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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3)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

    이번 시간에는 합리적으로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아이스크림과 떡볶이가 각각 1000원이라고 합니다. 둘 다 먹고 싶지만 불행하게도 용돈이 1000원밖에 없어 하나만 사먹을 수 있습니다. 만약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선택하면 떡볶이를 먹는 기회를 포기해야 합니다. 반대로 떡볶이를 선택하면 아이스크림을 먹는 기회를 포기해야 합니다. 이처럼 희소한 상황에서 어떤 것 하나를 선택하면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아이스크림을 선택할 때의 기회비용은 아이스크림 사는 데 쓴 돈 1000원이 전부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구입비용 말고도 떡볶이를 먹을 때 느낄 수 있었던 만족감을 포함해야 합니다. 반대로 떡볶이를 선택했을 때 기회비용은 떡볶이 구입비용 1000원과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 느낄 수 있었던 만족감의 합입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포기하는 것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발생합니다. 이런 경제 원리를 “이 세상에 공짜는 없다” , “공짜 점심은 없다” 등으로 표현합니다. 비용보다 편익 커야 합리적 합리적 선택은 선택에서 얻게 되는 편익과 선택으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을 비교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편익이란 선택을 통해 얻게 되는 만족이나 이득입니다. 선택으로 인해 들어가는 비용은 기회비용을 의미합니다. 선택에 따른 편익이 비용보다 크다면 그 선택을 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반대로 편익이 비용보다 작다면 그 선택을 하지 않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매우 쉬운 원리이지만 이 원리를 따르지 못한 채 비합리적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예를 들어 생일선물로 문화상품권을 받았다고 해봅시다.

  • 테샛 공부합시다

    "방학 '열공'…테샛 2급 이상 따볼까?"

    대학 입시의 문은 올해도 여전히 좁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대입의 승패가 갈린다고 할 정도로 중요한 기간이다. 방학을 알차게 보내려면 목표를 명확히 하고 거기에 맞는 스펙을 설계해야 한다. 자격증, 어학, 봉사활동 등이 대상이다. 자격증은 성실함에 대한 인증으로 면접 때 그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특히 요즘 주요 상경계 대학들은 입학 사정 면접때 경제지식을 묻는 심층면접을 실시하고 있어 방학기간에 치러지는 테샛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2월22일(토요일) 시행되는 22회 테샛에서 2급 이상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크게 늘어난 건 이런 이유 때문이다. 고교생이라면 상대적으로 학교 공부 부담이 적은 방학에 테샛 우수 등급을 따 둬 대학 입시 활용을 노려 볼 수 있다. 테샛은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1호 경제·경영 이해력검증시험으로 특히 상경계 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2월 테샛 응시자들이 우수 등급을 딸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온라인 강좌다. 테샛이 인기를 얻으면서 강좌를 들을 수 있는 곳도 20개로 늘었다. 이들 교육업체는 수강료 할인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삼성 계열 교육업체로 상장사인 크레듀(www.credu.com)는 금융자격증 과목에 테샛 과정을 운영 중이다. ‘테샛 정규 이론 과정’과 ‘경제·경영이론 기본과정’ ‘기출문제 풀이’ 등 모두 5개로 조정조 교수와 최현성 씨가 강의를 맡았다. 경제·경영 전문교육기관인 알파코(http://tesat.alpaco.co.kr)는 학생들이 ‘All-in-one TESAT 3등급 대비 핵심 이론 및 문제풀이(32강)’ ‘경제 초보가 꼭 알아야 할 TESAT 핵심과정(16강)’ 등 3개 과정 중 하나를 수강할 경우 2월 테샛 응시

  • 경제 기타

    (2) '희소성'은 왜 생길까

    사람의 욕망은 무한합니다. 무한한 욕망을 이루려면 그에 따른 엄청난 돈과 노력이 필요하죠. 그러나 한없는 욕망을 채우기 위해 쉬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제아무리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같은 세계 제일의 갑부도 황금알을 낳는 오리처럼 재산을 끝없이 늘릴 수는 없습니다. 결국 각자 원하는 욕망의 크기에 비해 쓸 수 있는 돈과 노력이 한정되어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경제학에서는 ‘희소하다’고 말하거나 희소성이 있다고 합니다. 이 말은 무슨 뜻일까요? 어떤 재화가 아무리 넉넉하더라도 사람들의 무한한 욕망에 비해서 부족하다면 그 재화는 희소한 것입니다. 반대로 재화의 양이 적더라도 사람들이 그 재화를 별로 원하지 않는다면 그 재화는 부족하지 않기 때문에 희소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무더운 열대 지역에서는 냉장고나 에어컨이 백만대가 있어도 희소한 재화입니다. 그러나 추운 극지방에서는 에어컨이 몇 대만 있다 하더라도 원하는 사람이 없으므로 열대지역에 비해 희소하지 않은 재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다이아몬드가 물보다 훨씬 비쌉니다. 다이아몬드가 물보다 훨씬 희소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실 물이 없는 사막에서는 물이 다이아몬드보다 희소해서 물이 더 비쌀 수 있습니다. 이처럼 희소성은 소비자와 환경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변할 수 있는 개념인 것입니다. 희소성이 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 돈, 시간, 자원 등이 희소하므로 우리는 이것들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지 합리적으로 선택해야 합니다. 경제를 잘 알아야 하는 이유 또한 바로 합리적 선택을 하기 위해서 이니까요. 경제 지식이 풍부할수록 합리적으로 선택

  • 테샛 공부합시다

    '테샛 10大프로그램'…중학생 경제캠프 신설

    올바른 경제지식은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힘이 된다. 하지만 ‘경제 공부는 어렵다’는 인식이 대부분이다. 상경계 대학을 제외하곤 경제를 배울 수 있는 곳도 마땅치 않다. 경제를 배우는 중·고생 비율은 5%에도 못 미친다. 소득 4만달러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경제교육이 절실하다. 그동안 시장경제를 알리는 데 노력해온 한국경제신문은 국민들의 경제지력을 높이기 위해 올해 10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한국경제신문의 10대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를 책임질 수 있는 교양 있는 시민으로 커가도록 도와주고, 궁극적으로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1.중·고교 ‘경제 리더스 캠프’ 청소년 경제교육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열어 큰 인기를 얻은 ‘고등학생 테샛 리더스 캠프’는 올해 2월과 5월, 8월, 10월, 12월 등 다섯 차례 개최한다. 학기 중에는 1일 프로그램, 방학중에는 2박3일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7회 캠프(2박3일)는 2월 하순으로 예정돼 있다. 또 올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주니어 테샛 리더스 캠프’를신설, 상·하반기와 여름방학 등 3회 개최할 계획이다. 유명 대학 교수들의 명강의와 명문대·명문고 선배들이 들려주는 생생한 공부법을 들을 수 있다. 2. 초·중·고 경제기자 교실 생각하기와 글쓰기 능력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데 필수 요소다. 하지만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은 갈수록 저하되고 있는 실정이다. 경제기자 교실은 합리적인 사고 능력과 표현 능력, 토론 능력 개발에 초점을 맞춘다. ‘기사 쓰는 법’ ‘사진 잘 찍기’ ‘기사작성 실습과 평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 모집은 추후 한국경제신문이

  • 경제 기타

    (1) 경제활동이란 무엇인가

    “아는 것이 힘이다”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경제학자들은 이 말을 약간 바꿔서 “경제를 아는 것이 힘이다”라고 강조합니다. 풍부한 경제지식과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은 사회생활을 하는 데 꼭 필요한 자질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경제를 배울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중학생들을 위해 쉽게 쓰여진 경제 교재는 거의 없습니다. 이에 주니어 테샛을 운영하고 있는 테샛위원회는 경인교육대학교 한진수 교수와 함께 ‘주니어 테샛 입문여행’을 싣습니다. 경제 초보자를 위한 경제기초 이론입니다. 한 교수님은 최근 ‘주니어 테샛 기본서’도 발간했습니다. <편집자> 현대인들은 누구나 경제활동을 합니다. 바쁜 일터에서 땀을 흘리며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들, 수업이 끝나면 분식집으로 달려가 배고픔을 달래는 학생들, 주말에 공원으로 놀러 가거나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는 사람들. 경제활동은 이 모든 사람의 평범한 일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활동을 위해 우리가 대중교통이나 자동차를 타는 것도 모두 경제활동에 포함됩니다. 등·하교 하거나 출퇴근할 때도 경제활동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경제활동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첫째 돈을 주고 재화와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활동입니다. 우리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옷, 신발 스마트폰과 같은 재화, 즉 눈에 보이며 만질 수 있는 물건을 사곤 합니다. 또한 재화를 구매하거나 사용하기 위해서는 옷가게나 신발가게 주인의 판매 서비스, 스마트폰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통신 서비스 등도 필요합니다. 서비스는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효용(만족감)을 높여주기 위하여 하는

  • 테샛 공부합시다

    "명문대 등용문…올해도 테샛으로 대학가자"

    2014년 새해가 밝았다. 대입 문은 올해도 여전히 좁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만의 ‘무기’가 있어야 한다.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국가공인 경제·경영 이해력 검증시험인 테샛은 자신의 실력을 알릴 수 있는 훌륭한 수단이다. 테샛은 지난 5년여 동안 10만명이 넘게 응시하면서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경제·경영 시험으로 자리잡았다. 이는 대입 성적에서도 잘 나타난다.내달 경기고를 졸업하는 최준호 군은 서울대 경제학과 입학에 성공했다. 최군은 2012년 5월 15회 테샛에서 289점을 받아 공동 1등을 했다. 역시 올해 대입 시험을 치른 정신여고 이주은, 중동고 윤희성, 숭실고 김민욱, 광동고 원지호 군도 서울대 경제·경영학과에 입학했다. 일산 백신고의 정원대 군은 고려대 경영학과에 들어갔다. 이들은 모두 테샛 최우수 등급인 S급을 받았다.  원지호 군은 “테샛을 꾸준히 공부하면 자기소개서 등을 통해 입학사정관에게 경제·경영학에 대한 자신의 열정을 알릴 수 있다”며 “대입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테샛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국어대 서울시립대 등 수도권 주요 대학 상경계 입학에 성공한 학생들이 많다. 테샛은 취업·승진에도 최고의 수단이다. 지난해 한국은행 입사에 성공한 김재영 씨. 서강대 경영학과에 다니던 그는 작년 8월에 치러진 20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 서강대 ‘금융계량연구회’ 멤버로 참여, 대상을 받았다. 김씨는 “테샛 S급을 받으면 한국은행 입행 때 가산점이 주어진다”며 “테샛에선 다양한 외부 충격에 한국 경제가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묻는 문제가 많아서 테샛 공부

  • 테샛 공부합시다

    "명문고 입학은 주니어 테샛 덕이죠"

    김준태 군과 이승호 군은 ‘주니어 테샛’ 동무다. 부산 남산중과 양운중에 다니는 김군과 이군은 경제동아리를 통해 한국경제신문이 시행하는 청소년 대상 경제이해력 검증시험인 주니어 테샛을 몇년째 준비해왔다. 지난달 치러진 8회 주니어 테샛에서 김군은 경제이론 영역에서 단 한 문제만 놓쳤고 금융과 상황추론 영역은 다 맞혀 총 294점(300점 만점)으로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 이군은 271점을 받아 전체 3등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김군은 울산의 현대청운고에, 이군은 용인외고에 입학했다. 현대청운고와 용인외고는 자타가 인정하는 명문고로 2013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자도 배출했다. 김군은 중2 때부터 주니어 테샛에 응시하기 시작해 다섯 번째 만에 정상에 올랐다. “주니어 테샛을 처음 봤을 때는 2급을 땄어요. 그 다음엔 1급, 이어 S급을 차례로 따는 등 성적도 단계별로 올라 재미있게 공부했죠. 이번에 대상을 받게 돼 정말 뿌듯해요”라며 기뻐했다. 이군 역시 최근 세 차례 연속 응시하며 3등의 영광을 안았다. 김군과 이군은 주니어 테샛을 꾸준히 응시한 이유로 “경제 공부에 흥미가 있었던 데다 고교 입시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군은 “용인외고 입시에서 주니어 테샛이 큰 도움이 됐다”고 귀띔했다. 그는 “용인외고는 학생 선발 때 내신, 자기소개서, 면접 세 가지를 봅니다. 저는 경제에 관심을 갖고 꾸준히 공부해왔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자기소개서에 주니어 테샛 응시 경험과 성적을 기재했어요. 면접에서는 공통 질문 4개와 개인 질문 2개를 받는데 그때 주니어 테샛 관련 질문도 받았다”고 전했다. 김군 역시 “현대청운고도 면접을

  • 테샛 공부합시다

    “우린 테샛 마니아…서울대 합격 비결이죠”

    지난달 치러진 21회 테샛 동아리대항전에서 대상을 받은 ‘Pasha’는 서울대 경영학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경제·경영 동아리다. 리더격인 2학년 이장원 씨와 1학년인 신승훈 안상우 정윤재 정진우 씨가 매주 모여 공부한다. ‘Pasha’는 터키어로 ‘군 사령관’ ‘총독’을 뜻한다. 스터디 장소인 서울 강남역 인근의 음식점 이름이기도 하다. 이씨는 “테샛을 한 번 제패해보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 귀띔했다.‘Pasha’는 팀원 모두가 고등학생 때부터 여러 번 테샛에 응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둔 ‘테샛 마니아’라는 게 특징이다. 대원외고를 나온 안씨와 김해외고를 졸업한 신씨는 각각 12회와 14회 테샛에서 고교 대상을 수상했다. 정윤재 씨(보정고 졸) 역시 고등학생 때 최고 등급인 S급(300점 만점에 270점 이상)을 획득했고, 이씨(대원외고 졸) 정진우 씨(영동고 졸)도 1급을 땄다. 정진우 씨는 동생인 정진서 군(영동고 2)이 21회 테샛에서 고교 공동 2등으로 최우수상을 받는 ‘테샛 형제’이기도 하다.이들이 고등학생 때 테샛에 도전하고 또 대학에 들어와서도 응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팀원 모두 경제·경영에 대한 관심이 높은 데다 테샛이 대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입을 모았다. 신씨는 “경제·경영학에 흥미가 있을 뿐더러 서울대 경영학과 수시전형 자기소개서에 테샛을 활용할 수 있었다”며 “테샛 수상 실적이 경제와 시사에 대한 높은 관심과 이해를 증명하는 좋은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진우 씨는 “테샛 공부가 면접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개했다.안씨는 “고1 때 처음 응시한 테샛에서 186점으로 3급을 받았다. 경제를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막막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