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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기타

    (6) 정부의 1년 살림살이 계획, '예산'

    정부가 사회의 질서를 유지하고 국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가지 활동을 재정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재정 활동을 하기 위해 1년 동안 어떤 곳에 어떤 목적으로 얼마의 돈을 지출할 것인지에 대해 계획을 수립하고 이런 일을 하는 데 필요한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예산을 구체적으로 마련합니다. 즉 예산이란 정부가 1년 동안의 살림살이를 미리 계획해놓은 것입니다. 가정의 살림살이에서 소득보다 지출이 많으면 적자가 되고 반대로 소득이 지출보다 많으면 흑자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정부의 예산에서 들어오는 돈보다 나가는 돈이 많으면 재정 적자가 됩니다. 반대로 들어오는 돈이 나가는 돈보다 많은 상태를 재정 흑자라고 합니다. 정부가 재정 활동을 하는 데 쓰는 돈의 대부분은 세금을 거두어 충당합니다. 세금은 국가가 공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수행하는 여러 가지 일에 들어가는 비용을 국민들이 나누어 내는 돈입니다. 정부가 걷는 세금에는 종류가 매우 많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이 가운데 우리나라에서 중요하고 비중이 큰 몇 가지 세금만 볼까요? 소득액 따라 다른 ‘소득세율’ 첫째, 부가가치세가 있습니다. 소비자가 물건을 사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주문할 때마다 물건 가격의 10%에 해당하는 세금을 내는 데 이 세금을 부가가치세라고 합니다. 둘째, 소득세가 있습니다. 어른들이 임금 지대 이자로 받는 돈은 각자의 소득이 됩니다. 그리고 자신이 번 소득의 일부를 정부에게 세금으로 내는데 이것이 소득세입니다. 소득의 몇 퍼센트를 세금으로 내는지는 얼마의 소득을 버는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득이 많은 사람은 적게 버는 사람에

  • 테샛 공부합시다

    22회 테샛 평균 186점…고교생 S급 14명 획득

    지난 22일 시행된 22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평균 성적이 186점(300점 만점. 100점 만점 기준 62점)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테샛위원회가 난이도 기준으로 삼은 180점(100점 만점 기준 60점)보다 소폭 높은 수준이다. 21회 시험(평균 170점)보다 점수가 높아졌다. ○…테샛위원회가 26일 22회 테샛 응시자들의 성적을 가채점한 결과 응시자들의 평균 성적은 185.7점으로 집계됐다. 영역별로는 경제이론이 평균 66.0점, 시사경제·경영 61.0점, 상황판단(경제추론) 58.7점으로 경제이론은 전체 평균보다 다소 높은 반면 시사경제·경영과 상황판단은 평균을 밑돌았다. ○…270점 이상을 맞은 최고 등급인 S급은 40명(고교생 포함)이었다. 240점 이상 269점 이하인 1급은 346명, 2급(210~239점) 670명, 3급(180~209점) 739명이었다. 대학 응시자 전공별 평균 점수는 △경상계열 190점 △인문·사회계열 186점 △자연계열 184점 △공학계열 165점 △예체능 계열 153점 순이었다. 군인들과 직장인의 평균 점수는 각각 193점, 153점이었다. ○…1000여명이 응시한 고등학생 수험생의 경우 평균 점수는 185점이었다. 고교생 가운데 14명이 S급을 딴 것을 비롯 △1급 120명 △2급 165명 △3급 152명이었다. 이 가운데 성적 우수자에겐 대상과 최우수상(금상), 우수상(은상), 우수장려상(동상), 장려상 등이 주어진다. 우수장려상과 장려상 등 2급 이상 우수자의 상장은 응시자가 직접 테샛 홈페이지(www.tesat.or.kr)에서 출력할 수 있다. 테샛은 국가공인 1호 자격시험으로 학교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 등에 기재할 수 있어 특히 상경계 대학에 입학하려는 우수 고교생들의 관심이 높다. ○…22회 시험에서 고교생 1등은 이현정 양(문일여고 2)이 차

  • 경제 기타

    (5) 기업의 목적은 '이윤 극대화'

    기업 또는 회사는 재화와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생산 활동의 주체입니다. 회사 안의 많은 직원과 종업원이 모여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직원이 몇 명 정도 모여서 일을 해야 기업이라 할 수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직원이 300명 이상 모여 일하는 기업을 대기업이라 하고, 50명 이상에서 300명 미만인 기업을 중기업, 50명 미만인 기업을 소기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중기업과 소기업을 합쳐 중소기업이라 합니다. 기업의 목적은 이윤을 최대로 늘리는 일입니다. 이윤은 기업이 상품을 팔아 받는 판매 수입에서 생산에 들어간 모든 비용을 빼고 남은 부분입니다. 기업은 이윤을 늘리기 위해 소비자가 원하는 재화나 서비스가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것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하는 방법을 찾아내 실천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업은 가계에 일자리를 제공하여 고용을 늘리고 연구를 통해 신제품을 개발하며 제품의 품질을 개선합니다. 또 기업은 해외 시장을 개척하여 수출을 늘림으로써 외화를 벌고 일부를 세금으로 납부합니다. 해외 시장에 좋은 제품을 수출하여 국가 이미지를 높이는 일도 기업의 역할 가운데 하나입니다. 소비자 존중도 중요 기업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이윤을 추구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사회나 소비자에게 해를 끼치면서까지 이윤을 늘려도 좋다는 뜻은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법을 지키며 정당하게 이윤을 늘려야 합니다. 그러므로 기업은 항상 소비자를 존중하고 정부가 정한 여러 가지 제도와 법을 철저히 준수하여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해야 합니다. 또 기업은 다른 기업과 공정한 방법으로 경쟁해 당당하게 소비자의 관심을 붙잡아야 하며 환경 보존을

  • 경제 기타

    (4) 소비자, 기업 모두 이득인 '시장 경제 체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가계와 기업에 자유로운 선택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는 사고 싶은 물건을 마음대로 살 수 있으며 적성에 따라 직업을 선택할 자유도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필요에 따라 마약을 거래하지 못하도록 정부가 명령하는 등 약간의 명령 경제 성격을 가미하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시장 경제 체제에 속하는 국가입니다. 오늘날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시장 경제 체제를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소비자와 기업이 경쟁을 통해 자신의 이익을 자유롭게 추구할 수 있습니다. 기업은 이익을 더 많이 벌기 위해 시장에서 인기 있는 상품을 생산합니다. 또 기업은 그 상품을 가장 싸게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을 도입합니다. 다른 기업에 앞서 이 목적을 달성한 기업이 경쟁에서 승리하고 더 많은 이익을 벌 수 있습니다.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을 시장에서 살 수 있는 자유, 좋아하는 기업의 물건을 살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시장에는 소비자가 원하는 상품이 거래되며 그런 상품을 많이 생산하는 기업일수록 돈을 많이 벌게 됩니다. 그렇다고 시장 경제 체제가 기업에만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도 자신이 좋아하는 상품을 살 수 있으므로 만족이 커집니다. 결국 소비자와 기업 모두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이 시장 경제 체제의 가장 중요한 장점입니다. 우리나라와 정반대에 해당하는 곳으로 북한이 있습니다. 북한은 기본적으로 정부가 생산 자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가계와 기업의 자유로운 의사결정을 허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이런 점에서 북한은 명령 경제 체제에 속합니다. 명령 경제 체제는 매우 비효율적이어서 경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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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공인 경제이해력 검증시험 TESAT 맛보기

    문제 다음 글이 설명하는 금융상품은? - 기업이 상거래와 관계없이 단기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발행하는 보통 만기 1년 이내 융통어음이다.  - 발행 기업은 별도의 담보나 보증을 제공하지 않고 오직 신용으로만 자금을 조달한다.  - 신용등급이 우수한 기업이 주로 발행해 왔으나 최근 부실기업이 높은 금리를 제시하며 대규모로 발행한 뒤 법정관리를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 (1)회사채 (2)전환사채(CB) (3)기업어음(CP) (4)양도성 예금증서(CD) (5)신주인수권부사채(BW)해설 기업이 자금 조달을 위해 발행하는 융통어음은 기업어음(CP)이다. 일반적으로 무보증 어음으로 거래되지만 중개기관이 지급보증을 하기도 한다. 전환사채(CB)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채권을 발행한 회사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채권이다. 신주인수권부사채(BW)는 미리 정한 가격으로 일정액의 신주를 인수할 수 있다. BW와 CB의 차이점은 CB가 채권에서 주식으로 전환 후 사채가 소멸되는 데 반해 BW는 인수권 행사한 후에도 인수권만 소멸될 뿐 사채는 계속 효력을 갖는다는 점이다. 정답 (3)문제 다음 중 국민경제에서 소비지출을 증가시키는 예로 적절하지 않은 것은? (1)물가의 상승 (2)이자율의 하락 (3)현재 소득의 증가 (4)부(wealth)의 증가 (5)미래소득의 증가 예상 해설 국민경제에서 세금 인하, 소득 증가, 주식시장의 호황 등의 요인은 주어진 물가수준에서 소비지출을 증가시킨다. 하지만 물가가 오르면 되면 부의 실질가치를 떨어뜨려 소비지출이 줄어들며 이자율을 올려 투자감소, 통화가치 상승, 순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정답 (1) --------------------------------------------------------------------------------------------&n

  • 경제 기타

    (4) 소비·생산·분배활동은 서로 의존하는 경제활동

    첫째 시간에 우리는 경제활동을 소비 생산 분배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배웠습니다. 그런데 이들 경제활동은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학생들이 분식집에서 떡볶이를 먹는 소비를 하려면 분식집이라는 기업은 떡볶이를 생산해서 팔아야 합니다. 또 떡볶이를 사 먹으려는 학생들은 생산과정에 참여해 일을 하거나 용돈을 받아야 합니다. 이와 같이 소비, 생산, 분배 활동은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고 어느 활동이 하나라도 없다면 다른 활동도 연이어 불가능해집니다. 분식집에서 떡볶이는 가득하고 사람들은 돈을 벌었는데도 정작 돈을 쓰지 않으면 떡볶이는 그대로 버려야 할 것입니다. 반대로 사람들이 돈을 가지고 떡볶이를 먹고 싶은데 분식집이 문을 닫았다면 떡볶이를 먹을 수 없습니다. 경제에서 소비 활동을 하는 주체를 가계 또는 소비자라고 합니다. 예전에는 가족이 함께 모여 생활하기 때문에 가계라고 불렀지만 최근에는 혼자 사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가계 대신 소비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가계는 소득을 얻기 위해 노동 토지 자본을 기업에 공급합니다. 이때 노동 토지 자본을 생산 요소라고 부릅니다. 기업은 이 세 가지 생산 요소를 활용하여 가계가 원하는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고 소비자들에게 공급하여 판매합니다. 기업은 재화의 서비스를 판매하고 받은 돈으로 생산 요소를 활용한 대가를 지급하는데 이것이 가계의 소득이 됩니다. 가계가 노동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받는 돈을 임금이라고 부릅니다. 토지를 제공하고 받는 돈을 지대라고 하며 자본을 제공하고 받는 돈을 이자라고 합니다. 기업이 재화의 서비스를 판매하고 받은 수입 가운데 임금, 지대, 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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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대의 가이드…한경 경제캠프 열린다

    ‘제7회 한경 테샛 고교생 경제 리더스 캠프’가 2월27일부터 3월1일까지 2박3일간 서울 영등포에 위치한 하이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테샛 경제 캠프는 한국경제신문사가 최고경영자(CEO), 기업가, 금융인, 경제·경영학자 등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습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7회를 맞는 테샛 경제 캠프는 매회 접수 시작 1주일여 만에 마감될 정도로 참가 열기가 뜨겁다.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2박3일 일정으로 짜여진 이번 캠프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프로그램이 특징이다. ‘멘큐 경제학의 경제학 10대 원리’ ‘경영학과 마케팅의 세계’ ‘세계의 위대한 경제사상가들’ 등의 강의가 진행되고 ‘경제 골든벨을 울려라’ ‘시네마노믹스’ 등 경제·경영지식을 키우면서 재미도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한국 경제·금융의 중심인 한국은행과 한국거래소(KRX) 투어 일정이 추가됐다. 한국거래소는 1956년 아직까지 시장경제가 낯설던 때 한국 자본시장의 문을 연 이후 60년간 우리 경제에 투자·자금조달 통로를 제공하는 중요 역할을 해온 곳이다. 한은 화폐박물관은 화폐의 제조·요건부터 나만의 체감물가 구하기 등 화폐·금융을 딱딱하지 않고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다.   경제 공부의 첫걸음인 ‘경제 10대 기본원리’는 이승훈 서울대 명예교수(경제학)가 알기 쉽게 설명한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은 이 교수는 ‘경제학 멘토링’ ‘미래부자의 첫 경제학’ 등 다수의 청소년 경제학 도서 저자이기도 하다. 강현철 한국경제신문 연구위원은 경제의 큰 그림을 그려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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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샛 시사경제 강좌 나왔다

    테샛 시사경제 분야를 집중 공부할 수 있는 온라인 강좌가 나왔다. 테샛 추천교육기관인 한국경제TV 금융아카데미(와우파·www.wowfa.co.kr)는 23일 테샛 시사경제 강좌를 개설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총 19강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의 세계 경제, 유럽 재정위기, 경기 판단과 경기 안정화 정책, 금융시장과 자본시장, 예금자보호제도와 금융감독, 시장 개방과 자유무역협정(FTA), 적대적 인수합병(M&A) 공격과 방어 수법,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경영 등 테샛에서 자주 출제되는 이슈로 구성돼 있다. 교재는 형설출판사가 최근 발간한 ‘강현철의 시사경제 뽀개기’이며 저자가 직접 강의한다. 국내외 경제흐름이나 경제기사를 읽을 수 있는 기본실력을 갖췄는지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되는 테샛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게 강좌가 구성돼 있다. 와우파의 김빛나리 씨는 “그동안 테샛 시사부문을 집중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강좌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강좌를 활용하면 테샛 고득점뿐만 아니라 회사 취업 면접이나 상경계 대학 입시 면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수강료는 교재를 포함해 12만원이다. 와우파는 강좌 개설을 기념해 이달 말까지 등록할 경우 수강료를 10%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