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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습 길잡이 기타

    <39> 유형별 공략법 - 언어 논리 (2)

    지난 시간에 이어서 이번 시간에도 논증에 대해 배워보도록 하겠다. 먼저 연역논증과 귀납논증에 대해 살펴보자. (1) 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사이의 구별① 연역 논증은 만일 전제가 참이면 반드시 결론도 참이어야 한다는 강한 주장을 포함한다.ex) 모든 곤충의 몸통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잠자리는 곤충이다. 그러므로 잠자리의 몸통은 머리, 가슴, 배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② 귀납논증은 전제의 참이 결론의 참을 절대적으로 보증한다고 주장하지 않고, 단지 전제의 참이 결론을 받아들일 수 있는 좋은 근거를 제시한다고 주장한다.ex) 지난 30년간 9월에는 대부분 태풍이 발생했다. 그러므로 올해 9월에 역시 태풍이 발생할 것이다.연역과 귀납의 근본적 차이는 다음의 사실에서 드러난다. 연역논증에서는 그 논증이 타당하면 부가적인 전제는 그 논증의 강도에 아무런 보탬이 되지 않는다. 모든 곤충의 몸통이 세 부분으로 나뉘는 것이 참이고, 잠자리가 곤충인 것도 참이라면 잠자리의 몸통이 세 부분으로 나뉜다는 것 또한 반드시 참일 수밖에 없다. 여기에는 어떠한 새로운 전제도 필요 없다. 혹 어떤 전제를 더 보탠다고 해도 이 논증이 더 타당해지거나 약화되는 것은 아니다.그러나 귀납논증에서는 원래의 전제에 새로운 전제들을 보태는 것이 결론을 약화시키거나 강화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앞의 논증에서 30년의 기록에 그 이전 20년의 기록을 더한다면 태풍 발생 가능성은 더 높아지거나 더 낮아질 수 있다. 다음 문제를 풀어보자.1. 다음 논증 중 성격이 다른 하나는?① 모든 개는 포유류이며, 아가미가 없다. 모든 고래는 포유류이며, 아가미가 없다. 모든 사자는 포유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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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일을 민첩하게 처리하고 말을 신중하게 한다

    ▶ ‘군자는 먹음에 배부름을 구하지 않고, 거처할 때에 편안함을 구하지 않으며, 일을 민첩하게 하고 말을 신중하게 한다’라는 구절의 일부로, 『논어』‘학이’ 편에 실려 있어요. 사람들은 민첩하게 말을 내뱉지만 행동할 때는 너무나 굼떠요. 왜냐하면 말하는 건 쉽고 행동하기는 어렵기 때문이지요. 이제 습관을 바꿔 보는 건 어떨까요? 해야 할 일은 지금 바로 시작하고, 정말 하고 싶은 말이 생겼을 때는 한 번 더 생각하고 얘기해요. 알았죠?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한마디 속 한자 - 愼(신) 삼가다 ▷謹愼(근신) : 1. 말이나 행동을 삼가고 조심함. 2. 벌로 일정 기간 동안 출근이나 등교, 집무 따위의 활동을 하지 아니하고 말이나 행동을 삼감.▷愼終追遠(신종추원) : 부모의 장례를 엄숙히 하고, 조상의 제사를 정성스럽게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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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7) 다항함수의 적분

    최준원 S·논술 자연계 논술팀장 vach235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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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시2차 대비 - 성균관대학교 (1)

    성열상Sㆍ논술 자연계대표강사 sys10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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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생글경시대회 고2 인문 유형 논제 및 해제

    ※ 다음 제시문들을 읽고 질문에 답하시오. 가 세벌식 자판은 초/중/종성을 따로 입력하기 때문에 자판의 효율을 높이기에 더 용이하며, 두벌식 자판에서 발생하는 도깨비불 현상이 발생하지 않아 어문 인지와 입력 행동이 정합(compatible)이 된다. 특히 세벌식 자판은 아날로그식(기계식) 타자기를 비롯한 모든 종류의 입력기에서 같은 입력 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므로 호환성이 있다. 세벌식 최종은 속기용 한글 입력 방식을 제외하고는 가장 빠른 입력 속도를 가지는 것으로 주장되고 있다. 특징으로 두벌식 자판에 비해 받침용 글쇠가 따로 배치되어 있어서 상대적으로 타자에 사용되는 글쇠수가 많지만, 초성에서 시프트키를 쓰지 않고, 빈도가 낮은 일부 받침 등에서 시프트키가 필요하다. 시프트키를 덜쓰는 대신 1행에 배치된 자소 때문에 운지거리가 조금 길다. 공병우 계열은 초성이 오른쪽, 중성이 중앙 왼쪽부분, 종성이 나머지 왼쪽부분 배열이 기본이다. 초성이 오른손 쪽에 있어서 입력 시 왼손이 편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 왼손이 사용되는 비율이 두벌식보다 적다. 구조상 일반적으로 타이핑이 오른손에서 시작하여 왼손에서 끝나게 되어 있는데, 이 순서는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오른손잡이가 많다는 사실과 타자기로 제작할 때의 편이성을 모두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현재 컴퓨터에서는 두벌식과 세벌식 모두 사용할 수 있으며, 한/글과 윈도, 리눅스, 매킨토시 등에서 세벌식 390과 세벌식 최종자판을 지원하고 있지만, 국가 표준 규격으로 채택되지 않아 두벌식 입력 방식에 비해 사용자의 수가 크게 적은 편이다. 나뉴턴의 제1법칙은 관성의 법칙이나 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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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6회 생글경시대회 고1 공통 유형 논제 및 해제

    제16회 생글논술 경시대회가 지난달 26일 서울 한양공고 등 3개 고사장에서 열렸다. 이번 생글 논술대회에 참가한 고교 1학년과 2학년들은 향후 대학입시 논술 분위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여서 참가 열기가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16회 생글논술경시대회 수상자 발표는 15일(금) 홈페이지(www.sgsg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아래의 제시문을 읽고 이를 근거로 논제에 답하시오. 가 동물의 세계에서 이기성은 대략 50억년 전 원시시대부터 생존을 위해 싸워왔던 파충류에서부터 유래된다. 파충류에겐 살아남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였다. ‘먹고’ ‘싸우고’ ‘도망치고’ 그리고 ‘번식’하는 방법을 통하여 끊임없이 생존하여 왔다. 이러한 파충류들은 먹을 것을 차지하기 위해 지독할 정도로 경쟁하고, 어떤 위협도 무시하고, 자신들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 반복하여 싸우고 도망간다. 번식을 위해서라면 무슨 행동이든 실행에 옮긴다. 우리의 파충류 선조들에게 이어받은 DNA가 바로 ‘이기적 유전자’이다. 우리는 지위, 권력, 명예, 자손, 생존에 무서울 정도로 집착하고, 대다수 인간들은 이것을 위해 자신의 모든 시간과 노력을 바친다. 현대인들은 그러한 경향이 더욱 강하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자신이 하는 업무에 투자하기 위해 패스트푸드점에서 먹을 것을 해결한다. 더 많은 정보를 더 빨리, 더 많이 확보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으로 구글을 검색하고, 이메일을 검색한다. 사람들 간의 친밀도를 빠르게 향상하기 위해서 실시간 카카오톡으로 대화를 한다. 심지어 문장을 통한 의미전달 대신에 축약어를 사용한다. 자신의 지위에 따르는 역량을 과시하기 위해 페이스북에 자신의 계정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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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민의 재미난 수학세계-박희성의 맛깔난 잉글리시

    이승민의 재미난 수학세계 - 출발점은 달라도 달리는 거리는 같다 육상경기 중에는 400m 트랙을 달리는 종목이 있다. 이 경기의 트렉은 국제표준규격 한 바퀴의 둘레 길이인 1주(周)는 [그림 1]과 같이 400m이고 두 개의 평행 직선 구간과 직사각형의 필드 바깥쪽에 반원을 왼쪽, 오른쪽에 덧붙인 반지름이 동일한 두 개의 곡선 구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육상경기 트랙의 직선 구간을 120m라 하고 곡선 구간인 반원 부분의 둘레의 길이를 80m라 하자. 육상경기의 트랙은 1레인부터 8레인까지 있고, 각 레인의 너비는 1m이다. 400m 육상 경기를 할 경우, 맨 안쪽에 있는 1레인이 꼭 한 바퀴를 돈 1주한 지점이 결승점이다. 불공정한 경기가 되지 않도록 곡선 구간에서 출발할 경우 안쪽 코스와의 핸디캡을 없애기 위하여 출발지점을 조정하는 스태거(stagger)로 2레인은 출발선을 약간 앞 쪽에 설정해야 한다. 그럼 얼마 정도 몇 m나 앞 쪽에 설정해야 할까? 또 3레인의 출발선은 2레인보다 몇 m 앞 쪽이어야 할까? 4레인부터 8레인 까지 출발선을 어디에 설정하면 공정한 것일까? 1레인의 한 바퀴를 도는 일주가 400m라는 것은 1레인의 중앙 부분으로 한 바퀴를 돌면 정확하게 400m라는 말이다. 직선 구간이 120m이고 곡선 구간의 왼쪽, 오른쪽 양쪽의 반원의 둘레의 길이는 160m이므로 한 쪽의 반원의 둘fp의 길이는 80m가 된다. 반원의 둘레의 길이는 (반지름)×(원주율)이므로 반원의 반지름은 (반원의 둘레의 길이)÷(원주율)이므로 80÷3.14≒25.5(m)가 된다. 2레인의 직선 구간은 1레인의 직선 구간과 같아 120m이고, 각 레인의 너비는 1m이므로 2레인의 곡선 구간의 반지름이 1m 늘어났으므로 26.5m이다. 그러므로 2레인의 반원의 둘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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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말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도 말하는 것을 조급함이라 한다

    ▶ ‘말이 다 끝나지 않았는데도 말하는 것을 조급함이라 하고, 말이 끝났는데도 말하지 않는 것을 숨김이라 한다’라는 구절의 일부로, 『논어』‘계씨’ 편에 실려 있어요. 상대방이 아직 의중을 드러내지 않았는데 말을 먼저 꺼내거나, 말을 꺼내는 도중에 말을 끊고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은 조급하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상대가 속마음을 온전하게 털어놓았는데도 침묵하는 것은 마음속에 무엇인가를 감추고 있다는 뜻이지요. 이렇듯 말을 하는 때를 살피면 상대방의 마음도 읽을 수 있답니다. 허시봉 < 송내고 교사 hmhyuk@hanmail.net > 한마디 속 한자 - 及(급) 미치다, 이르다 ▷波及(파급) : 어떤 일의 여파나 영향이 차차 다른 데로 미침.▷駟不及舌(사불급설) : 아무리 빠른 사마(駟馬)라도 혀를 놀려서 하는 말을 따르지 못한다는 뜻으로, 소문은 순식간에 퍼지는 것이므로 말을 조심하여야 함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