 표현은 과연 유용할까? 면접장에서 사용한다면 어떠한 효과가 날까? 이러한 의문에 답을 준 사람이 있다. 바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61)이다. 지난 3~4일 시 주석은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약 30시간30분간 국내에 머물렀다. 이때 보여준 시 주석의 언행 속에서 우리는 ‘속담’과 ‘한자 표현’의 유용성과 효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시 주석이 한 언론기관에 보낸 기고문에는 ‘세 닢 주고 집 사고 천 냥 주고 이웃 산다’는 한국 속담으로 이웃의 중요성을 말하면서 서두를 열고 있다. ‘풍호정양범(風好正揚帆)’을 통하여 중국과 한국이 함께 순풍의 돛을 달자는 의미로, ‘일화독방불시춘(一花獨放不是春)’을 통하여 꽃 한 송이 피었다고 봄이 온 것이 아니니 한국과 중국이 지금처럼 꽃을 피우듯이 더 노력해서 다양한 꽃을 피워 보자는 의미로 경제적 협력체로서의 끈끈함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시 주석의 외교정책은 덩샤오핑의 ‘도광양회(韜光養晦·숨어서 힘을 기른다)’ 노선에서 마오쩌둥의 ‘대파대립(大破大立·크게 부수고 크게 세운다)’ 외교전략으로 바꾸었다. 또한 공무원에게 강조하고 있는 3가지로 ①‘시신(始愼:일을 시작할 때 이것이 옳고 그른지를 생각하고 올바로 판단해야 한다)’ ②‘독신(獨愼:홀로 있을 때도 남에게 부끄럽지 않은지 스스로 살펴야 한다)’ ③‘미신(微愼:아무리 사소한 일이라도 도리에 어긋나지 않은지 스스로 삼가야 한다)’을 강조하고 있다(한국경제 생글생글 435호 커버스토리).이처럼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누구나 쉽게

  • 진학 길잡이 기타

    "의대·교대·체대 등 대입 성공 전략, 주식투자처럼 확률로 분석했죠"

    “특목고 출신이나 일반고 전 과목 만점이 아니어도 명문대에 갈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입시전략 책을 냈습니다.”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위원(사진)은 8일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장점을 살려 입시전략을 확률적으로 분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1년부터 정부의 입시정책 변화에 따른 교육 관련 주식의 투자전략을 분석한 투자보고서 ‘교육의 정석’을 발간해왔으나 올해 처음으로 단행본을 출간했다. ‘교육의 정석’은 증권사 투자보고서였지만 입시전략에 대한 풍부한 설명으로 그동안 학부모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다.김 연구위원은 “투자보고서라 그동안 펀드매니저와 주요 고객에게만 드렸는데 주식투자자가 아닌 일반 학부모들조차 책으로 발간해달라고 요청해와 이번에 처음 출판하게 됐다”고 소개했다.교육의 정석은 그동안 중입·고입·대입 등을 하나로 묶은 증권사 리포트 수준이었지만 이번에 대입과 고입 등 두 권으로 나뉘면서 쪽수가 각각 200여쪽으로 늘었고 도표와 그래프도 화려해지는 등 도서의 모습을 갖췄다. 김 연구위원은 “분석 대상도 서울·연세·고려대와 포스텍, KAIST 등 5개 대학에서 성균관·서강·한양·중앙대 등과 의대, 교대, 체육대 등으로 넓혔다”고 말했다.애널리스트 경력 15년차인 그는 10년 전부터 정부의 입시정책 변화가 교육업체의 실적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분석하면서 입시전략도 함께 다뤘다. 김 연구위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정시보다 수시를 확대하고 수능에서 EBS 연계율을 70%로 높인 데 이어 입학사정관제 등 다양한 전형방식을 도입하면서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