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학 길잡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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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1)
공통 문항 1의 구체적 작성 요령자소서를 작성할 때 많은 학생들은 ‘자기소개’에 주목하여 자랑할 꺼리를 찾는 데 주목한다. 그러나 자기소개는 자기광고가 아닌 자기PR이다. PR(Public Relation)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면, ‘공중과의 관계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 나가기 위해 수행하는 일체의 커뮤니케이션 활동 또는 그러한 활동의 상태나 기술을 의미한다’고 나온다. 정보제공, 판촉행위인 광고와 구분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기PR의 관점에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대한민국 일반적인 고등학생들의 생활이 특별할 게 없다는 것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어려움으로 작동한다. 그러나 이러한 점 때문에 자기소개서는 학생의 살아온 이력을 적는 것이 아니라 생각, 느낌, 감정의 기록으로 봐야 한다. 객관적인 사실의 나열이 아니라 어떤 경험을 통해서 무엇을 깨달았는지, 그 과정에서 자신이 얼마나 성숙하였는지를 부각시켜야 다른 학생들과의 차별성을 드러낼 수 있는 것이다.본격적인 자소서 작성의 첫 번째, 공통문항 1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에 대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1,000자 이내)1번 문항을 통해 대학은 지원자의 학업에 대한 목표의식과 노력을 확인한다. 교과학습방법, 성적향상, 방과 후 수업이나 수행평가 등 학생의 학업역량과 지적탐구심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 경험들을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학생부에 나와 있는 결과를 옮기는 것으로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으므로 학습의 과정과 그 결과 느낀 점이 무엇이었는지를 상세히 적어나가야 한다.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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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고려대 가는 길
고려대는 올해 입시의 변화 폭이 크다. 입학처 명칭부터 ‘인재발굴처’로 바꿨다. 기존 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다면평가를 통해 능동적으로 인재를 발굴한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면접에 공을 들였다. 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으로 나눠 실시할 예정이다. 고교추천Ⅰ·Ⅱ전형은 고교 사정에 맞춰 유연하게 추천할 수 있도록 손질했다. 양찬우 고려대 인재발굴처장을 만났다.인재발굴처로 이름을 바꿨네요.“인재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서겠다는 취지입니다. 성적순으로 줄 세워 뽑지 않는다는 뜻이에요. 고려대는 사교육으로 가다듬어지지 않은 원석, 학교 생활에 충실하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새로운 입학전형은 여기에 초점을 맞췄습니다.”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종을 강화했습니다.“정원 외 포함 모집인원 3799명(서울캠퍼스 기준) 중 학생부 교과위주 전형인 고교추천Ⅰ으로 400명을 뽑고 고교추천Ⅱ(1100명), 일반전형(1207명), 기회균등특별전형(총 305명) 등 학종으로 2612명을 선발합니다. 고교추천Ⅰ은 1단계에서 교과 성적으로 3배수를 추려 2단계에선 면접만으로 당락을 가립니다. 고교추천Ⅱ는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과 면접을 50%씩 반영해요. 일반전형은 서류 100%로 5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선 1단계 성적 70%와 면접 30%를 합산해 선발합니다.”면접 비중이 큰데요.“학생부 기반 면접과 제시문 기반 면접 두 가지로 세분화했어요. 서류 평가자는 기존 최대 3명에서 4명으로, 면접관은 2명에서 4명으로 늘렸습니다. 수험생 한 명당 관여 입학사정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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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가는길 가이드
고려대는 지난 5월초 입학처 홈페이지에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수시는 일반전형, 고교추천Ⅰ, 고교추천Ⅱ, 특기자, 기회균등전형 등 총 5개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부터 논술전형이 폐지되면서 학생부종합전형인 추천전형이 대폭 확대되었고 각 전형별로 수능 최저기준도 변경되었다. 전체 모집정원 3799명(정원외 정원제외) 중 약 84%에 해당하는 3199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한다. 고려대를 지원하는 수험생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지한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서’와 ‘면접 기출문제’를 반드시 확인하도록 하자.일반전형, 수능 최저기준 매우 높아지난해까지 가장 많은 인원을 뽑던 논술전형이 폐지되고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인 일반전형이 신설되었다. 총 1207명을 뽑는 일반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모집인원의 5배를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성적으로 최종합격자를 뽑는 단계별전형이다. 서류는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은 학생부 기반면접을 약 7분내외, 제시문 숙독 및 분석 후 답변을 통해 지원자의 논리적·복합적 사고력 등을 파악하는 심층면접을 역시 7분내외로 진행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합격의 전제조건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다. 인문계의 경우 국어·수학 가/나·영어·사회/과학탐구 4개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3등급 이내, 자연계는 국어·수학 가·영어·과학탐구 4개영역 등급의 합이 7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로 매우 높은 편이다. 따라서 교육청과 평가원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기준으로 지원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면접고사는 12월 2~3일에 실시한다.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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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입시 가이드
육군사관학교는 지적 능력뿐 아니라 건강한 신체와 정신, 투철한 국가관·안보관을 겸비한 인재를 원한다. 지(智)·인(仁)·용(勇)의 품성과 리더로서의 자질을 갖춘 정예장교를 길러내기 위해서다. 선발 절차도 여기에 초점을 맞췄다. 국어·영어·수학의 1차시험과 면접·체력검정·신체검사로 이뤄진 2차시험을 별도로 치른다. 육사는 일반대학과 달리 수시모집 6회 지원횟수의 제한을 받지 않는다. 육사에 합격하면 4년간 전액 장학금, 숙식 제공, 국비 지원 혜택이 제공되며 졸업 후 육군 소위로 임관한다. 강정흥 육사 평가실장을 직접 만났다.입시전형이 시작됐습니다.“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총 310명을 선발하며 남자는 90% 내외(280명), 여자는 10% 내외(30명)를 뽑습니다.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한데 남자는 문·이과 반반씩, 여자는 문과 60%와 이과 40% 선발로 차이가 있어요. 일반전형에서는 1차시험을 통해 남자 4배수, 여자 6배수 이내를 선발합니다.”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정시선발로 나뉘는군요.“우선선발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반영하지 않는 일종의 수시 전형입니다. 고교 학교장 추천, 군적성 우수, 일반 우선선발 등 세 가지로 나뉩니다. 학교장 추천은 1차시험과 신체검사로 합격·불합격을 가리고 면접 640점, 체력검정 160점, 내신 200점을 반영해요. 군적성 우수도 거의 비슷한데 1차시험 성적을 100점 반영하는 대신 내신 점수를 100점으로 낮췄죠. 일반 우선은 1차시험 500점, 면접 400점, 체력검정 100점으로 전형하며 신체검사는 합불만 판단하고 내신은 보지 않습니다. 정시선발은 수능이 600점으로 비중이 크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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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성공전략 5단계
스티브 잡스는 “창의력이란 사물과 사물의 연결에서 나온다(Creativity is just connecting things)”고 말한 바 있다. 이때 사물이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정보, 기술, 경험이다. 연결을 통해 새로운 다양성이 배가 된다는 의미다. 이처럼 연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창의력을 키우는 지름길이다. 여러 가지 교과 내용을 배워서 지식을 많이 쌓는 것보다 사회에 대한 관찰, 문제점 인식, 이를 해결하기 위한 호기심, 대화, 토론, 자신의 주장에 대한 치밀한 근거대기 등 문제해결과정에서 찾을 수 있다. 논술은 이런 능력을 측정하는 대표적인 시험이다. 논술의 성공전략 5단계를 설명해본다.논술, 성공전략 5단계1단계: 문제읽기를 통해 문제를 구조정리하라.논술은 제시문과 문제가 함께 주어지고 시간의 제약이 있다. 인문논술의 경우 문제유형을 요약형, 비교형, 비판형, 자기견해형인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표·그림·그래프 분석 및 설명문제는 비교형으로, 평가문제는 비판형으로 묶을 수 있다. 경영학과, 경제학과에서 사용될 수 있는 수학적 부분인 인문수리논술도 있다. 문제유형에 따른 답안 구조를 구성하는 방법을 미리 준비하기 바란다. 문제들을 통해 중심주제와 전체적인 구성을 먼저 사고하자. 주장-이유-반박-재반박인 변증법적 글쓰기 구조도 가능한지 살펴보도록 하자.2단계: 제시문을 읽고 키워드를 정리하라논술은 키워드를 정리해 전체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학생들은 제시문의 모든 내용을 자신의 글에 집어넣으려고 노력한다. 쓰고 나면 서브노트처럼 되므로 좋은 점수를 받지 못한다. 교수님은 제시문과 제시문의 주장 및 근거를 간단히 정리해서 이들의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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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가는길 가이드
중앙대는 지난 5월 초 전체 모집인원 총 4835명(정원외모집 포함) 중 약 69%인 3327명을 모집하는 2018학년도 수시 모집요강을 확정 발표했다. 두산그룹의 든든한 재정을 바탕으로 글로벌금융, 국제물류, 공공인재학부, 융합공학부와 같은 특성화 학과를 중심으로 4년 장학금 등 합격자에게 여러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우선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교과, 학생부종합, 실기, 논술 등 크게 네 가지 전형으로 신입생을 선발하며, 전형방법은 작년과 대체로 유사하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입학처 홈페이지에 소개된 전년도 입학사정관제 평가기준과 합격수기를 꼼꼼히 분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 11월25~26일에 치른다.학생부교과, 수능 최저기준과 교과성적 중요총 479명을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예술고, 체육고, 특성화고 출신자는 지원할 수 없으며 교과 70%와 비교과 30%를 일괄합산 방식으로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계열별 주요교과 전 과목을 반영하고 비교과는 출결과 봉사만 반영된다. 교과성적이 당연히 중요하긴 하지만 수능 3개영역 합 5등급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자. 학생부종합전형은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로 구분해 모집하는데 우선 다빈치형인재는 교내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역점을 두고, 탐구형인재는 해당 전공분야에서 탐구능력을 보인 경험이 있으며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을 선발한다. 중앙대가 발표한 ‘학생부 가이드’를 참조해 입학사정관제 펜타곤 평가방식 5개 항목(자율적 교양인, 실용적 전문인, 실천적 봉사인, 실험적 창조인, 개방적 문화인)을 꼼꼼히 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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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중앙대 가는 길
중앙대는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대학이다. 몇 년째 수시모집 지원자 수가 가장 많은 대학으로 꼽힌다. 뚜렷한 성장세 덕분이다. 2008년 두산그룹이 학교법인에 참여한 뒤 대대적 투자로 캠퍼스 풍경을 바꿨다. 중앙대는 최근 들어 학생 지원에 박차를 가했다. 학내에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를 만들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창의적 미래형 인재를 길러내고 있다. 이를 위해 올해 정시모집 공학 계열 모집단위부터 단과대학별로 선발한다. 학과 칸막이를 넘어 융합형 인재를 육성하자는 취지다. 백광진 중앙대 입학처장을 만났다.올해 중앙대 입학전형을 소개해주세요.“총 모집인원 4835명의 약 69%에 해당하는 3327명(이하 서울캠퍼스·안성캠퍼스 합산 기준)을 수시로 선발합니다. 수시 인원의 62%가량은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뽑아요. 학생부교과전형 479명을 비롯해 학생부종합전형 다빈치형인재 580명, 탐구형인재 577명 등입니다. 전체적인 틀은 흔들지 않았습니다.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대입전형 간소화, 고교 교육 정상화, 수험생 입시 부담 경감에 부응하자는 취지입니다.”학종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인재의 차이는 뭔가요.“학종은 공통적으로 1단계에서 서류(학교생활기록부, 자기소개서, 교사추천서) 100%로 전형한 뒤 2단계에서 서류 70%와 면접 30%로 선발합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습니다. 중앙대는 ‘펜타곤(오각형) 평가’를 통해 학업역량, 탐구역량, 발전 가능성, 인성, 통합역량(다빈치형인재) 또는 전공적합성(탐구형인재)의 5가지 역량을 봅니다. 다빈치형인재는 이들 역량을 골고루 평가하는 반면 탐구형인재는 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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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 성공전략 5단계
지난 6월1일에 고3에게 가장 중요한 6월 모의고사(성적표 통지: 6월22일)가 치러졌다. 보통 6월 모의고사 가채점을 스스로 하고 난 후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할 학교와 학과, 논술로 지원할 대학과 학과 윤곽이 잡히게 된다. 6월 모의고사 성적표와 학교 기말고사 점수가 나오면 최종 특정된다. 그래서인지 최근 자기소개서 문의가 많다. 이번 호에서는 자기소개서 성공전략 5단계를 적어본다.1단계: 문항별 구체적 의미를 인식하라자기소개서는 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공통 양식 3개와 대학별 특이사항 1개로 총 4문항이다. ①문항 1은 학업에 관련된 사항이다. 학교 내신시험을 잘 보기 위한 방법을 묻는 것은 아니다.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업(과목수업, 수행평가, 체험학습 등)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자신이 노력한 것, 배운 점, 느낀 점을 적는 것이다. ②문항 2는 학교생활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활동이다. 단지 자신이 즐거웠던 활동이 아니다. 지원대학 지원학과를 선택하는데 결정적 계기를 준 활동이라고 보면 좋다.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독서활동, 강연활동, 멘토링활동, 소논문활동, 연극활동, 바자회활동 등 학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내활동이 포함된다. ③문항 3은 인성과 관련된 질문이다. 구체적으로 배려심, 도덕심, 실천성, 기획성 등 자신의 이익이 아니라 타인을 위한, 학교를 위한, 사회를 위한 일에 대한 객관적인 입증이다. ④문항 4는 학과지원 동기, 학업계획 등 학교별로 다르다. 해당 학과의 커리큘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꿈을 위해 해당 학과에서 어떠한 능력을 배양하고, 꿈에 이루기 위한 다른 능력은 어떤 방법으로 얻을지, 사회에 어떻게 기